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라지바 कुमारजीव Kumārajīva , (344 ~413)
구마라집 또는 구마라습 으로
불리는 쿠차국(지금의 신장, 위구르)의
승려입니다.
왕족 출신의 승려로
중국에 포로로 잡혀
긴 오욕의 세월을 보낸 다음,
중국어로 300권에 달하는 불경을
번역해 오늘 날 우리가 읽고
있는 불경을 남겨주신
고승이십니다.
그 의 번역은 직역보다는 의역을 많이
해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게
만들어주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장수 여광의 강요로
파계를 하게 되고 ,
그 굴욕의 삶에서
번뇌시도장 (煩惱是道場) ,
색즉시공 공즉시색 과 같은
대승불교의 핵심이
되는 말을 남깁니다.
쿠차국 왕의 여동생이었던 어머니가
아들이 왕 위 찬탈에 희생되는 걸
막기 위해 어릴 때 불문에 들게 했으며
당시 많은 승려들이 공부와 수행을 했던
키질 동굴에서 수행했습니다.
그의 나이 서른 중반에
서역에 고승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는 인도의 바라문 계급의
출가 승려였다고 하며
공주였던 어머니도
출가했습니다.
구마라집 스님은
69세의 나이로
중국 장안에서
입적하셨습니다.
이 프로는
한국의 KBS
일본의 NHK
중국의 CCTV가
같이 만들어낸
신 실크로드 시리즈의
제 5편에 해당됩니다.
음악감독은 요요마라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