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범부처 대응 컨트롤타워격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내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현장으로 내려가서 직접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래 3일간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마치면 현장에 내려가서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나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진행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은 여야 합의에 따라 연기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는 중대본을 가동하게 됐다. 정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로서 중대본부장을 맡게 됐다.
정 본부장은 "제가 처음으로 막중한 책임 맡게 됐고 범정부적으로 본부장은 제가, 사고수습본부장 겸 중대본 제1차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대본 제2차장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는다"라며 "방역본부는 질병관리본부가 계속 맡는 것으로 책임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주 후반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를 방지하는 봉쇄작전을 추진해왔다"라며 "그런데 지난주 후반부터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위기경보 격상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상당히 빨리 전파되고, 치명률은 낮지만 많은 사람에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어서 정부나 방역본부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게 저희의 판단"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속도전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대구·경북이 확진환자가 굉장히 많으나 이 문제는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현장상황도 직접 파악하고 점검하고,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자도 현장에 상주하면서 지역에서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저와 정부 각 부처의 노력이 성과를 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더브리핑(http://www.thebriefing.co.kr)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래 3일간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마치면 현장에 내려가서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판단하고 있었으나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진행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예정됐던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은 여야 합의에 따라 연기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는 중대본을 가동하게 됐다. 정 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국무총리로서 중대본부장을 맡게 됐다.
정 본부장은 "제가 처음으로 막중한 책임 맡게 됐고 범정부적으로 본부장은 제가, 사고수습본부장 겸 중대본 제1차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대본 제2차장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는다"라며 "방역본부는 질병관리본부가 계속 맡는 것으로 책임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주 후반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를 방지하는 봉쇄작전을 추진해왔다"라며 "그런데 지난주 후반부터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위기경보 격상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상당히 빨리 전파되고, 치명률은 낮지만 많은 사람에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어서 정부나 방역본부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게 저희의 판단"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속도전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대구·경북이 확진환자가 굉장히 많으나 이 문제는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현장상황도 직접 파악하고 점검하고,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자도 현장에 상주하면서 지역에서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저와 정부 각 부처의 노력이 성과를 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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