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동료가 신천지에 넘어갈뻔 했던 이야기예요.
이 사람은 그냥 그런데 동생은 넘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공무원이었어요.
애 키우는 것도 친정엄마가 동생 애만 봐주고요.
뭐 어렸을 때부터 편애라 그러려니 했지만
서운했던 건 있었죠.
하기야 애 둘 키우면서 직장 다니면서 힘든 것도 있었구요.
얘가 애들을 자꾸 맴매 많이 한다고 그 남편이 고민이라는 얘기도 돌고 그랬어요.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이 사람이 집도 어질러놓고 다니고
애들도 잘 못 봐주고 그렇게 사는데
길 가다가 신천지에 포섭되었대요.
신천지 사람들이 집에 와서 대청소 해주고
애들 봐주고 반찬 해주고
살림 정리, 된장 고추장 가져다주고
애들 공부도 봐주고 책 읽어주고 그랬다네요.
한마디로, 친정어머니한테 못 받은 배려를
차고 넘치게 해준거죠.
그래서 점점 더 의지하게 되었고
마침내 성경공부 하는데까지 따라갔대요.
이걸 남편이 알고 산천지 공부하는데 가서
난리난리치고 이 사람 데려와서
절대로 전화도 받지 말라고 하고
집도 이사했대요.
이번에 신천지 말이 나오니 예전에 들은 얘기가 생각나서요.
사람 약한 부분을 파고 들면서 포섭하는게
이 사람들 무기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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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동료가 넘어갈뻔 했던 이야기
신천지 조회수 : 4,543
작성일 : 2020-02-23 03:19:44
IP : 175.205.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이
'20.2.23 3:22 AM (211.219.xxx.63)그일은 처리를 잘했네요
2. ㅇㅇ
'20.2.23 3:39 AM (148.103.xxx.98)대학원졸업하고 영어 임용준비하던 친구 신천지에 빠지고 그 부모 딸 설득하다 부모님까지 포섭.
시골땅까지ㅈ다 팔고..3. 거의
'20.2.23 3:43 AM (211.219.xxx.63)보이스피싱이군요
4. 헐
'20.2.23 4:31 AM (180.230.xxx.96)저렇게 헌신적으로 포섭해서 누굴위한건지.. ㅎ
그신자들 불쌍하네요5. 세상에
'20.2.23 8:29 AM (59.6.xxx.181)엄청나게 공들이네요..저러니 홀딱 빠질수밖에..포교하는 신천지 당사자들도 힘들듯...
6. ..
'20.2.23 10:04 AM (39.119.xxx.136)부지런 해야 교인 될 수 있군요.
우리집도 그지 꼴인데 남의 집가서 난 청소 못함 ㅎ
진짜 체력 끈기 면에서 인정 해줘야 겠네요. 병신미에서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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