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말 하면 괜한 불안감 조장하지 말라고 몰매 들어올 각오하고 씁니다.
바이러스 라는게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먼지 조각 보다는 작을거 아닙니까?.
따라서 황사마스크 사용한다 해도 먼지는 덩치가 있어서 걸러질지 모르지만 바이러스 입장에서 보면
마스크 올 사이로 한번에 수백마리씩 동시 통과해도 될 정도로 넓은 간격일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실상은 하나 마나한 조치 죠?
물론...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을테니 정부에선 뭐라도 하라고 해야겠죠..
근데 그 바람에 마스크가 동이 나서 구하기도 힘들어졌어요.
지난 며칠간 숙부님께서 운명하셨기에 대구 내려가 3일장 치르고 어제 올라왔는데...
마스크 챙겨 간게 좀 부족해 보여 더 사려고 약국마다 들러 봤지만 없어요..
아예 입구에 "마스크 품절" 이라고 크게 써 붙인 곳도 많아요.
없는 물건 괜히 들어와서 있느냐 물어 보면서 귀찮게 하지 말아 달라는 거겠죠.
여기 게시글 보면 마트에도 수두룩 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동네에 있답니까?
동생네 도 마스크 구하러 다녀 봤지만 못 구했다 그러구요.
다행이도 예전에 황사 대비하여 미리 구입해둔 물량이 있어서 활용 중이랍니다.
어쨋든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는 마스크 권장으로 마스크 만드는 회사만 살판 났고..
그거 떼어나 파는 업자들만 신나게 폭리 취하고 있죠..
정부에서 가격올려 팔면 단속하겠다 엄포 놓지만 누구하나 귀담아 듣는 업자 없습니다.
있다면 가격 예전대로 환원할테니까요..
어쨋든 한장에 4천원 씩 하는 마스크 하루 사용했다고 해서 버려야 한다면..
4인 가족만 기준 잡아도 안써도 되는 지출이 매일 매일 발생하고 있는 거 잖아요..
그래서 전 소독용 알콜을 분무기에 담아 촉촉히 젖을 정도로 살균처리 하여 두 세번 정도는 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알콜에 노출되어도 안 죽을수도 있겠지만..
근데...바이러스가 외투에 묻어 올수도 있는데 입 과 코 만 가린다고 도움 될것 같진 않아요.
매일 세탁처리 하면 된다지만 그것도 성가신 일이고..
뭐...그래도 병걸려 죽는것 보다 나을테니 성가셔 하지 말아라 한다면 할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