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2세에 노파라는 표현
지금 62세는 할머니라고 부르기에도 죄송스러울만큼 젊은 분도 많고
무튼 아줌마에서 할머니로 넘어가는 단계 정도로 느껴지건든요..
책읽는 중인데 62세의 노파라는 표현이 나오네요
낯설어라.....
1. ...
'20.2.24 9:28 PM (203.142.xxx.31)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도 있잖아요 ㅎㅎ
요즘이라면 어느 80대 노부부 이야기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요
2000년대 초반 김광석 노래 홀릭할 때는 저 제목이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었는데 지금은 어색하니까요2. ..
'20.2.24 9:29 PM (220.118.xxx.5)그때도 노파라는 표현은 낯선데요. 그 나이대 어른들 아주 쌩쌩하셨어요.
3. ㅇㅇ
'20.2.24 9:29 PM (124.194.xxx.172)10년은 아니더라도
20년 전에는 제법 쓰였을 수도요.4. 31번 같은
'20.2.24 9:30 PM (116.121.xxx.157)꼰대 같은 등장인물인지....
주변에 61세 상당히 젊어 보여요.
생각도 젊고
그 반대인 사람들도 있긴 있어요.
나이 든 티가 나는
고집불통에 이런 사람들은
할머니 같아요.5. .....
'20.2.24 9:30 PM (221.157.xxx.127)고전소설은 60은 와전 호호 할머니...
6. 노파는
'20.2.24 9:30 PM (116.45.xxx.45)늙은 여자라는 뜻이네요.
어감이 별로 안 좋아서 뜻을 떠나서 별로예요.7. 번역본
'20.2.24 9:31 PM (115.139.xxx.86)이라 그럴수도 있을까요..?
노파란 표현을 요즘은 못들어본것 같고..
무튼 62에 노파라니..읽다가 무서워졌네요 ㅎㅎ
그렇게 까마득하게 남은것 같지도 않은데..8. ...
'20.2.24 9:32 PM (221.154.xxx.186)56세넘으면 폐경이되서 얼굴 탄력이 적어져 확 늙긴하더라구요.
근데 일부지만 저희 모임에 진짜 미인이 많으신데 나이드셔서 점잖고 고상하고 오지랍없이 잔잔한데,
그분들 일부가 60전후인 거같아요.
어떤분이 멋진 가죽치마 입고 오셨는데, 얼마 전 며느리 보셨다고.9. 시골에는
'20.2.24 9:34 PM (175.211.xxx.106)60대 할머니같은 분들도 많긴 해요.
허지만 이 시대에 60대는 아줌마, 70대는 되어야 할머니죠.10. 민간인사찰
'20.2.24 9:35 PM (219.254.xxx.109)육십대가 젊어보이는 사람도 있긴한데 그냥 그대로 노인으로 보이는사람도 많아요..정신이 아무리 젊다한들..젊어보인다 한들 육십대는 노인으로 접어드는 나이는 맞죠 뭐.제 주변 육십대는 다 손녀 손자가 있으니 스스로 나이든 세대 할머니로 칭하긴해요
11. ...
'20.2.24 9:36 PM (110.70.xxx.135)이미숙이나 장미희.유지인을 보면 노파라고 느껴지나요 ? 물론 그들은 빡쎈 관리를 했겠지만요.
예전엔 환갑잔치가 있었지만 요즘에 환갑잔치하는
분은 없어요.
지금 세대에선 한 15 년 정도는 땅겨봐야할것 같아요. 70이면 예전의 55 정도?12. ...
'20.2.24 9:39 PM (119.64.xxx.92)염색 안 하면 요즘도 할머니로 보일거예요 대부분
13. ...
'20.2.24 9:39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예전보다 생각이 젊어지고 잘 꾸민다는 것 뿐이지
60 초반이면 할매 느낌 나요
특히 집에 있을 때 보면 영락없는 할매에요 ㅠ14. ..
'20.2.24 9:43 PM (114.30.xxx.227) - 삭제된댓글사실 60이 넘었으면 할머니가 될 나이가 된거죠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나이에 발끈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늙었거나 젊었거나 자기나이를 순응해야하지않나요ㅜ
모임에서 두분이 한사람은 62세 또다른분은 64세이신데 두분다 자식을 일찍 결혼시켜서 각각 손주가 있으세요
요새 대구31번 신천지환자 이야기를 하며
그 대구할매 미친거아니냐 뭐 그러고있는데 저 두분이 발끈하며 화를 버럭 내는거예요
그사람 61세라는데 그게 무슨 할매냐고 할매 아니라고 펄펄ㅜㅜ
다들 기막혀서 입을 닫는데
제가 그랬네요
그럼 60넘었으면 할매지 그럼 대구아가씨라고 해야하나요?
두분은 지금 진짜 할머니이시면서 할매 소리가 그렇게나 화가 나세요
했더니 조용히 찌그러지네요
할머니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요
그나이에 꼭 아줌마.아가씨 소리 들어야 속이 시원한걸까요?
한심한 할매들이예요ㅜ15. ...
'20.2.24 9:43 PM (110.70.xxx.182)요즘 60대 초반은 노인이란 표현도 어색한 분들 많으시죠..
문득 일본고전소설에서 엄청 노처녀라고 후려쳐서 표현했는데
23살인가 그래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그랬겠지만요 쩝.16. ...
'20.2.24 9:43 PM (119.64.xxx.92)요즘 핫한 임미리 교수 할머니 삘 난다고 생각했는데 나랑 동갑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50대 중반
말하는 거 보니까 할머니까지는 아닌데 염색 안 하고 안 꾸미니까 사진상으로는 거의 할머니
일반인이 젊어 보이도록 관리 안 하면 그게 일반적일 거예요17. ㅇㅇㅇ
'20.2.24 9:45 PM (219.254.xxx.109)근데 얼마전에 우리농 가게 갔다가 거기 점원이 젊은데 흰머리.오나전 강경화 장관 머리스타일..진짜 멋지거든요.젊어서부터 그랬다고해요 머리숱이 어마어마해서 백발인데도 뭔가 멋있어요 피부도 좋고 오십대인데 .거기에 육십대 할아버지한테 어르신했다고 엄청혼났다고 ㅋ.근데 제눈에 흰머리인 분은 흰머리라도 얼굴이 오십대라 오십대로 보여요 근데 그 육십대는 누가봐도 노인이던데..어르신이란 말을 듣기싫어하더라구요
18. ..
'20.2.24 9:46 PM (114.30.xxx.227) - 삭제된댓글사실 아무리 꾸미고 꾸며도
연예인아니라면 일반인한테서는 60이 넘었으면
아줌마 소리도 잘안나옵니다ㅠ
다들 본인나이에 좀 순응하시면 좋겠어요
저 아는분도 50중반 노처녀이신데 동네가게에서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펄펄 뛰더군요ㅠㅠ
어째야 하나ㅜ19. 불과
'20.2.24 9:4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87년도 주간지에 28살 노총각..이런 말도 있어요.
20. ㅡㅡㅡ
'20.2.24 9:53 PM (70.106.xxx.240)60세이후부턴 할머니 맞아요 .
인정할거 인정해야지 60세가 아가씨도 아니고 아줌마 나이도 지났고
노파 라는 표현이 강하게 들려서 그렇지21. 왜
'20.2.24 9:55 PM (211.206.xxx.180)그렇게 듣기 싫어하는지... 할머니 맞아요.
본래 연금수령 나이였죠.22. 젊어보인들
'20.2.24 9:58 PM (58.236.xxx.195)얼마나 젊어보인다고.
60대면 할머니 맞죠. 50대에도 손주보는데.23. 음
'20.2.24 10:03 PM (182.224.xxx.119)노파는 사전적 뜻이 어떻든 간에, 왠지 머리 하얗고 깡마르고 등도 좀 굽고 얼굴 주름 가득한 그런 할머니가 연상돼요. 요새 나이로 치면 80 전후겠죠? 62세면 요새 할머니 축에도 못 끼는데 노파는 더더욱. 10년 전도 좀 그렇고 20년 전이면 그러려니 합니다.
24. ..
'20.2.24 10:0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네 30대 입장에서는 60은 솔직히 젊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연세에 손주들도 많이 보잖아요 .. 막말로 염색 안하고 하면 흰머리 있으시고 젊은느낌은 아니시죠..
25. ...
'20.2.24 10:06 PM (175.113.xxx.252)네 30대 입장에서는 60은 솔직히 젊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연세에 손주들도 많이 보잖아요 .. 막말로 염색 안하고 하면 흰머리 있으시고 젊은느낌은 아니시죠..
근데 그 노파라는 단어는 요즘은 덜한데 한 20년전쯤에는... 그 단어가 뭐 어울렸을것같아요26. 51세
'20.2.24 10:07 PM (58.122.xxx.203)손녀를 봤으니 저도 할머니예요
70대후반 친정어머니가 니손녀 잘 크냐고 묻는데
아흐 어색하더라구요
62세는 빼박 할머니네요
노파라기엔 매우 억지스럽...27. ᆢ
'20.2.24 10:12 PM (121.167.xxx.120)나이는 6-8세 아이들이 보는 눈이 정확해요
그애들은 사심없이 아줌마 할머니 구분해서 불러요
60세 넘으면 우리가 보기엔 젊어 보여도 그애들은 정확하게 할머니 이렇게 불러요28. ㅡㅡㅡ
'20.2.24 10:18 PM (70.106.xxx.240)저희 엄마도 자긴 할머니 아니라고 우기시다가 (손주들 있는데도)
65세 지나니 걍 체력 떨어지고 머리염색 화장 안하면 완전 뭐
할머니 얼굴이에요.
그냥 인정하기 싫은거죠29. ..
'20.2.24 10:23 PM (114.30.xxx.227) - 삭제된댓글계속 댓글다는데요
저는 57세예요 곧 큰딸이 결혼하구요
동네꼬맹이들 만나면 제가 먼저 할머니가 도와줄께 합니다
할머니란 단어가 뭐 어때서요?
제 나이면 할머니 되는 자연스런 나이입니다
제 주변 할매.할배들 다들 60이 무슨 노인이냐어쩌구 떠드는데요
무슨 말같지도않은 소리ㅠ
20.30.40대가 보기엔 저희들 나이는 할매맞다구욧!!
60넘으면 아무리 꾸며도 할머니될 나이인데 왜들그리 요새 그나이는
노인이 아니다 젊어보인다 난리들인지ㅠㅠ
저는 50후반이어도 평생 워킹맘이고 165센티에 50키로 유지하는
필라테스 자격증까지 있는 열심히 살고 있는 중년여성이지만요
동네 꼬마들한테는 먼저 할머니라고 말합니다
그애들 눈에는 전 할머니 일테니까요
저는 제 나이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워요
왜들 젊어보이지못해서 안달복달인지 그게 더 추합니다ㅠ30. 민간인사찰
'20.2.24 10:23 PM (219.254.xxx.109)이게 다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이 발달하면서 겉만 괜찮게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서 그런거죠뭐.
31. ..
'20.2.24 10:29 PM (114.30.xxx.227) - 삭제된댓글윗님댓글에 진짜 이상하단생각이 들어요
진짜 손주.손녀가 있는분들도 본인이 할머니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분들은 왜그런건가요?ㅜㅜ
제 주변은 저런 할머니들이 꽤 있어요ㅠ
아가씨라고 불러달라는 뜻인가요32. 58인데도
'20.2.24 10:30 PM (59.28.xxx.164)누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적응 안되요
33. 음
'20.2.24 10:41 PM (211.201.xxx.27)휘트니스 사우나에서 벗은몸을 보고 깜짝 놀라곤해요
옷으로 커버해서 날씬하고 젊어보이는 50대 언니들이 벗은몸 보면 완전 할매에요
역시 나이들면 체형도 좀 살집이 있어야 여성스럽고 어려뵈요
근데 그분들은 마른부심이 있어선지 엄청 과시하시던데, 벗고 막 당당하게 돌아다녀요
아가씨들이나 말라야 예쁘지 나이드신 분들은 어휴 보기 민망해요
60넘으면 완전 할머니 맞아요34. 오십대할매할배
'20.2.24 11:42 PM (218.154.xxx.140)오십초중반도 완전 할매 할배들.. 언니 초등동창들 여행사진 보니 그냥 수긍하게되어요. 인간유전자는 40까지만 살게 설계되어있구나.. 그 이후엔 자연이 버리는 전략이라 세포가 회복을 못하는구나..
35. 솔직히
'20.2.25 1:07 AM (70.106.xxx.240)우리 어릴때 기억안나요?
엄청 할머니같은 분들.
지금 돌이켜보면 불과 오육십대에요
학교다닐때 선생님들이나 누구 엄마 누구 할머니 이모들
나이대가 지금 돌이켜보면 오육십대.
육십대면 진짜 아무리 염색하고 꾸며봤자 할머니로 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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