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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 뇌가 사후 4시간동안 세포활동을 했답니다.

... 조회수 : 4,664
작성일 : 2020-02-29 17:54:05

돼지는 사람이랑 제일 비슷한 동물이라면서요.

사랑하는 누군가 멀리 간다면 놀라고 아플 사람을 위해 적어도 4시간은 같이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뇌가 살아있는데 사망선고 내리고 냉동고에 넣어버리면 진짜 멘붕올듯

사랑한다고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계속 얘기해주고요.

그나저나 지금 사망하면 곧 바로 화장행입니다. 매장불가 ㅠㅠ

IP : 122.38.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0.2.29 5:55 PM (220.124.xxx.36)

    사망 후 염해주지 않나요?

  • 2. ......
    '20.2.29 5:55 PM (59.31.xxx.206)

    ㅜㅜ 헐.................

  • 3. ㅇㅇㅇ
    '20.2.29 5:57 P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몇시간동안 귀는 열려 있어서
    못한말이 있다면 하라고들 하시더라구요

  • 4. 갑자기
    '20.2.29 5:59 PM (39.7.xxx.93) - 삭제된댓글

    넘 무섭고 슬프고 그렇네요.

    돼지한테도 미안하고...

  • 5. 아버지
    '20.2.29 5:59 PM (13.124.xxx.169)

    돌아가시고 나서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 6.
    '20.2.29 5:59 PM (182.211.xxx.69)

    그래서 3일간 두는거 아닌가요 혹시몰라서
    그게 딱 4시간 00초는 아닐것이고 개인차가 있을것이고
    돼지보다는 더 긴 시간일수도있고
    3일간은 그냥두는거 같아요 실제로 옛날엔 그사이에 깨어나기도 아주 드물게 있었다잖아요

  • 7. ㅠㅠ
    '20.2.29 6:01 PM (175.223.xxx.93)

    병원 응급실에어 돌아가셨는데
    한 15분 정도 가족끼리 시간을 갖게하곤
    바로 어디론가
    모셔가셨어요.
    ㅠㅠ

    그후 4시간 가량 혼자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 8. ㅇㅇ
    '20.2.29 6:11 PM (175.127.xxx.153)

    지난주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사정상 바로 장례식장 가서 화장했는데 참 마음이 다시 한번 무너지네요

  • 9. 흑흑~~
    '20.2.29 7:14 PM (175.211.xxx.106)

    불쌍해요.
    동물들 죽이는거 직접 본적은 없지만 소, 돼지, 닭,오리 고기 보면 자꾸 도살하는게 떠올라서 고기 거의 목먹는데...
    우리나라 돼지 머리 삶아서 제사상이나 굿할때 올려놓는것 끔찍해요.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동대문 시장서 지나가다 본 기억이... 닭발도 징그럽고 끔찍.

    집뒤에 개울이 있는데 날씨 따뜻할때 어디서 날아오는지 오리 몇마리가 헤엄치더군요. 백조인줄... 저렇게 아름다운걸 먹다니..!

  • 10. 임종순간에 도
    '20.2.29 8:37 PM (220.78.xxx.128) - 삭제된댓글

    임종후에도 망자는 다 들을수있다고 하고싶은얘기 다
    하라고 그러더군요
    실제 병원에서 경험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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