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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조선일보를 구독해온 독자인데 오늘부로 신문을 끊었다”

왜곡조선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20-02-24 11:11:15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379

코로나 관련 왜곡보도에 더 심혈을 기울여온 조선일보

 


상인회장은 “김 여사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새벽부터 일어나 상인들에게 ‘계란은 던지지 말자’ ‘반갑게 환대하자’고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함. 즉 김정숙 여사가 중랑구 소재 시장을 방문하기 전 각본을 짜놨고 구입할 물건을 준비시켰다는 보도다. 특히 상인회장이 김정숙 여사에게 ‘계란은 던지지 말자’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방문 과정 및 준비에) 비우호적인 상인을 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썼다.
조선일보 보도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위협받아 정부에 반감이 높은 상황을 전제로 놓고 소위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 김정숙 여사가 시장을 방문하기 전 공무원과 상인들이 사전 각본을 짰다는 내용이다. 

백남용 상인회장은 조선일보 기사에 김정숙 여사 방문시 ‘계란은 던지지 말자’라고 말했다는 당사자로 나온다. 해당 발언은 김정숙 여사 혹은 문재인 정부에 반감을 갖고 있는 상인들이 있기에 돌발행동을 하지 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연상케 한다. 

그런데 백남용 상인회장은 2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제가 20년 동안 조선일보를 구독해온 독자인데 오늘부로 신문을 끊었다”고 말했다. 수화기 너머 백남용 상인회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울분을 토해냈다. 조선일보가 교묘히 자신의 말을 왜곡하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 보도했다는 주장이다. 
백 상인회장은 “과거에 전직 대통령이 시장에 온다고 하면 달걀을 던지고 그런 사태들이 있었는데 ‘예컨대’라며 예시를 들었고 (오히려) 환대하자라는 발언에 무게를 뒀는데 그런 맥락을 무시하고 그냥 왜곡보도 해버렸다”고 말했다. 백 상인회장은 “상인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김정숙 여사 방문시 안전을 지키고, 불미스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이렇게 왜곡시켜 버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백 상인회장은 “비우호적인 상인을 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에도 “김정숙 여사는 5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식당까지 왔고, 가짜뉴스 피해가 많으니 격려차 왔다”며 “누가 누구를 배제하겠느냐. 상인들은 모두 순수하고 착하신 분들인데 이런 문제를 정치색을 띠고 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백 상인회장은 “타사 매체도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 왜곡보도해서 항의까지 했다”고 말했다. 
백 상인회장은 “왜 굳이 딴지를 거느냐. 죽일 xx들”이라는 격앙된 목소리로 조선일보 등을 비난했다.

백 상인회장은 “동원전통종합시장은 보통 유동인구만 3500명이다. 5번 확진자 번 동선에 있다고 한 가짜뉴스 때문에 2000명이 감소하고 경기가 침체돼 있었다”며 “서울시나 중기부가 신속히 대응해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제공해주고, 구청이 소독을 해줘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재 유동인구가 회복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백 상인회장은 “시장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조선일보 보도만 보면) 마치 저희 상인들이 가식으로 김정숙 여사를 대한 것처럼 보도해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정치색을 띤 왜곡보도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는 게 백 상인회장의 주장이다. 




IP : 182.224.xxx.1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좃선
    '20.2.24 11:13 AM (222.109.xxx.155)

    그것도 신문이라고
    어찌됐든 이제라도 끊어서 다행이네요

  • 2. 망해
    '20.2.24 11:14 AM (112.151.xxx.122)

    없어져야할 친일 매국신문
    때가 됐나보네요

  • 3.
    '20.2.24 11:15 AM (221.144.xxx.221)

    회장님 분노 진짜 이해되네요

    이렇게 피아 구분, 팩트 체크해 가며 깨시민 되는 분들이 코로나 통해서 많아질 것 같아요

  • 4. 으이구
    '20.2.24 11:15 AM (211.177.xxx.34)

    욕도 아깝네요. 진짜 좃선은 망해버렸으면 좋겠네...

  • 5. ...
    '20.2.24 11:17 AM (211.179.xxx.132)

    당해보고 이제라도 끊었으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조선일보 읽으면 사람 정신상태가 이상해져요.

  • 6. ㅇㅇㅇ
    '20.2.24 11:17 AM (114.200.xxx.110)

    세월호 유병언에 대해 탈탈 털던 조선일보
    명단 내놓으나고 협조하라는데 명단도 제대로 안 내놓는
    신천지교 이만희에 대해 침묵하고 감싸는 조선일보
    기승전 문재인정부까기
    뭔가 수상하네
    대구경북에서 확진자 82%이상
    대부분 신천지교인
    나머지 타 지역도 신천지교와 접촉한 사람들 다수
    이런데도 신천지교를 감싸고 돌텐가

  • 7. 비로소
    '20.2.24 11:17 AM (219.248.xxx.53)

    이제서야 좃선 찌라시 본질을 겪어보고 아셨네요.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입니다.

  • 8. ..
    '20.2.24 11:18 AM (218.148.xxx.195)

    나무한테 미안한 조선일보..그냥 망해라

  • 9. 올리브
    '20.2.24 11:18 AM (59.3.xxx.174)

    거봐 조선아.
    실명 거론하면 이렇게 되는거야.
    소설 쓸땐 걍 하던대로 '익명의 한 상인은' '익명의 관계자는'
    인용하는 거야. 왜 안하던 짓을 하니. 그래봤자 니들 소설 안믿는 사람들이 태반이지만 ㅎㅎㅎ

  • 10. ....
    '20.2.24 11:18 AM (210.100.xxx.228)

    회장님!!! 원래 그런 것들이예요!!!
    주변에도 회장님이 겪으신 내용 그대로 전달해주세요.

  • 11. ㅇㅇ
    '20.2.24 11:21 AM (116.121.xxx.18)

    조선일보 공짜로 막 뿌리잖아요.

  • 12. 모모리스
    '20.2.24 11:22 AM (106.250.xxx.122)

    잘하신 결정입니다!!

  • 13. 20년
    '20.2.24 11:24 AM (116.125.xxx.199)

    봐주니 만만해서 무시한거에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잖아요

  • 14. 제발
    '20.2.24 11:27 A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좃선
    기사 좀 퍼오지 맙시다!!

  • 15. 방가조선
    '20.2.24 11:31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이 아니고, 미디어오늘 기사입니다.

  • 16. 그때도
    '20.2.24 11:37 AM (211.196.xxx.161)

    알바들이 좃선 가져와서 여기 도배를 했어죠..
    죽어도 알바 아니라고 하면서

  • 17. 왜곡이
    '20.2.24 11:39 AM (220.87.xxx.209)

    항상 일상에다 고의적 오보에 이제사 아셨나봐요~다행이네요

  • 18. 원글
    '20.2.24 11:40 AM (182.224.xxx.119)

    조선 링크 아닙니다. 최소한 링크 주소나 본문 글 일부는 읽고 댓 달아주세요.

  • 19. 좃선
    '20.2.24 11:55 AM (211.218.xxx.87)

    아직도 조선일보를 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 20. 쓸개코
    '20.2.24 12:17 PM (218.148.xxx.189)

    이제 아셨군요.

  • 21. 찌라시들
    '20.2.24 12:30 PM (115.136.xxx.171)

    저것들은 신문이 아니고 화장실에서도 버림받은지 오래됐죠
    저놈들 논리는
    대한민국보다 일본이 잘되기를 바라고
    천황폐하를 숭배하는 그런친일행위와
    6 25때 김일성을 찬양하는 호회발행한 진성 빨갱이
    국민분열을 획책하는 사회악의 원조
    이런 찌라시는 빨리 폐간시키는게 대한민국이 사는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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