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한사람과 평생을 같이 사나요?

. . 조회수 : 5,662
작성일 : 2020-02-28 21:59:42
한이불 덮고 평생 이거저거 다 겪으면서 어떻게 사나요?
저는 못살꺼같아요.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IP : 211.36.xxx.19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28 10:02 PM (112.151.xxx.27)

    이거저거 같이 겪으니까 한평생 살 수 있는 거죠.
    애들 크는 거 보고, 부모님 돌아가시기까지 지켜드리고 같이 늙어가는 거죠

  • 2. ....
    '20.2.28 10:02 PM (1.227.xxx.251)

    평생이래봤자 3,40년 같이 사는 건데요
    아이들키우며ㅜ관혼상제 치루다보면 금방가요

  • 3. 시간이
    '20.2.28 10:04 PM (61.102.xxx.167)

    짧아요.

    어제도 저녁에 남편 구렛나루에 흰머리가 늘어난걸 보고 있자니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일까 생각하며 너무 슬펐어요.

    하루하루가 감사 하고 하루하루가 행복 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20년 넘게 하루가 한결 같았는데
    이런 행복도 얼마나 남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시간이 너무 짧아요.

  • 4. 흠 50대
    '20.2.28 10:05 PM (42.190.xxx.158)

    살다보니 어디 딴 놈과 또 지지고 볶을자신이 없어서
    그냥 익숙한 사람이 낫다능

  • 5. ...
    '20.2.28 10:05 PM (218.147.xxx.153)

    일년이 한달같아요. 나이 마흔 아줌마...ㅎㅎ

  • 6. 계산해보세요
    '20.2.28 10:05 PM (119.198.xxx.59)

    둘이 실질적으로 같이 보내는 시간이 과연 몇 년이나 되는지를요

    몇 년 안되요.
    같이 보내는 시간 따지고보면

  • 7. wisdomH
    '20.2.28 10:05 PM (116.40.xxx.43)

    40대 후반에 갱신할래 안할래 기간 있으면 좋겠어요.
    자식만 안 걸린다면 ....
    정이 쌓인다고 하지만 미움 원망도 쌓여서

  • 8. Mmmm
    '20.2.28 10:07 PM (70.106.xxx.240)

    결혼제도라는게 예전에 평균수명이 40대에 불과하던 시절부터 있던 제도니까요 .
    요즘은 수명이 더 길어졌으니까요.

    그러니 바람도 엄청 피고 뭐 딴짓도 하고.
    모르고 넘어가면 다행인거고 알면 이혼하네 마네..
    아예 늦게 결혼한 경우가 잘 살더군요.

  • 9. ㅋㅎㅎㅎ
    '20.2.28 10:09 PM (121.165.xxx.112)

    저도 50대
    저위에 50대님 말씀에 격하게 공감
    연애할때도 그 ㄴ이 그 ㄴ이라 그중 낫다 싶은 ㄴ이랑 했는데
    살다보니 익숙해져서...
    지금 사는 ㄴ도 귀찮은데 뭘 또 새롭게...

  • 10. ㅋㅋ
    '20.2.28 10:10 PM (1.177.xxx.11)

    남편이랑 연애할때 일찍 결혼한 남편 친구집에 놀러 갔더니 결혼 10주년 여행 간다길래
    와우~10년을 한남자랑 지겨워서 어찌 사나..했는데 우리가 벌써 올해 30주년이 되었네요.
    살아보니 30년도 정말 짧아요. ^^

  • 11. ....
    '20.2.28 10:10 PM (1.231.xxx.157)

    31년이 후딱이네요

    28살 청년이 60이 됐어요
    그래도 제눈엔 아직 그때 28살 그 청년입니다 ^^

  • 12. 그럼
    '20.2.28 10:11 P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 마세요

  • 13. 티니
    '20.2.28 10:16 PM (116.39.xxx.156)

    한 평생도 한 순간처럼 짧게 느껴지도록 하는 사람이 있고
    한 순간도 한 평생처럼 길게 느껴지도록 하는 사람도 있죠

  • 14. 못하면
    '20.2.28 10:18 PM (175.208.xxx.235)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거죠.
    평생 바람피는 남자들이 원글님처럼 말할겁니다.

  • 15. ..
    '20.2.28 10:20 PM (114.203.xxx.163)

    금방 지나가요.

    저도 10년 넘는 사람들 보고 우와 했는데
    그 10년이 애들 키우면 금방 갑니다.

    한 5년은 어린애 키우고 서로 맞춰 가느라 죽자고 싸우다
    서로 인정할거 인정하고 타협하고 그렇게 사는거죠.

    정말 서로 극으로 안맞고 타협 1도 안하는 사람들 아니면
    15년 정도 지나면 평온하게 잘 사는거죠.

  • 16. ...
    '20.2.28 10:20 PM (180.224.xxx.75) - 삭제된댓글

    그놈이 그놈이라 하자 생기면 고쳐 쓰는게 나아요
    그리고 20년 넘게 살았는데 별로 오래 산 느낌이 안 들어요

  • 17. 아직
    '20.2.28 10:22 PM (203.219.xxx.210)

    임자를 못만나서 일 수도 있어요.
    자도 그런 비슷한 생각 했었는데 남편 만나고 생각이 달라지던데요.
    그리고 25년을 안질리고 잘 살고 있구요.
    생각보다 금방가요 ㅎㅎ

  • 18. 50
    '20.2.28 10:22 PM (211.104.xxx.198)

    어떻게 이인간 저인간하고 살다 헤어지다를 몇번이나 반복하나요?
    차라리 혼자살거나 한명하고 같이사는게 낫지
    여러명하고 그리살면 헤어져도 소식들려오고 멘탈 너덜너덜해질거 같네요

  • 19. ..
    '20.2.28 10:23 PM (211.36.xxx.190)

    다들 부럽네요. 저는 남편이 부인한테 어깨동무 하고있는 사진만 봐도 슬퍼지네요. 평생 할일이 없을테니까요

  • 20. ㅎㅎ
    '20.2.28 10:42 PM (223.62.xxx.54)

    어깨동무 사진보며 난 안해서 다행이야~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 21. 25년
    '20.2.28 10:47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한이불안덮어요
    스킨쉽안하구요
    10년차 넘어가니 자연스레...
    어깨동무라.,, 기억도 안나네요
    신기한건 전 별로 생각도 없고 아쉽지도 않고
    그냥 같이 애들 키우는 메이트같아요
    각자 직장에서 치열하게 살고 애들키우다보니
    시간이 금방갔고 이젠 편안함이 더 좋으네요

  • 22. 평생친구
    '20.2.28 10:51 PM (115.143.xxx.140)

    평생 친구에요. 정말 좋은 평생친구...

  • 23. .,
    '20.2.28 11:00 PM (222.237.xxx.88)

    전우애로 살아집니다.
    -35년차 아짐-

  • 24. 상대가
    '20.2.28 11:51 PM (211.193.xxx.134)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 또는 중간 여기저기

  • 25. 위에
    '20.2.28 11:54 PM (73.182.xxx.146)

    결혼갱신제...아이디어 짱!
    5년 주기로 결혼도 자격증처럼 갱신하는 제도로 해야함. 솔직히 ..사람한테 싫증이 얼마나 자주 나는데,..젊었을적 의욕으로 같이 살자 의기투합 달랑 그거 하나로 양쪽 집안 가족까지 엮여서 평생을 서약한다는게 어불성설.

  • 26. 그냥
    '20.2.29 12:08 AM (61.84.xxx.134)

    가족이죠. 가족끼리 오순도순 사는거지 뭐 별거 있나요?
    님도 그 가족안에서 자라셨잖아요.

  • 27. 그래서
    '20.2.29 2:22 AM (211.215.xxx.96)

    세월이 시속 자기나이 인가봐요 일년이 눈깜짝할새 지나가니 50넘으면 그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살아요

  • 28. 네모네모
    '20.2.29 4:26 AM (182.215.xxx.95) - 삭제된댓글

    예전 이효리가 티비 나와서 자기는 바람 날까봐 걱정된다는 말.
    저도 그럴 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살다보니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더라구요.
    전 남편과 거의 붙어 있는데 그래도 안 지겨워요.
    남편도 지겨우면 나갔을텐데 여전히 작은 사무실이라도 내서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는 걸 보면 아직은 저랑 살만 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같이 부비고 있어도 가끔은 짠하고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런 감정이 많아서 그런지 그 시간들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거 같아요.
    돈 많이 벌어다 주지 않아도 제 마음 편하기 해 주는 사람은 세상에 또 여럿 있겠지만 다시 찾기까지는 너무 힘들 듯.
    제 자매님들은 처음에 나이차이가 좀 나서 제가 아깝다고 그랬지만 지랄은 저는 제 지랄맞은 성격 아는지라 ㅋㅋㅋ 지금은 다들 제 남편 잘 만났다 하지만

  • 29.
    '20.2.29 9:16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서 다 짝찾아 솔로로 만날사람이 점점적어지며 없어져서 만날사람 없을때ᆢ그때 이해되요 다들 나랑은 다르게 생각하고 움직였구나 ᆢ지금은 그냥솔로를 즐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154 바째영 매니저나 임문식이 펭수랑 전참시 출격 안될까요 4 전참시 2020/05/05 1,365
1071153 영유 보내보신 분 7 ㅇㅇ 2020/05/05 1,588
1071152 겨울 옷정리... 힘드네요 20 냥냥 2020/05/05 7,094
1071151 해초는 어떻게 해먹는 거예요? 7 해초 2020/05/05 805
1071150 동 간격 넓지 않은 아파트 사는 분들 계세요? 7 ㅇㅇ 2020/05/05 3,152
1071149 아이들 개학 하복 입히나요? 8 ㅁㅁㅁㅁ 2020/05/05 1,669
1071148 학교에 정수기는 왜못쓰나요? 21 .. 2020/05/05 3,227
1071147 재난지원금... 카드포인트로 받아도 본인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거죠.. 11 베이 2020/05/05 3,600
1071146 비누꽃 처치곤란일까요?? 4 ㅇㅇ 2020/05/05 2,189
1071145 개도살장 아이들을 구출했는데 민원 좀 넣어주세요ㅠ(펌) 2 ㅈㄷㄴㅅㅇㄱ.. 2020/05/05 641
1071144 이혼하는데 공동명의로 집사는거 어떨까요 11 2020/05/05 5,216
1071143 의사 선생님 계시면 도와주세요 의사선생님 2020/05/05 782
1071142 둘째중 큰애 보고 혼자 한글 깨치는 애들 21 둘째 2020/05/05 3,568
1071141 14개월 어린이집 빠를까요? 4 ... 2020/05/05 1,672
1071140 조화꽃 문의 5 어버이날 2020/05/05 918
1071139 외신담당 대변인, 세계은행 최지은박사 임명 8 ㅇㅇ 2020/05/05 1,694
1071138 식구들 저녁챙기면서 나는 굶기..가능한가요ㅠㅠ? 18 ㅡㅡ 2020/05/05 4,077
1071137 고양이에대해 몇가지 여쭐께요~ 10 맹랑 2020/05/05 1,509
1071136 소심한 남편자랑 9 지나다 2020/05/05 2,333
1071135 아파트의 동향과 남향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19 2020/05/05 4,207
1071134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14 노대통령의 2020/05/05 1,704
1071133 명품 이미테이션이 이리도 정교한가요? 36 2020/05/05 8,028
1071132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부단체에 기부하고 싶어요. 8 질문 2020/05/05 2,573
1071131 박성광 예비신부 괜찮네요 38 ... 2020/05/05 9,861
1071130 일본 악날함은 알았지만 알수록 ㅎ..imf때 일본이 한 행동 2 2020/05/05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