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할 때 사골극물 마셔도 되나요?

..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20-02-26 15:36:01
원래도 잘 안하셔서 항암하면 분명 식사 안하실것 같아
사골국물 같은거 고아서 보온병놔둘까하는데 어떨까요?
장어 닭발 고기 전부 싫어하셔서 항암을 한다는거 자체도 저는 걱정이 되네요 못견디실것 같아서요
IP : 124.5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6 3:42 PM (211.250.xxx.45)

    항암중이면 날거 직화구이 아니면 입에만 맞으면 다 드셔도되요
    라면도 드신다고해요
    기운없으면 항암못하세요 ㅠㅠ

  • 2. 암환자
    '20.2.26 3:45 PM (218.149.xxx.115)

    교육받을때 사골국물 먹지 말라고 했어요. 기름기를 아무리 깔끔하게 걷어내도 국물 자체에 녹아있는 지방 성분이 너무 많답니다.

    차라리 소고기를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로 사서 잘 다진후 여러가지 야채들을 넣어 묽게 끓인죽이 더 나을거예요. 암수술후 약간의 고기는 일부러라도 먹으라 했거든요.

  • 3.
    '20.2.26 3:48 PM (124.54.xxx.131)

    그렇군요 ㅡㅜ

  • 4. hap
    '20.2.26 3:53 PM (115.161.xxx.24)

    사골국이 의사말로 칼슘이나 기타 영양분보단 인이 많대요.
    이거 많이 먹음 좋지 않다고 하던대요.
    기름기도 그렇겠지만...
    소고기 살코기로 맑은 곰탕 해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 5. ..........
    '20.2.26 3:57 PM (211.250.xxx.45)

    첫글인데요
    제말은 좋아하시고 그거라도 입에 맞아 드시면 드셔도된다는거에요
    일부러 이거저거 영양생각해 해주시려면 굳이 안하셔도되고요

    우리엄마는 월남쌈도 조금 드시기도했고
    후루룩 넘억산다고 국수많이 드셨어요

  • 6. 환우
    '20.2.26 4:00 PM (211.206.xxx.160)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추어탕이 좋았고요.
    해장국에 간마늘을 넣어서 먹으니 땀도 훅 나고 좋았어요.
    제가 항암하고 쓰러져 있다가 혼자 기어나가서 해장국 사먹고 힘을 낸 적 있거든요.
    콩나물해장국도 좋고요.
    그리고 진짜 맛있는 소고기도 좋아요.
    고기가 안 먹혀서 거의 못 먹었는데 친구가 아주 비싼 고기집에 데려가서 사 주길래 의리삼아 입에 넣었는데
    눈이 번쩍 뜨였어요. 너무 맛있어서..
    항암을 시작하면 온갖 수치가 곤둑박질을 치기 때문에 정말 잘 먹어야 하고
    병원에서도 엄청 먹는걸 강조해요.
    미각을 대부분 상실하기 때문에 그냥 의지로 먹는 거에요.
    고구마 말랭이 같은 것도 사놓고 드시게 하세요.
    전 컵라면도 많이 먹었어요. 이상하게 편의점 도시락이 먹히더라고요.
    그래도 다 지나가는 시간이니까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 7. ...
    '20.2.26 5:41 PM (218.148.xxx.155)

    저희는 한우 등심 베란다 밖에서 구어서 조금씩 계속 드렸어요. .
    다른건 안드시는데 그건 계속 드시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062 친구가 요구한것도 아닌데 먼저 돈 빌려주면 14 에으 2020/06/12 3,179
1084061 'K바이오' 기밀 빼내려..무차별 공격 나선 글로벌 해커들 4 뉴스 2020/06/12 1,442
1084060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영어가 지금처럼 필수일까요? 37 감자당근양배.. 2020/06/12 5,733
1084059 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사는 게 어렵게 느껴질까요 6 .. 2020/06/12 3,599
1084058 혹시 팬까페 활동 해 보신 분들께 3 팬까페 2020/06/12 1,075
1084057 대장용종 제거한뒤 매년 내시경해야하나요? 5 질문 2020/06/12 2,343
1084056 79년도 혜은이 새벽비 라이브 영상 19 2020/06/12 2,926
1084055 요새 가전 더 약한거 같아요. 14 .... 2020/06/12 3,217
1084054 강아지 훈련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8 하트쿠키 2020/06/12 1,306
1084053 크리미널 마인드 마지막 시즌 보는데 7 ... 2020/06/12 1,800
1084052 이런경우 남친과의 관계 4 마늘꽁 2020/06/12 2,551
1084051 정의연 손소장 계좌돈세탁으로 숨졌다는 의혹? 27 ... 2020/06/12 2,679
1084050 초보적 양심과 의리마저 상실한 비열한 문재인 16 청와대반응 2020/06/12 1,743
1084049 실손보험 개전 전 보험 유지하는 게 이득인가요? 5 ㅁㅁ 2020/06/12 2,187
1084048 Lg노트북 카메라 위치가 1 2020/06/12 1,652
1084047 50평대 제습기 집같은 사무실에 뭐가 좋을까요 1 제습기 2020/06/12 1,018
1084046 파티하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5 제주도 2020/06/12 3,102
1084045 이사 앞두고 소소한 질문 2 .... 2020/06/12 1,723
1084044 남편한테 다른 남자연예인 좋아하는거 드러내는거 저는 못하겟거든요.. 13 코코 2020/06/12 5,609
1084043 재미있는 그림 한 장 ... 2020/06/12 1,134
1084042 수학 집합문제...요거 맞나요? 4 ..... 2020/06/12 1,035
1084041 인터넷 익스플로러 1 나마야 2020/06/12 1,030
1084040 탈북자들, 코로나균도 같이 넣어보내자고 의논 49 ㅇㅇ 2020/06/12 3,378
1084039 난감한검찰. 갑자기 나경원이 등장해 ㅋ 9 ㄱㄴ 2020/06/12 3,109
1084038 형제들 중에 자랄때 부모님 속 제일 많이 썩인 형제 16 2020/06/12 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