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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뻘소리지만 대치동 학원가 조용하니 좋네요.

..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0-02-27 15:06:03
예비고1 공부 손 놨다고 한달 전 하소연했던 사람입니다.
대치 유명 강사들 수업 환불 받으러 다니면서 시도 때도 없는 차막힘과 주차난에 우리 애는 낙오잔가 싶어서 돈 엄청 굳으면서도 불안했어요. 덕분에 이번달 교육비 카드값이 몇십만원 단위로 떨어지는 초유의 사건이... ㅎㅎㅎ
오늘 책 살 일이 있어서 12시 경에 대치동 은마사거리를 지나가는데, 길에 차가 없네요!!! 평소 같으면 픽업 드롭옵 차들 때문에 한두차선은 주정차차량으로 채워지는 길이거든요.
이번주까지 학원들 휴강한다고 다니지도 않는 학원 문자 받았었는데 눈으로 보니 실감나네요. 애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세상 행복한 방학을 태어나 최초로 누리고 있다고 하네요. 보통은 방학이 학원 정규반에 특강에 뭐에 해서 학기중보다 더 바빴거든요.
학원관계자들과 근처 영업장들은 여러모로 힘드셔서 이런 글 불편하시겠지요. 끝을 우째 맺어야하나 이 글을 올려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1.235.xxx.1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27 3:07 PM (39.7.xxx.137)

    원글님 아들의 문제를 ㅋ 학원 안가는 애들은 다 과외한다네요. 학원쉰다고 대치동애들이 놀지는 않겠죠.

  • 2. 아줌마
    '20.2.27 3:08 PM (223.38.xxx.194)

    에혀 ㅠㅠㅠ
    학원안간다고 과외 ㅠㅠ

  • 3. ...
    '20.2.27 3:08 PM (220.75.xxx.108)

    원래 주중수업만 쉰다고 했다가 드디어 고3주말수업도 쉰다고 문자 받았어요. 그 와중에도 삼일절 특강 카톡을 무지하게 보내는 특정학원이 있는데 걔야 원래 관종격인 학원이어서..

  • 4. 우리애도
    '20.2.27 3:08 PM (175.123.xxx.211)

    학원 다 끊고 집에서 뒹글거리는데. 세상 편인한 얼굴이네요

  • 5.
    '20.2.27 3:08 PM (1.225.xxx.117)

    학원가야 간신히 하는 애들은 좀쉬어가는거고
    자기주도 되는 아이들은 이시기에 격차를 벌이겠죠

  • 6. ...
    '20.2.27 3:09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열공하는 고1인데요.
    과외 팀수업 다 하고 있는데요?
    이럴때 더 열심히 하겠다는데요

  • 7. 과외
    '20.2.27 3:10 PM (223.62.xxx.232)

    저는 그것도 불안해서 오시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놓고 보니 과외쌤들 수업없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건 아닐까 싶긴 하던데.. 당분간은 과외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과외해도 우리는 안하는 걸로..

  • 8. 88
    '20.2.27 3:12 PM (211.245.xxx.15)

    학원강의 듣는것보단 자기 자신을 지키는게 더 중요한 시점이죠.
    어디 확진자라도 접촉하면 온가족이 2주 아니 한 달 간은 못다니니까요.

  • 9. - -
    '20.2.27 3:14 PM (49.167.xxx.126)

    근처 영업장인데요.
    죽을 맛이죠.
    임대료가 워낙 센 곳이라.
    어쩌겠어요. 천재지변인데.
    다들 비슷하겠지요.

  • 10.
    '20.2.27 3:14 PM (39.7.xxx.137)

    저희앤 학원안가고 집에서 문풀중이예요 하기싫어 죽지만 하는데까지해보기로

  • 11. ..
    '20.2.27 3:19 PM (121.160.xxx.2)

    아이들은 모처럼 학원감옥으로부터 해방되어 모처럼 천국을 맛보고 있겠네요~

  • 12. ..
    '20.2.27 3:27 PM (1.235.xxx.180)

    남들 다 쉴 때 아니면 언제 맘 편하게 쉬겠어요?
    이럴때 격차 벌려야지!! 하는 학생들은 뭘해도 성공할거에요.~
    보통의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일주일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다들 힘내시길 바라요!

  • 13. ...
    '20.2.27 3:27 PM (218.236.xxx.249)

    전 일산 학원가 사는데요. 아이가 모처럼 집에서 뒹굴뒹굴 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영국발음 배워보겠다고 해리포터 몰아보기하고..너무 좋아요. 여긴 일주일간 과외도 다 쉬어요. 평소 학원다녀와서 숙제하느라 1시2시 넘기는 아이라 보는 제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에요.

  • 14.
    '20.2.27 3:29 PM (118.41.xxx.94)

    과외 팀수업다해서좋겠수

  • 15. ...
    '20.2.27 3:33 PM (180.230.xxx.161)

    과외고 방문수업이고 다 쉬어야죠
    어디서 누굴만나고 온 줄 알고..

  • 16.
    '20.2.27 3:33 PM (180.224.xxx.210)

    딴소리인데 계속 긴장하고 푸쉬하다 번아웃 되는 것보다 핑계 삼아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공부 놨다고 푸쉬하지도 마세요.
    그거 진짜 독됩니다.

    형식적인 위로 아니고요.
    주변에 각종 사례 3박4일 얘기해 드릴 수 있어요.

    자식과 좋은 관계 유지하는 게 으뜸입니다.

  • 17. ㄱㄴㄷ
    '20.2.27 3:35 PM (39.7.xxx.67)

    포항은 과외선생이 신천지 더라구요
    누구 안들이는게 좋죠
    사생활은 모르니까요
    누굴 접촉했는지도 모르구요.

  • 18. ...
    '20.2.27 3:39 PM (222.102.xxx.237)

    시동생..대치동 나름 인기있는 강사인데..
    과학 영재고 대비반& 과학영재고 재학생반
    은 수업 그대로 한답니다
    방학 늘어나서 학원수업 더해서 다행이라고 한대요
    저 위엣것들은 위기가 기회인가뵈요

  • 19. 위엣것
    '20.2.27 3:54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참내... 어이가없네

  • 20. 학원나름
    '20.2.27 4:13 PM (110.8.xxx.17)

    저도 이기회에 애도 좀 쉬고 나도 라이드 전쟁 안해서 좋다 했더니 왠걸 종일 담당쌤이랑 문자 카톡..문풀해서 사진찍어 보내고 쌤 블로그에 수업 영상 녹화본 올라오고 애들 그거 다 보고
    과제하고 검사맡고..
    이건 뭐 울애는 밤 12시까지 해야 할 판이라고..
    내가 그냥 무시하고 하지 말랬더니 담주 다시 학원가면 못 따라간다고 죽어라 해야한데요 ㅜ

  • 21. ....
    '20.2.27 4:30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대형 학원들은 선생님들이 재빠르게 동영상으로 올려주던데요. 수업시간 더 길어졌다고 투덜대더라구요 ㅋ

  • 22. ㅇㅇ
    '20.2.27 4:41 PM (180.230.xxx.96)

    제주변엔 과외도 다 쉬는데요
    그들은 안옮길 자신 있대요?
    모두가 같이 쉬어야지 하여튼..

  • 23. ㅇㅇ
    '20.2.27 5:14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소탐대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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