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월세 면제해줄 건물주도 아니고, 거액 기부할한 재력도 없지만
평범한 주부로서 제가 실천하는 소소한 일과 공유해봅니다. 1. 제가 이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 버튼을 매일 소독제로 닦아줍니다.
청소하시는 분이 어련히 닦겠지만 한번 더 닦아서 나쁠것 없겠죠. 워낙 배달의 민족이니.
2. 시국이 시국인지라 생협 공급시 비대면 공급하시거든요.
우리집 공급기사님들께 감사의 쪽지를 써서(제 아이가 예쁜 메모지에 씁니다)
빵이나 생강편강 한봉씩 공급상자위에 올려놓으면 감사히 잘 먹겠다고 배달후 문자가 오네요.
3. 제가 속한 커뮤니티에 불안 및 선동 글이 올라오면(이를테면 사재기 필요성 묻는, 우리동네 확진자 나왔다는...)
차분하게 팩트가 실린 댓글을 신속하게 올립니다.
서로를 위한 응원과 격려는 확실히 힘이 셉니다. 커뮤니티 분위기를 좌우하구요.
4. 가장 중요한 게 남았네요.
저 자신이 바이러스에 안 걸리도록 면역력을 키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어요.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본래 게으른 사람이라 운동을 안 했는데
코로나방학을 맞은 아이랑 매일 체조랑 코어운동 하고 있어요.
면마스크 단단히 쓰고 사람 별로 없는 동네 운동장에 가서 수십바퀴 돌고 오구요.
15분마다 따뜻한 물 마시고 생강, 홍삼, 도라지, 비타민, 채소, 유산균, 꿀, 프로폴리스 등
몸에 좋다는거 부지런히 챙겨먹으니 평소보다 건강해지는 것 같네요.
몸도 중요하지만 멘탈이 중요하죠. 가족과 식사때 가급적 즐겁고 긍정적인 얘기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방금 질본으로 과일 보내드렸습니다.
그밖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