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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어야 할 일이 있는데..안 잊혀져요.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20-02-25 12:01:54
제가 판단 미스로 다른 분을 불편하게 했어요.

제가 공구로 물건을 샀는데
동네 한 엄마가 거기 가지러 간다기에
제 것도 함께 부탁 드렸어요.

근데 그분은 이미 3명의 것을 가지러 간거였대요.
저는 다른 사람들 것 까지 대신 해주는 지 모르고.
제꺼까지 부탁을 한거죠.ㅠㅠ


다른 부탁한 사람들이 봤을 때.
쟤는 (글쓴이)차도 있고 시간도 있으면서 왜그랬대?
우리는 차도 없고 어렵게 부탁한건데.
이런 분위기로 저를 냉담하게 대하고.

그 엄마에겐 사과했어요
그렇게 많이 너혼자 가지고 오는지 몰랐다.
그 친구는 응. 뭐 다음엔 나도 부탁할게 했는데
계속 마음 쓰이고 다른 분이 저를 어이없게 보는 눈빛이 떠올라요

동네에서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한 순간에 왕따 되었어요.
차도 있는데..부탁한 제가 잘못 한게맞아서...속상하네요...

아침마다 등하원길에 만나는데...
IP : 59.12.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5 12:04 PM (125.186.xxx.159)

    나중에 그사람이 뭐 부탁하면 기분좋게 들어주면되지
    뭘그렇게 피곤하게 사나요.

  • 2. ㅎㅎ
    '20.2.25 12:04 PM (112.168.xxx.237)

    원글님~ 그정도 실수는 누구나 하고 삽니다. 그것도 모르고 한거잖아요
    담에 내가 밥 한번 살게~ 이렇게 하고 밥먹고 차마시면서 풀면 됩니다.
    관계가 딱 그렇게 한가지 일만 가지고 탁 틀어지는게 아니예요
    그럼 그 사람들이 쪼잔한 거예요. 절대 님 눈치 보지 마시고 오히려 당당하게 나가시고
    쿨하게 인정하는 센스~ 까지 보여주셨으니까 이제부터 그 사람들이 물고늘어지면
    야~ 모르고 그럴 수도 있지 그거 가지고 그러냐며 너네가 쪼잔한 거라는거 말해주기.ok?

  • 3. 참고로
    '20.2.25 12:06 PM (112.168.xxx.237)

    지금 원글님 조마조마한게 원글님 실수로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질까봐 두려운건데
    그런걸로 끊어지면 그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인거~
    그렇게 알고 맘 놓으세요.
    다 내려놓고 일이 흘러가는걸 지켜보세요. 다 알맞게끔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넘 걱정마세요.

  • 4. ..
    '20.2.25 12:14 PM (59.12.xxx.112)

    그 동네엄마랑은 잘 풀었는데.
    다음에 꼭 저에게 부탁해줘요 하고 풀었는데

    나머지 세명이 저를 쌩하고 가면서
    눈도 안 마주치는거에요.. 그게 너무 불편해요..
    5명이서 몇번 밥도 먹었는데
    저 혼자 재택 근무라 단톡방도 안하고
    그 부탁만 한거라. 아무래도 저를 욕하고 있는거 같아요.
    자기 필요할 때만 저런다고..

    객관적으로 저를 봐도 그렇게 보여요...

  • 5. ..
    '20.2.25 12:16 P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글로 느껴지는 분위기로만 생각해보면
    님 거기서 친해지려고 애쓸수록 관계 망가져요
    발뻗을자리 봐가면서 뻗어요ㅠㅠ
    님은 다른 친구 사귀세요

  • 6. 너무
    '20.2.25 12:18 PM (112.151.xxx.122)

    예민하게 그러지 마세요
    실수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어요?
    다들 실수하면서 고쳐가면서 사는거죠
    잊어버리시고
    시과도 하셨으면 이제 마음놓고 즐겁게 사시다가
    그분이 부탁해오면 즐겁게 들어주세요

  • 7. ^---^
    '20.2.25 12:20 PM (211.231.xxx.126)

    님도 마음이 많이 여린거 같네요
    지난날 돌아보면 누구나
    내가 그때 왜그랬지..하면서
    이불킥 할때 많죠
    저두 그런일이 너무 많아요
    어쩌겠어요
    다음에 그분 부탁 들어주시면 되죠

  • 8. ㅇㅇㅇ
    '20.2.25 12:3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에서 뭐 사다달라고 한거예요?
    차있고없고 떠나서 지들도부탁한사람들주제에
    누굴 욕하고 그런다는건지
    욕해봤자 지입들만 더러워지지
    나중 그분에게는 갈때 뭐뭐 사다줄까
    개인톡으로 물어봐주고 그럼됩니다
    그욕하는무리들은 신경뚝

  • 9. 너트메그
    '20.2.25 12:36 PM (220.76.xxx.250)

    잊으세요.
    원글님이 부탁한 분이 나서서 다른 엄마들에게
    별일 아니야. 서로 도와주니 좋지. 라고 말해야하는데
    침묵하거나, 은근 부추긴듯해요.

    등원때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 묻고 하세요.
    얼굴에 철판깔고 스스로 별일 아니게 행동해야합니다.
    뒤에서 욕하다가 시간 지나면 사그라들죠.

    이럴때, 괜히 위축되서 인사도 잘 못하시고 숨으시면
    동네 은따 내지는 은둔자 됩니다.
    늘 옷차림 단정하게 하시고, 배에 힘주고 다니세요.

    그럴수도 있지.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늘 상기하시고요. 화이팅!

  • 10. 그런데
    '20.2.25 2:58 PM (210.95.xxx.56)

    그 나머지 세명이 이번일로 쌩까기 까지 한다는걸로 봐서 원글님이 밉보인게 이 일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부탁받은 그 사람 포함 넷이서 줄곧 원글님의 어떤 눈치없는 행동에 불만이 있었고 이번일에 나머지 셋이 저러는거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만약 이번일이 첨인데 저사람들이 저런다면 원글님은 다른 친구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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