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려고 짐정리 하다보니.....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20-02-27 00:43:36
세상에.... 그동안 제 소비습관이 어땠는지 적나라하게
펼쳐지네요
화장품도 있는거 또사고..
심심해서.. 혹은 약속시간 기다리다가
세일하는 화장품 쟁이며 알뜰하다 착각하고
이것저것 개봉해 유통기한도 넘기고 ..
몸에라도 바르자며 쟁이고 버리질 못하다 유통기한
몇년을 넘긴것들...
왜 끝도없이 나오는거죠 ...
일인 가구라 그런가 소비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빵점이었어요 ㅠ
한숨만 푹푹 늘어납니다 ..
물욕만 있고 재산을 쌓지못하고 버리고있었어요 ...
옷들도 마찬가지 ㅠㅠ
신발은 또 왜이렇게 많은거죠
신고다니는건 두세개인데 ㅠ
앞으로 단디 살아야겠어요
IP : 222.97.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0.2.27 12:48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님 저인가요?

    저는 애초에 취향이 소나무라 화장품이며 옷이며 구두며 전부 쟁입니다... 다행히 쓰는것만 쓰느라 소진은 하지만 아직도 쌓인것 그득... 깔별로 쟁인 셔츠....

    누가 보면 스티브잡스인줄 알듯.

  • 2. 저도
    '20.2.27 1:09 AM (110.70.xxx.140)

    작년봄에 이사하고 정리하며 후라이까는거 없이 10톤 정도 버렸어요.
    그래도 살면서 버린거 중 뭐 하나 아쉬운거 없더라구요.
    마지막 남은 전공서적들만 죽을때까지 끼고갈런지
    ....아직은 정리못했어요.

    제가 물욕이 어마어마 했더라구요.

  • 3. 스티브 잡스는
    '20.2.27 1:18 AM (121.165.xxx.112)

    깔별로 안사죠. ㅋ
    저도 이사하면서 옷만 80kg 버렸어요.
    2만원 정도 받고 눈누난나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좋냐? ㅎㅎㅎ

  • 4. ㅋㅋㅋㅋㅋ
    '20.2.27 1:42 AM (222.97.xxx.137)

    아이고 ㅋㅋㅋㅋ
    아직 버릴것들 정리중인데 ..
    차라리 몸만 빠져나가는게 나을듯해요
    댓글들이 넘 재미져요
    반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어요

  • 5. 그래도
    '20.2.27 3:01 AM (49.1.xxx.190)

    당시엔 그것들로 인해서 잠시나마?
    행복했을텐데요.
    싸그리 잊어버리고 기억도 안 날 정도의 하찮은
    행복이었을까요.
    사실 물질이 주는 행복이 참 짧긴하죠.

    저도 물건을 못버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 물건을 가졌을때의 기억, 함께 한 시간들을
    끝까지 붙잡고 싶어서인듯해요.
    그런 기억이 바래지거나 없어진 것들을 가끔씩
    버립니다만.

  • 6. 저도
    '20.2.27 6:39 AM (223.62.xxx.254)

    옷정리하면서 지금 10kg ~ 15kg 정도 옷 쌓아놓은 것 같은데 옷 팔변 돈만원이라도 나오겠지싶어 방 한켠에 쌓아놨는데 윗님 글보니 얼른 버려야겠네요 ㅎ 80kg 에 2만원정도라뉘 ;; 코로나땜시 아저씨 오라할수도 없고 한데 버리고 깨끗한 방에서 사는게 훨 이득인듯 ㅎㅎ

  • 7. 맞아요ㅜ
    '20.2.27 8:48 AM (73.182.xxx.146)

    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물건이라도...나한텐 추억이라는 이름의 쓰레기...남들한텐 걍 거저줘도 욕먹을 쓰레기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464 의사들.. 23 .. 2020/08/27 1,623
1110463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11 phua 2020/08/27 2,284
1110462 "공공의대 외부추천 왜 필요?" 이낙연도 복지.. 16 2020/08/27 1,469
1110461 샤워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가서 8 ㅇㅇ 2020/08/27 1,699
1110460 40대에 30대 분위기 나는 동안은 잘 없지 않나요? 29 ,,, 2020/08/27 6,529
1110459 건강나쁜 엄마 마스크 kf 94? 80? 13 .. 2020/08/27 1,876
1110458 민주당 싫은데 홍정욱 나오면 아씨 민주당 찍을래요. 28 갈등 2020/08/27 2,392
1110457 역변하는 문재인 56 역변 2020/08/27 4,232
1110456 오래된무 먹어도 될까요? 2 게으르다 2020/08/27 2,912
1110455 혹시 강연장에 가서 보험가입 하신분 계신가요? 3 보험 2020/08/27 675
1110454 매국노들 성공했다 17 뉴스 2020/08/27 2,133
1110453 술월에 태어난 병화 불이라는게 병화일주라는 뜻인가요?? 2 ㅏㅏ 2020/08/27 1,422
1110452 3단계로 가면 교회예배도 안하는건가요? 12 2020/08/27 2,469
1110451 사이즈 차이 얼마나 날까요? 3 ok 2020/08/27 812
1110450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좀 살것 같아요 1 낮에도 귀뚜.. 2020/08/27 1,110
1110449 화장실, 주방에 역류방지 댐퍼설치 13 몇만원 2020/08/27 2,235
1110448 주차카드 붙이는 방법 알려주세요. 8 모르겠어요 2020/08/27 830
1110447 사춘기증상? 무기력 무반응 무저항 11 아줌마 2020/08/27 2,463
1110446 뒷 베란다 곰팡이와 페인트 벗겨짐. 9 마미 2020/08/27 2,157
1110445 '검사 간 몸싸움' 정진웅 부장검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13 ㅇㅇ 2020/08/27 1,969
1110444 악의꽃- 찐희성이 뭐라고한거에요? 5 ........ 2020/08/27 2,351
1110443 코로나의 80%를 처리했다는 10%공공기관의 실체가 뭐죠? 29 ..... 2020/08/27 1,791
1110442 서울 10억정도 아파트 매매할건데 7 2020/08/27 2,903
1110441 아직도 노대통령 논두렁시계? 31 제정신? 2020/08/27 1,008
1110440 전공의 시작하자마자 기본 300은 받아요 61 ... 2020/08/27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