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멍뭉이 데리고 산책 갔어요.
커피도 한잔 사서 정말기분 좋게 가고있는데 60대정도 되보이는 여자가 애 오줌누는걸 가만히 서서 지켜보던 ... 똥누면 어떡하려고 아무것도 안들고 다녀.......뭔라구여!... . 똥누면 어떡하려고 아무것도 안들고 다니냐고......,.순간 당황스럽고 불쾌해져서 들고다니는지 안들고 다니는지 어떻게 아냐고 사람들보게 들고 다녀야해요?....하면서 주머니에 봉지를 한주먹 꺼내 보여줬어요.
그랬더니........있다하면되지 왜 시비야.......이러면서 지나가더군요.
이런적이 없어서 순간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말투가...........
나도 50대지만 진짜 말조심해야겠다...
그여자에게 한마디해주고 싶네요..
시비는 니가먼저 걸었잖아....내가 똥봉지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면 똥봉지 있냐고 물어봐야지..그러면 나도 있어요.하고 대답하지......
저렇게 늙으면 안되겠다.
입만 열어도 주변사람 불쾌해지게 만드는 늙은이는 되지 말아야겠다.
아직도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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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똥밟았이요.
....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20-02-23 12:29:12
IP : 125.186.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리
'20.2.23 12:32 PM (175.192.xxx.39)나이 들면 입은 닫고 지갑만 열어야 돼요
2. 그여자
'20.2.23 12:45 PM (110.70.xxx.166)성격이 그래서 상대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바깥에서 아무나한테 시비걸고 다니나봐요.3. 아이고
'20.2.23 12:47 PM (221.143.xxx.25)정말 곱게 늙는게 어려운 일인가봐요.
일부러 그러기도 힘들것 같은데 세상 참 다양해요.4. ....
'20.2.23 1:03 PM (125.186.xxx.159)잘 늙는거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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