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몇년전 여행갔을때 캐널시티를 관광하려다 근처에 있는 관광지라는
구시다 신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관광정보지에서 거기가 과거 명성황후 시해 당시에 무인이 썼던 칼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라는 걸
알고서 경악할 만큼 놀랐구요.
칼에는 "늙은 여우를 이 칼로 찔러죽이다" 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고 들었스니다.
이 사실을 알고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장소를 즐거운 마음으로 관광차??? 들르기에는
마음이 괜스레 찜찜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일본문화 채널 j의 여행프로그램에서
후쿠오카의 구시다 신사가 최고의 힐링여행지라며 나오길래 봤는데....
티비로 돌아보니 신사가 고색창연하고 일본색이 짙은 전형적인 곳이네요.
일본에서 이 신사에다가 살해당시의 칼을 보관하고 있는 진짜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과거의 황후 시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