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다행히 오후 비행기로 LA를 거쳐 멕시코로 출장갔습니다.
공항은 중국인 입국 금지여서 10분만에 입국 끝내고,,
열흘정도의 일정이었는데, 신천지가 터지면서 이후 이어받을 출장이 다 취소되고,,,
볼모로 그곳에 남아 남은 일 다 처리해야 한다며 투덜거리는 남편,,,
호텔앞에선 갱단과 경찰의 총격전이 벌어져 회사와 호텔만 왔다리 갔다리 고립되어 있다네요..
코로나 감염이 더 무서울까요? 눈앞에서 총격전 벌어지는게 더 무서울까요?
일전에 이곳에서 월세 70만원 안 받는다던 임대인분 칭찬 댓글도 달았었는데,,
외국 가 있는 남편에게 월세 좀 덜 받아야 하는거 아닌지 묻기도 그렇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임대업자 할인액의 50%를 세금에서 감해준다는 기사를 제게
보냈더군요.. 그래서 82쿡의 어떤 분은 70만원 월세도 안 받았다더라.. 했더니..
우리도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길래, 그렇게 해야지.. 했는데
당장 문자 보내고 기분 좋다고 문자왔네요^^.. 기분 엄청 좋아..
저도 하는 일 멈추고 2주는 쉬어야 하는데,,, 저는 월세 깍아달라 못하고 오늘 자동이체로 보내졌는데,,,
다같이 이 고통을 나누자는 마음을 가진 이 남자 기꺼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앞뒤 생각 안하는 이 남자 칭찬해 주세요~
** 금액이 궁금하신 82쿡님들을 위해 은행 조회하고 왔습니다.
2, 3월 50% 합치니 140만원 조금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