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탈합니다.
1. ...
'20.2.26 8:07 PM (211.227.xxx.118)인생 길어요. 좋은 기술 익혀서 원글님께 효도할 날 올겁니다..
2. ...
'20.2.26 8:09 PM (61.72.xxx.45)뭐라 말고 한번 둬 보세요
3. 아유
'20.2.26 8:13 PM (14.47.xxx.244)그래도 한때는 공부했었네요
우리애는 공부가 싫데요
그렇다고 다른걸 배우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나쁜짓 안 하는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ㅜㅜ4. 아
'20.2.26 8:15 PM (125.183.xxx.215)큰애때는 제가 뭘 몰라서 자꾸 싸웠더니 애 상태가 더 나빠지더라고요. 둘째는 그냥 모른체 하고 둬 버릴까요. 심장이 타들어가네요.. 네 보석을 누가 훔쳐간느낌.... 진짜 낼은 정신과에 가봐야지 네 정신으로 감당이 안됩니다. 애들보다 제가 미쳐버릴까봐 걱정이 되요. 큰애때 하도 애간장을 끊였더니 위암이 찾아도더라고요. 그래도 둘째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둘째 마져 확 변해버리니 제 영혼이 빠져나간 느낌이에요.
5. 어중간 한것보다
'20.2.26 8:16 PM (125.139.xxx.167)좋아하는 일 빨리 찾아 기술 익히는 게 훨씬 나을 수 있어요. 4년제 대학 나와서 전문대 다시 들어가는 일 많아요. 번 아웃 증후군일 수도 있고요. 힘내세요.
6. 고3 딸
'20.2.26 8:43 PM (101.127.xxx.213)저도 하나 있어요. 폴리도 갈까 싶게 잠만 자요.
넌 니 인생, 난 내 인생.
자식의 학력과 나를 동일시 하지 않으려 노력 합니다. 노력은 허지만 저도 백퍼가 아니라 어쩔때는 열받아 잔소리에 소리도 지르고 어쩔때는 그냥 둡니다. 포기가 아니라 결과에 책임 지도록 지지해 줘야 하는데 아직 까지는 조금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모양세가 포기 한것처럼 되네요.
학원비 아껴 원글님 노후 준비 하시고 집에서 싸울바에야 나가 알바라도 하세요.
수백에서 천씩 버는 자식 이라도 부모 노후 생활비 대 준다고 하면 좋아할 배우자 하나도 없어요. 82에 매일 나오잖아요.
애들은 알아서 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