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8일 오전 증상을 처음 느낀 뒤 자택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직장 주변 이비인후과·정형외과와 약국 등을 찾아 처방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21일 근육통과 오한이 호전되지 않아 출근하지 않고 자택 근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독감검사를 받았다. 당시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37.7도 발열이 확인돼 신종코로나 검사를 권고받았다고 한다.
B씨는 지난 24일 직장에 출근했으나 오한과 근육통, 발열감을 느껴 마포구 보건소에서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확진으로 판명됐다. 그는 증상이 최초 발현되기 전날까지 풍무역에서 골드라인으로 용산의 직장으로 출퇴근했으며 마스크는 항상 착용했다고 한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 한명과 함께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다른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으로 아직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골드라인으로 용산 직장에 출퇴근이라니... 왜 몇 호선이라고 안나오죠? 노란색이면 몇 호선인가요?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김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확진자의 경우 최초 증상 발현 때부터 최종 확진 시까지 약 1주일이 걸렸다”며 “본인은 물론, 병·의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