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얼마나 더 사실까요..
올해 88세이신데
혈압도 있으시고 노환으로 기력이 없으시구요
벌써 응급실에 여러번 다녀오셨거든요..
반년간 체중이 15키로가 빠지셔서
42키로세요 ㅠㅠ
근육이 없는 상태..
아직 식사는 하시는데.. 병원에선 6개월 정도 사시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했대요
얼마나 더 사실까요
너무 슬프네요..
1. ...
'20.2.23 6:22 PM (210.117.xxx.86)큰 병 없는 노환이면 몇 년 더 사실 거예요
주변 보니 그렇더라구요2. ㅠㅠㅠㅠ
'20.2.23 6:23 PM (112.170.xxx.23)ㅠㅠㅠㅠㅠ
3. 35키로로
'20.2.23 6:23 PM (1.237.xxx.156)요양원에서 5년도 더 사신분도 알아요 가족도 못알아보면서
4. 노인은
'20.2.23 6:24 PM (112.151.xxx.122)정말 하루앞을 몰라요
그냥 하루 하루 남은날이 축복이다 하고 사세요
연세 많으신분들은 식사 잘하시고 하셔도
밤새 안녕이신 분들 많은데요
건강도 좋지않으시고
의사도 6개월 말씀하셨다면
더 길수도 있겠지만
더 짧을 확율이 더 높을것 같네요5. ...
'20.2.23 6:26 PM (118.221.xxx.195)님이 직접 병간호 하시나요? 자기 몸 제대로 건사할 기력이 없는데 오래 산다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게 대체 누굴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6. ...
'20.2.23 6:26 PM (116.45.xxx.45)다리를 뻗은 상황에서 발목을 까딱까딱하면
걷는 것과 비슷하게 근육이 생긴다고 생로병사에 나왔어요.
저도 할머니 앉아 계실 때 계속 해드렸어요.
심각한 병환이 아니고
식사 하시니 더 사실 것 같은데
요양 병원인가요?
마음이 아프네요.7. 잘드시고
'20.2.23 6:27 PM (175.193.xxx.206)화장실 가실 기운 되시면 많이 움직이시고 잘 드시면 그래도 그냥저냥 잘 사시더라구요. 그렇게 마르셨는데 외할머니는 96세까지 사셨어요.
8. 가실때가 되면
'20.2.23 6:28 PM (1.242.xxx.191)곡기를 끊으시더군요.
9. 1년
'20.2.23 6:33 PM (112.168.xxx.51)1년 보시고 잘해드리세요
10. 뭐였더라
'20.2.23 6:37 PM (211.178.xxx.171)91세, 86세 부모님 수발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그 연세시면 특별히 아프신데 없이 ( 콧줄 꽂고 병원 침대에 누워계신다고 해봐요)
계시는 거면..
하루하루 잘 지내시다 밤에 인사하고 주무시다 다음날 안 일어나시는 게 축복일 수 있어요.
혼자서 외롭게 멍하니 티비만 보면서 하루를 지내시는 것보다는 자주 찾아뵙고 많이 웃으시게 해 드리세요.
울 부모님은 누가 찾아와서 말벗 해주면 그렇게 좋아하시네요.
잘 사는 것보다 잘 죽는게 더 어렵습니다...11. ...
'20.2.23 6:53 PM (61.72.xxx.45)잘 해드리세요
아프지 않고 좋은 곳으로 언젠가는
떠나십니다
후회없이 사랑해 드리세요12. 나는나
'20.2.23 6:58 PM (39.118.xxx.220)104세 저희 할머니 40킬로도 안되시는데 식사 소량이지만 꼭 하시고 자집안에서만 살살 움직이세요. 90대애 대장암 수술도 하셨어요. 생각보다 오래 사실 수 있으니 낙담 마시고 자주 찾아뵈세요.
13. ..
'20.2.23 6:59 PM (1.235.xxx.180)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가족들이 아직 안타까워할때 돌아가시는 것도 큰 복인듯요.
효녀 효자도 오래된 간병에는 지치더라구요. 돌아가실 때 일말의 안도감이 드는 것, 그런 마음 품게 되는 것도 자식 입장에선 죄짓는 느낌이니까요.14. 진미
'20.2.23 7:55 PM (124.254.xxx.189)89세 현재 중환자실 7개월째
자주 찾아뵈란 의사 이야기 들은지 석달째
슈퍼바이러스도 감염중
기력없으시더니 다시회복중
우리가족은 아직 몇년은 병원 수발들 각오합니다
응급실 말고 중환자실 드나든지
4년째입니다
너무 슬퍼하지마시고 자주 찾아뵈세요15. 맞아요
'20.2.23 9:06 PM (218.48.xxx.98)가실때되면 곡기를 끊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식사하시니 다행이죠16. ᆢ
'20.2.23 10:40 PM (121.167.xxx.120)아프실때마다 병원 가서 치료해 드리면 오래 사세요
17. 그건
'20.2.24 5:59 AM (211.248.xxx.147)병원에서 말하는대로 계시다가 가시더라구요 잘해드리세요. 병원에서 바이탈보고 이야기하는거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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