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기로운 방콕생활 어떻게 할까요

아이고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20-02-28 09:16:32
친정 부모님 건강이 나빠지셔서 당분간 합가한 상태였어요. 남편은 타도시에서 일하는 주말부부라 큰 문제 없었고 아이도 근처 초등학교로 전학했고요.

근데 이제 저도 재택근무 남편도 재택근무 아이 개학 연기, 모두가 한 집에 오글오글 하루 종일 모여있네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먹을 건 앞으로 육개월도 버틸수 있을 만큼 쟁여 놨고요. 뭘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잘 극복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 하고는  하루에 영화 한 편 다운 받아서 보기로 했고 책도 인터넷으로 여러 권 주문했고요, 남편은 하루에 맛있는 요리 한가지씩 해준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 지 답이 없네요. 티비도 코로나 바이러스 얘기 뿐이라고 재미없어 하시고요.

요즘 방콕하시는 분들 뭐하고 지내세요? 밖에 나가서 움직이질 않으니 무기력하고 식욕도 없어하고 잠도 깊이 못 자는 것 같아요.
IP : 119.70.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두
    '20.2.28 9:25 AM (124.57.xxx.117)

    한 번은 놀이터에서 놀려요. 저는 집안일하다보면 하루 금방 가네요. 틈틈히 못 본 드라마 보면서요.

  • 2. ...
    '20.2.28 9:28 AM (61.72.xxx.45)

    매일 동네 공원 산책 하셔도 되요
    자차로 가까운 관광지 도시락 싸갖고 갔다 오셔도 되요
    그렇게 집에만 있으면 홧병 우울병오는데
    그게 실상 코로나19보다 무서울 수도

  • 3. 산책필수
    '20.2.28 9:53 AM (175.208.xxx.235)

    면마스크 쓰시고 하루 한번은 꼭 산책하세요.
    그리고 제가 집에서 시간 보내는 방법은 탕목욕이예요.
    테블릿들고 욕조에 누워 이렇게 82도 하고 넥플리스도 보고요. 2시간 후딱갑니다.
    맛난거 먹고, 집안 정리하고, 애들 어릴땐 퍼즐이나 비즈 같은거 사줬어요.
    3천피스 퍼즐 해주면 열흘은 낑낑대요. ㅎㅎㅎ

  • 4. ...
    '20.2.28 10:14 AM (59.9.xxx.189)

    어제 올림픽 공원 갔더니 사람들 많던데요...
    아이들 엄마들도 몇명씩 같이 데려와서 놀게 하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가까운 공원이나 관광지 도시락 싸갖고 갔다 오기 좋은 아이디어네요~

  • 5. 저는
    '20.2.28 10:21 AM (1.235.xxx.7)

    유튜브에서 스트레칭 영상 여러개 따라해요
    몸 푸는 스트레칭,오십견 예방 운동 ,
    체력 되면 홈 트레이닝 스쿼트 같은 것도 따라하구요.
    층간소음 없는 유산소운동 같은 영상도 많아요.

    가족들 식사준비도 꽤 시간 잡아먹구요.

    집에 디지털 피아노 있어서 이어폰 꽂고 피아노 연습


    이렇게 뒤숭숭할 땐 책도 잘 안읽혀요.
    왓챠에서 셜록 홈즈 옛날 거 한두편씩 봐요
    영국 악센트 듣는 거 넘 좋아요

    식구마다 족욕 20~30분씩 하구요.
    이렇게 집에 오래 있어야 할 때 집안 먼지 닦아내는 청소도 본격적으로 해볼까 싶어요.

  • 6. 역시
    '20.2.28 10:45 AM (119.70.xxx.4)

    82님들은 슬기로우시네요. 가까운 공원 산책 좋네요. 목욕도 좋은 아이디어고요.
    한강 공원이 가까운데 도시락 싸서 나가볼까봐요. 감사합니다.

  • 7. ..
    '20.2.28 1:15 PM (211.108.xxx.185)

    저도 우울증 걸릴꺼 같아서 후리지아 두다발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후리지아향 집안에 퍼지면
    기분 좀 좋아질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797 엄마한테 돈 해드려야 할까요? 35 .. 2020/02/28 5,996
1042796 오늘 우체국서 마스크 사왔어요. 7 마스크 2020/02/28 4,165
1042795 변상욱, 신천지가 정체를 숨기는 이유 4 신천지아웃 2020/02/28 2,391
1042794 일본내 화장지 쇼크 17 언제까지 2020/02/28 7,253
1042793 신경끄기의 기술 읽어보신분? 7 ..... 2020/02/28 1,517
1042792 황교안, 文 대통령에게 "복지·외교부 장관 경질&quo.. 47 미친넘 2020/02/28 2,370
1042791 대구에 계신 어머님 반찬 12 힘내라 2020/02/28 4,382
1042790 신천지 유튜브....... 5 ㅠㅠ 2020/02/28 1,048
1042789 .. 1 이만희 국가.. 2020/02/28 531
1042788 황교안은 왜 신천지 언급 없이 중국금지만.. 28 ... 2020/02/28 1,845
1042787 고1 생기부 궁금합니다 6 생기부 2020/02/28 1,602
1042786 남편 회사에서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5명 나왔다는데 6 확진자 2020/02/28 4,366
1042785 중국보다 일본이 더 위험해 보여요. 13 ㅁㅁ 2020/02/28 2,546
1042784 신천지는 왜 일을 크게 만들죠?진심 궁금해요 12 심리? 2020/02/28 1,812
1042783 지금 시기에 비행기값 싸다고 여행가는 사람들 8 2020/02/28 3,476
1042782 대통령옆에서 14 황교활 2020/02/28 1,751
1042781 드디어 100만!!!! 37 앤쵸비 2020/02/28 3,292
1042780 이 와중에 민경욱 8 ... 2020/02/28 1,358
1042779 아미들이 지네교주탈모도 못막는 주제에 라고쓴걸보고 빵 터졌어요.. 7 ㄱㄱㄱ 2020/02/28 2,392
1042778 고등 담임선생님 9 고등맘 2020/02/28 2,046
1042777 검찰, 신천지 이만희 고발 수원지검 형사6부 배당 3 ... 2020/02/28 1,141
1042776 오늘 구청과 보건소에서.. 6 ♡♡♡ 2020/02/28 1,394
1042775 아파트 바닥을 데코타일로 까신분 계시나요? 5 ** 2020/02/28 1,969
1042774 코로나 무서워하며 교회는 나가네요 5 교회 2020/02/28 1,418
1042773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 nora 2020/02/28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