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설만 퍼붓는 엄마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20-02-25 15:04:37
칭찬에 인색하고
백개 잘해도 하나 잘못하면 그것만 가지고
들들 볶아요.

보러가도 반갑게 맞이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기보단
잘못하는 그거 하나가지고 끝없이 비난

웃긴게
잘나갈땐 덜해요. 안하는건아님
자식둘중 하나가 사고 주구장창 치고
저는 사고도 안 칠땐 저에게 덜 그러더니
사고치던 자식이 자리잡은거같으니
그자식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제가 잘 못나가고( 그것도 제 탓아닌 사고치던 자식때문에
제 인생까지 꼬임) 나아지려고 발버둥치는데

진짜 독설을 남보다 못할 정도로 퍼붓네요
그러고 안가고 연락안하면
엄마가 몇마디 했다고 연락 끊는다고 독한년이라고.

무슨 엄마가 그래요?
그렇다고
뭘 팍팍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제가 잘될때도 그러더니
잘안되니 엄청 노력하는거 알면서도
저래요.

진짜 마음 한곳 붙일 데가 없네요
사고치던 자식은
자기이제 인정받는다고
저까지 개무시하고 은근 둘이 저를 따돌리고
한심해하고 ㅎㅎ

사회적으로 제가 그런 위치의 사람도 아닌데
저에게만 아주 기준이 어찌나 높은지

눈물나네요

엄마에게 사랑받으려면
이하 모든걸 다 갖춰야합니다

살안찐 잘 관리된 몸
좋은직장
좋고 처가에 잘하고 돈잘버는 남편
남들에게 자랑할수있는 딸

저게 항상 유지되어야해요
IP : 120.155.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꼭?
    '20.2.25 3:10 PM (175.215.xxx.210)

    엄마에게 인증받지 않아도 됩니다
    독한년 소리 좀 들어면 어때요?
    연 끊고 맘 편히 생활하세요

  • 2. ..
    '20.2.25 3:12 P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사주보면 엄마복 없는걸로 나오실듯..
    저도그런데... ㅎㅎ
    전 엄마한테 한번 확 뒤집어 엎었어요
    좀 덜하시더라구요
    논리로 공격하니 신경질부리길래
    개무시해줬더니
    덜하더라구요

  • 3.
    '20.2.25 3:35 PM (120.155.xxx.139)

    취직해도
    취직하면 뭐해
    결혼하면 뭐해 집도 없는데
    회사에서 잘하면 뭐해 집은 엉망인데
    잘나가면 뭐해 결혼도 안했는데
    그럼 뭐해 살쪘는데 이런식.

    아무리 뭔가 잘한 성과를 들이밀어도
    늘 저래요

    자기가 원하는스타일의 직업과 삶의상식
    사회적 모습이어야만 만족할걸요

  • 4. ..
    '20.2.25 3:51 PM (124.60.xxx.145)

    그러니까...윗님이 얘기하잖아요.
    왜 그런 엄마한테 인정을 받으려고 해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성인이죠?...
    본인의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하면서
    본인의 삶을 사세요.

    그렇게 살면 인생 꼬입니다.
    그렇게해서 꼬는 인생은...엄마 책임도 아닙니다.
    일단...이제부터 스스로의 인생을 살도록
    노력해보아요.
    그것을 즐겨요.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 5. 님엄마가
    '20.2.25 3:54 PM (115.140.xxx.180)

    문제가 아니라 님이 문제예요 성인인데 엄마 인정 받아야 합니까?
    님은 자신이 지키는 겁니다 엄마나 주변인이 지켜주는게 아니라

  • 6. ---
    '20.2.25 4:46 PM (121.133.xxx.99)

    엄마에게 분화되어야 합니다..
    정서적으로 융합되어 있어..엄마에게 인정받아야 하고 칭찬받아야 하는거죠
    그걸 엄마가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못했든 이용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그런 엄마라면 거리를 두고...당분간 연락을 삼가하고 찾아가지도 마세요.
    이제 남남으로 살아도 되는 나이입니다..

  • 7. 런투유
    '20.2.25 5:13 PM (175.208.xxx.21)

    왜 엄마에게 연연하십니까?
    이제는 본인위주로사세요
    조금은 더 강해지시구요
    내가 애들 키워보니
    강한자식에겐 말못하고 참다가
    만만한 자식에게 화풀이가 해질때가
    있더군요
    그런 내자신을보며 놀란답니다
    엄마에게 따질건 따지고 대드세요
    나를 지키는것은 가정에도
    예외가 없는가 봅니다
    원글님
    꼭 이겨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0892 송파구 확진자 7번까지 나왔네요 ㅠㅠ 7 ... 2020/02/25 2,794
1040891 요즘 운전 못했으면 어쨌을까 싶네요 6 .. 2020/02/25 2,712
1040890 하버드 교수"전 세계 1년내 40-70% 코로나 감염 .. 16 gg 2020/02/25 4,856
1040889 신천지 입장발표 영상.... 소름돋네요. 13 소름... 2020/02/25 4,521
1040888 솔직히 더 고생하고 위험한 건 질본보다 지역의료진이죠 57 ㅠㅠㅠ 2020/02/25 2,749
1040887 송영길 '이만희 왜 뒤에 숨어 있나? 구세주 증명할 기회'.jp.. 5 교주이만희 2020/02/25 1,745
1040886 자궁 내막 용종 많이 위험한가요? 1 .. 2020/02/25 3,420
1040885 가수 이승환, 전국재해구호협회로 후원했네요(펌) 8 역시 2020/02/25 1,660
1040884 24살 딸내미의 생일선물 위시리스트 3 카라멜 2020/02/25 2,184
1040883 토마스 무서워 하는 애기들 있나요? 16 양파 2020/02/25 2,061
1040882 신축 입주시 할 일들 최적 순서 궁금해요 3 ... 2020/02/25 1,364
1040881 전 독감도 이권집단들이 바이러스 뿌리는거라 생각해요. 1 사과 2020/02/25 527
1040880 [속보]문재인 대통령 대구 전격 방문 64 .... 2020/02/25 5,044
1040879 그동안 감기에 걸렸던 것도 이런 식이었겠죠? 6 ... 2020/02/25 1,944
1040878 와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제왕적 대통령제였나요??? 22 00 2020/02/25 2,071
1040877 40후반 LYNN 원피스 너무 젊은 옷인가요? 15 ... 2020/02/25 3,317
1040876 한국 종교에 관한법률 질문 ㅠㅠ 2020/02/25 348
1040875 거지같다는말.. 12 ,. 2020/02/25 2,097
1040874 이 와중에 목이 슬슬 아파오네요 ㅠㅠ 11 mui 2020/02/25 3,113
1040873 신천지가 분명 속셈이 있었을 겁니다 12 ㅇㅇ 2020/02/25 1,584
1040872 쌀을 추천해주세요 33 한글자 2020/02/25 1,841
1040871 튤립 받으셨나요? 30 튤립아짐 2020/02/25 3,784
1040870 2주전에 이미 서울인데 2020/02/25 1,401
1040869 드디어 그알이 나섰어요 13 믿어본다 2020/02/25 5,678
1040868 멸치 김치찌개가 김치국 같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12 .. 2020/02/25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