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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는데 살이 왜 안빠질까요??

좌절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0-02-26 22:06:08

저 많이 안먹구요. 야식 당연히 안하구요.

하루에 먹는거 다 적어요. 나트륨, 지방 그람수까지.

하루에 달리기 꼬박꼬박 한시간씩해도 체중은 제자리.

40대초반 진짜 살 더럽게 안빠지네요 휴...

IP : 112.161.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6 10:08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애초에 적정 몸무게인거 아닐까요?

  • 2. ...
    '20.2.26 10:1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운동을 한지 얼마 되셨나요?
    설마 일주일 정도 하고 그러시는 건 아니죠?

    한시간 뛰는 거 소모 열량 얼마 안 됩니다
    근력 운동 병행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세요

  • 3. 원글
    '20.2.26 10:14 PM (112.161.xxx.58)

    운동한지 2주째예요ㅠㅠ 근데 저 원래 2-3일만 해도 효과가 보였거든요. 1키로도 안빠지는데 당황스러워요ㅜㅜ

  • 4. ...
    '20.2.26 10:18 PM (180.69.xxx.168)

    섭취열량-소비열량=체지방
    이걸 근거로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건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과 관계가 없어요
    이미 많은 실험과 논문으로 증명되었구요
    섭취열량이 줄면.... 그에 따라 소비 열량도 줄어듭니다. 최대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운동을 해도... 살은 안빠집니다
    운동으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0프로도 안되요
    나머지는 다 기초대사량에서 결정납니다.
    열생산, 새로운 단백질 생산, 새로운 뼈 생산, 새로운 근육생산, 뇌, 심장박동량, 간과 신장의 해독작용,
    췌장과 장의 소화작용, 호흡, 장과 결정의 분비 등등
    그리고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충동 그 충동의 밑바닥에 호르몬이 깔려 있지요
    다이어느를 한다는 건 말을 타는 것과 똑같다고 해요
    말 위해서 계속 살 수 있나요? 언젠가는 내려와야지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 지기 때문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 작용으로 살을 찌고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자 살은 찝니다.
    지방 자체가 기름덩어리가 아니라 호르몬 분비 기관이거든요
    이 시기에 다이어트 하지 말고 잘 드세요
    살이 빠지면 지방에 있는 렙틴 수준이 떨어지고 그럼 면역반응이 약화되요
    면역력이 높아질려면 체온이 높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에너지가 소비되어야 하니까
    몸은 체온을 떨어뜨린대요
    저도 인정하기 싫지만 나이 들면 다이어트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몸이 생존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때문에 ㅛㅛ

  • 5. ....
    '20.2.26 10:32 PM (211.221.xxx.222)

    암만 그래도 2주째에 불평은 넘하셨다. 그대로 6개월만 해보세요 건강체중 무조건 됩니다

  • 6. ...
    '20.2.26 10:33 PM (112.148.xxx.4)

    와우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제 몸무게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살아도 되겠네요...

  • 7. ***
    '20.2.26 10:35 PM (220.81.xxx.227)

    내일 2킬로 빠질겁니다

  • 8. 두달도 아니고
    '20.2.26 10:40 PM (119.236.xxx.94)

    2주, 빵 터지고 가요.

  • 9. ㅇㅇ
    '20.2.26 10:44 PM (223.39.xxx.253) - 삭제된댓글

    ㅂㅅ 좀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최소 한달 식이랑 병행해야 1~2킬로 빠져요 운동 후 한달에요 운동 95% 식이 5% 해야

  • 10. ...
    '20.2.26 10:49 PM (180.69.xxx.168)

    누구나 다 아는 다이어트의 슬픈 이야기
    1. 다이어트로 체중이 어느 정도 감소함
    2. 인체대사가 느려지고 허기 증대
    3. 체중이 다시 늘어남
    4. 두배 더 힘ㄷ르게 덜 먹으려 노력
    5. 살이 조금 빠지지만 또다시 에너지 총 소비량이 줄고 강하게 허기를 느낌
    6, 다시 살이 찜
    7. 이 같은 주기를 반복하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짐
    8. 몸은 춥고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로 몇 칼로리 먹었는데 따지는데 집착
    9. 어느 순간 원래 먹던 대로 먹음
    10. 인체대사가 급격히 약회된 상태라 예전에 먹던 대로 먹어도 체중이 급격히 증가
    11.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함

  • 11. 퍼플레이디
    '20.2.26 10:50 PM (211.49.xxx.111)

    좋은댓글들 저장합니다

  • 12. 다이어트
    '20.2.26 11:12 PM (173.66.xxx.196)

    하루 계란 두개, 아몬드 조금, 오트밀 먹고 사는데도 안빠지더라고요. 식욕은 폭발하고, 살은 안빠지고, 보통 때는 포기 하지만 57 -58 키로 지긋지긋해서 누가 이기나 하는 심정으로 버텼어요. 살은 안빠져도 배가 고프니 그래도 보이진 않지만 살이 빠지겠지 생각 했어요. 근데 오늘 재니 55키로 내려왔더군요. 지나고 나니 그게 정체기 있더라고요. 또 생리 전후로 저염식 하고 식욕 폭팔이라도 다엿 계속 하는게 중요해요. 전 미친 식욕이라 먹방 같은거 보면 너무 먹고싶어 침이 줄줄줄....참으면 효과 나타나요. 무조건 버티세요.

  • 13. ...
    '20.2.26 11:26 PM (58.127.xxx.198)

    그게 몸에 수분이 많아져서일수 있고요
    쨌든 꾸준히 계속하면 빠지게 되있어요
    그런데 계속 해야할 의지력이 떨어져서 실패하고 요요오고...
    지방이 근육으로 바뀔때도 그런 정체기가 생겨요
    그래서 체중계 자주 올라가지 말라는거고.

  • 14. 고마습니다
    '20.2.27 2:09 AM (39.123.xxx.175)

    ...전문가님
    이론과 논리를 장착하신 글 빡 와 닿습니다.
    지우지 마시길 간곡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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