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20년 전에 친구따라 간 교회

1111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20-02-26 19:58:25
대학때
동아리방으로 찾아온 학생이 같이 교회다니자며 접근해와서
(넘 착하고 넘 예쁘고 친절..)
몇번 교회에 쫓아갔었어요
굉장히 친한척 하고 연락도 매우 자주했던걸로 기억..

교회가 있는 지역 외에도 까페같은데서
모임도 몇번 했고(까페가 그 교회꺼 였던듯)

기억에 크게 남는건 방학때 1박2일로 간
교회수련회에서 일단 핸드폰 수거.
방에 전부 무릎꿇고 앉아 불끄고 괴기한 소리로 막 소리지르며 울며 기도(방언)

저 그때 솔직히 좀 무서워서 울었거든요.
나중에 주변에서 드뎌 하나님을 영접했냐며 축하해 주었던 기억..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친절하게 접근했던점.
교회말고도 다른 모임장소가 곳곳에 있었던점.
방에 무릎꿇고 앉아 기도했던점.... 그래서 지금 생각으로
혹시 여기가 신천지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근데 일반 교회도 저런식으로 선교를 하기도 하나요?
방언기도도 하고요?
IP : 223.3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6 8:15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일반교회들 거의 다 저런식
    지금은 모르겠네요

  • 2. .....
    '20.2.26 8:18 PM (218.51.xxx.239)

    저두 예전 중딩 때 친구따라 교회 갔었는데
    기도 할 때 사람들이 울면서 막 말하고/방언인 듯/ 소리치며 기도하길래
    놀라고 휘둥그래 져서 이 사람들 왜 이러나 하고 그 후론 안갔어요.

  • 3. ....
    '20.2.26 8:23 PM (14.36.xxx.24)

    기독교에서도 방언을 내뱉는 게 정말 은혜 받아서 온 결과인지
    그걸 인정해야 하는지 이단시 해야 하는지 이야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아는 기독교 목사님도 중학생 때 기도하다가 방언 트여서
    울면서 정신없이 기도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예배당 구석탱이까지 가서 뒹굴고 있더래요
    방언문화가 기존교회에도 있긴 한거 같애요

  • 4. 111
    '20.2.26 8:30 PM (223.38.xxx.162)

    신천지는 아닐수도 있겠군요.. 암튼 갑자기 잊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 5. 일반교회
    '20.2.26 8:35 PM (175.211.xxx.106)

    다 저런걸로 알아요. 티비에서 가끔 얼핏 본적 있어요.
    신천지와 별개로...개독인건 맞는데 대학 다닐때 평소에 명랑하고 쾌활해 보이던 다른과 애가 갑자기 종교에 빠져서는 맨날 기도원 다니고 하다가 결국 중퇴했어요. 나름 굉장히 힘들게 들어온 대학인데 1학년 다니다 중퇴. 지금 생각하니 그애가 겉으론 쾌활했지만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었던것 같아요. 그렇치 않고서야... 종교란 정말...무섭습니다.
    그렇게 대학 다니면서 개독신자, 광신도가 되어 모든걸 버린 애들 살면서 두어케이스 봤어요.

  • 6.
    '20.2.26 9:28 PM (211.214.xxx.203)

    여고때 점심먹고나면 교회다니는 애들 셋넷모여서 기도한다고 둘러앉아 방언을 하길래, 놀래서 저것들이 미쳤나 뭐하는거야? 하니 그담부터 밥언능 먹고 운동장서 그러던데.
    제눈엔 쌩쇼로 보임.

  • 7. ..
    '20.2.26 11:21 PM (180.231.xxx.63)

    기도원다니고 병치유받으러 여기저기 다니고
    그런거 이단확률 높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600 주위 자한당 지지성향 12 lsr60 2020/02/26 1,537
1041599 나이드니까 병을 못 버리겠다는 글을 읽고 19 모카 2020/02/26 4,012
1041598 '1월말 우한서 입국 신천지 포교자 찾아라'…풀리는 집단감염 연.. 4 .... 2020/02/26 1,556
1041597 전시같아요 13 ㄱㄱㄱ 2020/02/26 1,677
1041596 창문 열고 소리치고 싶네요. 야! 20 종교인 2020/02/26 4,856
1041595 딸이 남자친구 군입대하는 곳에 따라가겠다는데 18 한숨 2020/02/26 4,633
1041594 3중 면마스크 사세요 7 ... 2020/02/26 3,074
1041593 대구 과천 신천지 밀집 지역 3 이해가 2020/02/26 1,136
1041592 대구시 대규모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초중생 1천여명 방문 15 ㅇㅇㅇ 2020/02/26 2,416
1041591 오늘 기사에 나온 약국 공급 마스크 10 코로나꺼져 2020/02/26 2,718
1041590 수정)국민을 기만하는 위선 정권 말말말 33 극혐 2020/02/26 1,426
1041589 신은 진짜 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4 무신론 2020/02/26 2,433
1041588 매사 기력이 없고 자도자도 졸리고 움직이기 싫고.. 왜 이럴까요.. 5 . 2020/02/26 1,644
1041587 왜 신천지만이죠? 아무리 밀집 집회라해도말예요 28 ... 2020/02/26 3,579
1041586 왜 일잘하는사람은 일이 더늘어날까요 8 사과 2020/02/26 2,545
1041585 한국발비행기만 검사하고 격리하는 중국 11 ..... 2020/02/26 1,227
1041584 군대 있는 아들과 전화연결이 안되는데요. 10 푸르른물결 2020/02/26 2,384
1041583 아니 꽁지빠지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왜?? 7 .. 2020/02/26 978
1041582 '사망자 속출' 대남병원, 비리재단 '구덕원' 후신 12 ㅇㅇㅇ 2020/02/26 2,982
1041581 코로나 약은 언제나올까요 7 . . . 2020/02/26 1,503
1041580 나라를 위한 기도 같이 해요 15 애국 2020/02/26 1,154
1041579 코로나와 전쟁중에 우군에 총겨누는 자한당놈들 20 나영심이 2020/02/26 1,164
1041578 은행에서 동의 없이 2 알라브 2020/02/26 1,781
1041577 라식수술 예약 취소해야 할 지 ㅜㅜ 4 일상파괴범 2020/02/26 1,702
1041576 윗집 누수 피해 3 머리아파 2020/02/26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