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음식 시키는 병 걸렸어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인것 같아요
집에 소고기가 있는데도 뭔가 시켜먹고 싶어서 배달 어플을 보다가 치킨을 시켰어요
시키고나면 마음이 흡족해져ㅇ
먹고나면 그렇게 맛있는것도 아니고 가격대비 너무 비싸고 후회를 하지만
또 다음날 시키게 되어요
종류도 햄버거 중국집 찜닭 알찜 칼국수 떡볶이 와플 커피 등등 많아요
배달주문 누르고 난뒤에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얻나봐요
쇼핑 중독분들이 그렇듯이..저는 쇼피엔 관심이 없는데
배달음식에 그렇네요
근데 다 먹고나면 그렇게 후회를 해요 ㅠㅜ
오늘도 낮에 치킨한마리를... 그 전 아침으로 샐러드에 소고기 구워멀었는데 만족이 안되었던거죠..
어떻게 이 정신병을 고치나요
1. ...
'20.2.26 3:18 PM (180.230.xxx.119)저도 그래요
2. 00
'20.2.26 3:23 PM (59.15.xxx.2)치킨을 아주 더러운 주방에서 튀기는 걸 생각해보세요.
닭도 더러운 양계장에서 사육된 것.
기름도 트랜스지방 덩어리....3. 어머
'20.2.26 3:29 PM (223.39.xxx.97)저도 그래요 배달음식 반찬들 ㅠㅠ
4. ㅡㅡㅡ
'20.2.26 3:30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누가 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준다는 만족감일까요?? 궁금하네요..
식욕관련 정서적 관련성은 너무나도 밀접한 것 같아요
저도 배달음식 시키면 좋거든요. 단지 편해서, 맛있는걸 먹어서라기보다.5. ...
'20.2.26 3:39 PM (203.142.xxx.31)배달 어플 이용이 편리한게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ㅠㅠ
한번씩 현타와서 어플지웠다가 며칠 안돼서 다시 설치하고 그래요 ㅋ6. ㅠ
'20.2.26 3:52 PM (210.99.xxx.244)마음이 허해서 그럴듯 스트레스지수가 높거나
7. 전염병인가요
'20.2.26 3:53 PM (211.201.xxx.28)저랑 같으시네요.
8. 전염병인가요
'20.2.26 3:54 PM (211.201.xxx.28)어플에서 메뉴 고르고 있으면 어찌나 마음이 평화로운지 ㅋㅋㅋ
9. 저는
'20.2.26 3:58 PM (14.4.xxx.184)장보기가 조금 그런 것 같아요.
배달음식은 먹을때 맛있게 먹었어도 다시 주문할 생각이 잘 안들때가 많더라고요.
아마 먹고 난 이후에 너무 과식으로 느껴지거나 재료의 저급함이 느껴져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장보기는 소고기 구이용 하나 사려고 들어갔다가도 금액 채울겸, 시킬때 빠진거 없이 할겸 해서 계속 뒤지게 되더라고요.
식재료 보면 이건 이렇게 해먹고 저건 저렇게 해먹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면서 막 담게 되는데 정작 배송 와서 냉장고 채우면 저걸 언제 해먹나 괜히 시켰다 후회할 때도 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오히려 집에 먹을게 많을때 더 하기가 싫고 외식하고 싶고 청개구리 ㅎㅎㅎ
저녁 한끼 먹는지라 퇴근하고 밥 할려면 일단 정신적으로 피곤해져서 그런거 같아요.10. 좋은데
'20.2.26 4:04 PM (116.125.xxx.41)요즘 싼게 없던데.. 텅장은 어째요.
영자씨 한달에 2200만원 배달에 썼다던 기사가 생각나요.11. ㅇ
'20.2.26 5:05 PM (121.179.xxx.205)저도 몇달전까지 자주시켜먹었는데 돈 엄청나가드라구요
12. 동이마미
'20.2.26 5:52 PM (182.212.xxx.122)가계부를 쓰세요~
전 식비 분석해보면 외식이 얼마나 비싼건지 알겠어서 자주 못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