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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천지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ㅇㅇ 조회수 : 3,242
작성일 : 2020-02-26 12:20:07
대학생 딸 베프가 동네 브런치카페에서
알바하는데요
2년째 같은 곳에서 일 하고 있어요
그 친구 부모님이 둘다 대학교수라 학비나 용돈 때문에
알바 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 성실하고 일을 잘 해서
사장이 알바생 면접까지 보게 할 정도로 믿고 이뻐한다더라구요

저희 딸애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녀 학기 중에는 잘 못만나니
주 3~4회 정도 만났어요
친구 두 명도 같이 만나는데 두 명은 집이 멀고
알바 하는 친구는 집이 가까워 더 자주 만났었죠

코로나 확진자가 저희가 사는 지역에 한 명도 안 나오기까지
자주 만났는데 한 명 나오기 시작하고 외출 금지령을 내렸어요

그런데 딸애가 친구가 말해줬다고 하면서
브런치카페 여자 사장이 신천지 다니고 평소에 신천지 교인들이
카페에 와서 수다 떨고 간다고 했대요

깜짝 놀라 그 친구 알바 그만 두라고 하라고 했더니
사장이 대구는 안 갔다 왔다고 하더라면서 괜찮다고 했대요
그래서 신천지인들 거짓말 잘 하던데 어찌 믿냐고 했네요

친구 부모님은 사장이 신천지인거 아냐고 했더니
예전에 말해서 안다고 하더군요
우리 애 같았으면 당장 그만 두라고 했을 것 같은데
그 친구 부모님은 그런 말 안 했다고 하네요
지금 당장 걱정되는건 코로나고
신천지 포섭도 걱정되는데 그냥 이해가 안 가요

오늘도 출근해서 열심히 일 하고 있다던데
딸애가 코로나 걱정하며 알바 그만두면 어떠냐 하니
자기를 잠재적보균자라고 생각하냐면서 기분나빠하더래요
혹시 사장한테 포섭당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해요

그 친구보다 부모님이 이해가 안 가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IP : 1.228.xxx.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6 12:21 PM (220.75.xxx.108)

    포섭 당했어도 그렇다고 하겠어요?
    저쪽이 그렇게 나온다면 이쪽에서 조심해야죠.
    저라면 딸을 못가게 단속하겠어요.

  • 2.
    '20.2.26 12:23 PM (211.193.xxx.134)

    예민한거 절대 아님

  • 3. 다시한걸음
    '20.2.26 12:23 PM (112.166.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딸 단속에 한표

  • 4. ...
    '20.2.26 12:23 PM (59.15.xxx.61)

    각자의 선택이긴 한데
    이건 혼자의 문제가 아니니까
    따님을 단속하세요.

  • 5. 맞아요
    '20.2.26 12:23 PM (211.193.xxx.134)

    첫댓글님 말씀이 맞아요

  • 6. 예민한거 아님22
    '20.2.26 12:2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딸 단속 하세요

  • 7. 신천지인줄
    '20.2.26 12:24 PM (180.67.xxx.207)

    가족이 모르는 경우가 70프로가 넘는데요

  • 8. .. .
    '20.2.26 12:24 PM (117.111.xxx.169)

    신천지 주소 나온 거 보니까 브런치카페들 있던데요! 거기가ㅜ모임방인가봐요. ㅠ 나오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9. 저두
    '20.2.26 12:25 PM (14.48.xxx.97)

    그만두게 합니다.
    언젠간 포섭들어옵니다.
    자기도 모르게 당한다 들었어요.
    포섭하려고 몇명이 달라붙어 연극을 시작한데요

  • 10. ...
    '20.2.26 12:25 PM (117.111.xxx.169)

    아 따님이 아니라 딸 친구.. 어째요 ㅠ

  • 11. 딸단속이요
    '20.2.26 12:29 PM (58.226.xxx.155)

    이미 그 친구는 신천지가 된 것 같아요.
    따님 단속이 절실합니다.

  • 12. ...
    '20.2.26 12:30 PM (122.38.xxx.110)

    어릴때 부터 그렇게 잘해준대요.
    중고생 애들도 끔찍하게 아끼고 얘기들어주고
    아마 그 알바학생한테도 엄청 잘해줄껄요.

  • 13. ....
    '20.2.26 12:31 PM (221.157.xxx.127)

    포섭당했네요 벌써

  • 14. 이뻐
    '20.2.26 12:34 PM (210.179.xxx.63)

    따님 단속시키셔야할듯해요
    울딸(현대학생)이게 신천지 접근 시나리오 들으니 기생충영화 저리가라던데
    따님 주의하라하세요

  • 15. 무조건 단속.
    '20.2.26 12:34 PM (1.236.xxx.48)

    너무 예민한거 아니에요.
    무조건 못 가게 해야합니다

  • 16. ...
    '20.2.26 12:37 PM (203.243.xxx.180)

    절대 신천지는 노노 입니다 가만 안놔둬요 특히 대학생들은 그래도 순진하니 포섭되기딱이니까요 분당사는 지인딸도 신천지에 넘어가서 가출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 17.
    '20.2.26 12:39 PM (121.179.xxx.205)

    신천지 무서운것들 못가게 하세요

  • 18. 1.....
    '20.2.26 12:42 PM (106.102.xxx.196)

    거기 신천지모임방맞아요
    겉으로보면 까페랑 똑같이생겼어요
    이미 그.친구도 신천지예요
    걔네 외부인에게 그 모임까페 노출잘안해요

    따님이 위험.

  • 19. 사장이
    '20.2.26 12:44 PM (112.151.xxx.122)

    사장이 대구를 안갔어도
    거기 모이는 사람중에 갔다온 사람있거나
    대구 신천지에서 온사람이 있으면요?
    근데
    따님이 아니라서 더 말하긴 그렇겠네요
    이미 포섭돼있는지도 모르구요

  • 20. ...
    '20.2.26 1:12 PM (27.175.xxx.93) - 삭제된댓글

    이런 중대사안에 본인 예민한가 판단 못하는 여자들 왜이리 많나요
    천국 가려고 가족도 버리고 전도하는데 눈뒤집힌 인간들인데
    님딸이 안전하고 원글님 본인이 예민하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듭니까

  • 21. 저기
    '20.2.26 1:15 PM (58.120.xxx.107)

    사장이 신천지면
    아예 신천지가 운영하는 카페일 수도 있고
    잠재적보균자라고 생각하냐면서 기분나빠하는 걸 보니
    이미 신천지에 들어가 있을 확율이 커요.
    그 부모들도요.
    아니라면 뉴스보고 바로 그만두게 했을걸요?

    사장은 대구 안 다녀 왔어도
    같이 예배본 사람들끼리 옮기니 그게 문제인데
    그 집안 사람들은 뉴스도 안보나요?
    말이 안되는 거지요.

    원글님 따님이 더 걱정이네요.

  • 22. 안 예민
    '20.2.26 1:46 PM (125.132.xxx.178)

    따님 친구분도 신천지에요. 윗분 말대로 그들은 신천지가 아닌 사람에게 신천지임을 노출하지 않아요.
    그리고 당연히 사업체도 신천지끼리 꾸려나갈걸요.

    따님에게 그 친구분이랑 거리 두라고 하세요.

  • 23. ....
    '20.2.26 2:18 PM (180.70.xxx.144)

    친구는 이미 전도당한 것 같은데 따님 전도타겟 1위니까 따님 꼭 챙기세요ㅠ

  • 24. 원래
    '20.2.26 4:50 PM (58.120.xxx.107)

    신천지 기관에는 신천지 신도들이 다 와서 공짜로 봉사합니다. 굳이 월급주고 2년이나 알바쓸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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