“동포청 참정권은 앞으로 제가 맡겠습니다.”
재외동포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조원진 당선자(49)는 동포정책 관련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밖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과정에 동포출신이 전멸한 터에 11일 아침 북경의 재중국한인회에서 당선 소식이 날아왔다.
세계로는 대구의 선거사무소로 부랴부랴 연결해 전화로 인터뷰했다.
조당선자는 대구 달서병에서 친박연대로 나와서 한나라당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후보들중 하나이다.
조당선자는 동포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동포청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정권 문제도 18대국회가 열리면 동포단체들의 의견을 듣고 앞장 서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조선족 동포들의 입국비자문제도 전향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