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노트북...

노트북이 뭐라고 ...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0-02-23 02:25:50
코로나로 바뿐 시국에 이런글이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적어요.
어떻게 결론을 내어야 할지 몰라서 듣고 싶어서요.

아이가 이제  대학생활에서 2학년 올라가요.
경제적으로 꽤 녹녹치 않아서 등록금은 회사에서 대출받아서 내었었어요.
장학금은 받지 못햇고 알바도 겨울방학동안 한번도 안했어요.

노트북은 네가 알바해서 벌어서 사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구요.
컴퓨터는 느린데(12년 쓰던거라서 느려요) 대학생 아이방에 하나 
거실에 어학원숙제할때쓰는 컴터(누나방에 있는거 잦은 고장으로 새로 들였어요)하나 있어요.
그런데 아이아빠가 이번에 100을 도와줄테니 네가 모아놓은돈 합쳐서
노트북을 사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는 아빠가 이야기 하기전에는 노트북 알아보다가 아빠이야기 들은 후에
아이패드로 사고 싶다고해요.
아이패드 살거면 집에 초창기때나왔던 아이패드  있으니 그냥 그거 사용하면 안되겟느냐 했더니
울고불고 문에 붙여놓은 가족사진 붙여놓았던거 찢고 난리가 났어요.
저 모습이 내가 알던 착한아이가 맞나하고 보다가 동생도 보고 있고해서 동생이 보고 배울까봐
같이 소리지르고 네가 지금 왜 이러지? 차라리 안사는걸로 하는게 낫겟어.
부모가 돈이 있어서 해주겟다는게 아니라 없는돈에 너에게 선물해주고 싶은맘에 이야기 
꺼냈더니 있는 아이패드 쓰는건 싫고 꼭 새 아이패드로 사야지 좋겠냐?
처음에 학교갈때 노트북 사겟다고 모은용돈은 다 쓰고 남은 용돈도 없으면서
그 비싼 아이패드 백이십인지 백사심인지 주고 사야겠냐? 그랫더니
동생한테 막 뭐라하고 해서 전 또 들어가라고 소리지르고 그랬네요 ㅜ;;
대학생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나 둘다 그냥그냥 쓸만 할까요?
제가 모르니 아이한테 무조건 참으라고만 그러는건지도 몰겠어서 문의해요.
IP : 1.233.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3 2:31 AM (61.79.xxx.23)

    아직 철이 없네요
    노트북 100만원 이하도 좋은거 많고요
    아이패드는 문서나 과제하기엔 별로에요
    그렇게 원하면 알바해서 갖고 싶은 아이패드 사라고 하겠어요

  • 2. ㅇㅇ
    '20.2.23 2:51 AM (46.92.xxx.162)

    아이패드 들고 다니면서 필기하더라구요.
    아이패드 없는 학생이 없다고..
    5년 전 사준 노트북(엘지그램)은 이제 용량이 딸린다며 다시 또 사달라네요.ㅠㅠ
    주변을 보면 노트북, 아이패드 둘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 3. ㅇㅇ
    '20.2.23 2:52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왜 그럴까요?
    12년 됐음 바꿀만도 한데 왠 아이패드를 고집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분명 스맛폰도 쓸텐데요
    저희애도 대학들어가는데 비싸도 할 수 없이 그램으로 사줄려구요 다들 하나씩 있으니 뭐 ㅠㅠ

  • 4. ㅇㅇ
    '20.2.23 3:11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에고 힘드네요
    저희애도 신입생이라 노트북 사려는데 백만원대는 너무 무겁고 150이상은 줘야 하더라구요 펜으로 쓸 수 있는건 더 비싸구요

  • 5. ..
    '20.2.23 3:13 AM (175.119.xxx.68)

    요즘 대학생은 강의 시간에 다들 노트북 하나씩 들고 있다네요
    하나 사 주세요,
    100이면 좋은거 살거 같은데
    아이패드도 100 안 합니다

  • 6. ..
    '20.2.23 3:14 AM (175.119.xxx.68)

    지금 옥션 지마켓에 25일까지 디지털 가전 쿠폰주는 행사해요

  • 7. ㅇㅇ
    '20.2.23 3:14 AM (124.63.xxx.234)

    혹시 좋은 게임 하나요?
    중고나라에서 20만원 미만으로도 충분히 사무용 인터넷용 적당한게임용 충분히 쓰는데..

  • 8. ㅇㅇ
    '20.2.23 3:27 AM (59.29.xxx.186)

    대학생 딸이 아이패드 미니 들고 다니는데
    작년에 펜까지 80만원 정도 들었어요.

  • 9. ...
    '20.2.23 3:33 AM (58.140.xxx.36)

    강의 들을때 아이패드
    과제는 노트북으로 사용한다네요...

  • 10. 어떤 제품
    '20.2.23 3:36 AM (39.7.xxx.4)

    대학생 아이패드 있는데
    노트북 원하는데 남자아이고 게임 잘합니다.
    150만원대 인데 사달라 조르네요.
    달래서 딱 학교서 쓸 노트북용도
    어떤 제품인지 소개 좀 해주세요.

  • 11. ㅇㅇ
    '20.2.23 4:0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필기는 아이패드 과제는 노트북인데 둘 중 하나만 산다면 노트북요 아이패드는 에어3 헤드폰 포함해서 70만원이랍니다

  • 12. 노트북
    '20.2.23 4:58 AM (110.44.xxx.115)

    이공계 4학년이고 컴에 대해서 아주 잘알고 잘하는 아이인데요.
    저는 원하는 학교 들어간 기념으로 좋은거 하나 장만해 주고 싶었지만 아이가 극구 그런거 넘치는 사양 필요 없다고 해서 저희는 중가로 50~60선으로 다나와 사이트 대학생 표준 노트북 검색해서 구입 했어요.
    같은 사양이라면 삼성이나 엘쥐 같은 국내 브랜드가 가격이 거의 두배 가까이 비쌉니다.
    게임을 하는 경우에 그래픽 사양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고, 무게 때문에 비싸지는거 같은데요.
    학교 과제 때문이면 전혀 불필요 하다고 합니다.

  • 13. wisdomH
    '20.2.23 7:27 AM (116.40.xxx.43)

    50 만원대로 살 수 있어요. 엘지 베스트샵에서 그램 노트북을
    거기 제휴 카드 하나 만들어 36개월 할부로 사고
    40만원 이상 매일 사용하고 매달 15000원씩 할인..

  • 14. ....
    '20.2.23 7:5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2학년이면 근 1년내에 군대가지 않나요?
    최신사양 사도 제대하면 구형일거에요
    대학생들 의외로 최신노트북 안가지고 다니는 애들 있어요.
    저런 이유로요
    저렴한 브랜드로 들고다니면서 과제정도 하구 집에서는 집컴쓰구요

  • 15. 최근구입
    '20.2.23 8:59 AM (123.213.xxx.56)

    11번가에서 샀는데요
    이사양을 삼성과 lg가서 비교해봤어요.
    대기업것은 이사양이면 120 이상이던데 좀 가벼웠고
    나머지는 문서나 인강보는 것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사양이래요.
    저는 잘 모르는데 아이가 검색해서 알려줘서 대리점에 가서 더 알아봤습니다.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상관없는 휴대폰 남직원에게 슬쩍 보여줬더니 정말저렴하고 괜찮다고 하면서
    게임만 않한다면 가성비 갑이라고 하더군요.

    11번가 검색시 저희 아이것은 478천원이였어요. (최대18%혜택 램8GB무상업) ASUS 비보북 X512DA-BQ475 라이젠5-3500U/

  • 16. 최근구입
    '20.2.23 9:01 AM (123.213.xxx.56)

    (최대18%혜택 램8GB무상업) ASUS 비보북 X512DA-BQ475 라이젠5-3500U/쿼드코어/베젤리스/숫자키패드
    01. 메모리선택:(감사사은품)4GB추가 총8GB 미개봉동봉
    02. SSD선택:M.2 128GB (기본제품)
    03. HDD선택:기본HDD없음

  • 17. 저도 감사요
    '20.2.23 9:57 AM (116.121.xxx.162)

    요즘 애들은 다 있다고 해요

  • 18.
    '20.2.23 11:07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올해 신입생 사줘야 해요
    윗분이 좋은제품 소개해 주면 뭘해요
    아이는 사고싶은게 있을텐데요
    여학생이연 가벼운거 필요하고 예쁜거 원하구 브랜드도
    무시못해요
    맘에 안들면 안써서 또사야 해요

  • 19. ㅇㅇ
    '20.2.23 2:07 PM (211.245.xxx.238)

    한심하네요
    장학금 조금도 못타. 알바도 안해.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거죠
    많지는 않아도 월급 300받고 회사다니며 업무하는 제 동생도 50짜리 노트북 써요. 솔직히 한심해요 부모나 자식이나

  • 20. 붕붕카
    '20.2.23 8:55 PM (1.233.xxx.12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철은 없으나 제게는 귀중한 아이에요.
    여건만 된다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은맘이네요.
    도둑질을 하는것도 아니고 사기를 치며 다니는것도 아닌데
    요즘같은 시국에 나뿐길 안나가고 제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 아이에요.
    뭐 서울대 나오는 아이들과 비교하는 엄마들도 있을수 있지만 그들은 또 그들의 속상함이 잇을거구요.
    저는 제 아이가 제 옆에서 자라나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요.
    여건이 아니되서 설득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중에 아이와 제가 부딪히기는 했으나 고마운 답글 덕분에 아이패드는 원하는것으로 해주는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랜시간전에 제가 중학교때 나이키 신발 신고 싶었던 마음일거라 생각하면 정말 해주고 싶은맘이에요.
    금액이 조금 커서 제가 좀 욱했었어요.

    남의일이지만 생각하고 이해하며 답글달아주신 분들...
    소개해주신분들도 모두 고마워요...
    아이가 생각하고 잇는건 따로 있어서 금액이 조금 더 나가네요.
    그래도 대학 1년동안 입학선물도 아직 안해주다가 이제 한번
    해주는거니 다음에 원망 안듣게 해주고 싶어요.
    옷욕심도 없고 신발욕심도 없고 가방욕심도 없어서 걱정이였는데 이런 제품으로 욕심이 있는 아이인가봐요.

  • 21. 대학생 노트북...
    '20.2.23 8:56 PM (1.233.xxx.123)

    아이가 철은 없으나 제게는 귀중한 아이에요.
    여건만 된다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은맘이네요.
    도둑질을 하는것도 아니고 사기를 치며 다니는것도 아닌데
    요즘같은 시국에 나뿐길 안나가고 제곁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 아이에요.
    뭐 서울대 나오는 아이들과 비교하는 엄마들도 있을수 있지만 그들은 또 그들의 속상함이 잇을거구요.
    저는 제 아이가 제 옆에서 자라나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요.
    여건이 아니되서 설득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중에 아이와 제가 부딪히기는 했으나 고마운 답글 덕분에 아이패드는 원하는것으로 해주는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랜시간전에 제가 중학교때 나이키 신발 신고 싶었던 마음일거라 생각하면 정말 해주고 싶은맘이에요.
    금액이 조금 커서 제가 좀 욱했었어요.

    남의일이지만 생각하고 이해하며 답글달아주신 분들...
    소개해주신분들도 모두 고마워요...
    아이가 생각하고 잇는건 따로 있어서 금액이 조금 더 나가네요.
    그래도 대학 1년동안 입학선물도 아직 안해주다가 이제 한번
    해주는거니 다음에 원망 안듣게 해주고 싶어요.
    옷욕심도 없고 신발욕심도 없고 가방욕심도 없어서 걱정이였는데 이런 제품으로 욕심이 있는 아이인가봐요.

  • 22.
    '20.2.24 8:1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엄마마음은 아이원하는거 다 해주고 싶죠
    잘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26 수유시장 장보기 추천물품 알려주세요 5 17:03:32 336
1580325 세종시 김종민 검찰정권 심판,정권 교체에 앞장선다고 7 소중한투표권.. 17:02:26 685
1580324 이효리 고현정은 스타중에 스타네요. 4 스타 17:01:24 2,298
1580323 군대 가면 휴가 얼마만에 나오나요? 3 군입대 17:00:36 377
1580322 오늘 걷기 운동 어째야 하는지 5 ㅇㅇ 16:59:47 1,106
1580321 투표했어요 3 urinar.. 16:57:54 464
1580320 경계선 지능 아이...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사는데 아이에게 더 .. 11 경계선 16:57:45 2,081
1580319 공부때문에 오늘 퇴사했어요 5 ㅇㅇ 16:57:16 2,056
1580318 너무 답답하네요.ㅠ 27 ... 16:48:48 3,445
1580317 목에 세로 주름 9 16:48:26 1,343
1580316 한동훈이 목숨거는 이유 27 16:43:04 3,252
1580315 고등수학 rpm과 쎈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5 궁금 16:42:53 459
1580314 아이돌과 김대호 얼굴크기 ㅋ 9 ㅋㅋ 16:42:11 2,144
1580313 얻어 먹는게 습관인 종교인 10 백수한량 16:39:37 1,635
1580312 세탁편의점에 니트 맡겨도 될까요? 2 ... 16:36:09 245
1580311 심장병 노견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11 .. 16:35:50 351
1580310 딸래미 때문에 울컥 7 딸래미 16:31:50 2,136
1580309 미세먼지 아직도 심한가요? 5 .. 16:30:08 1,157
1580308 저는 무슨 타입의 피부일까요?ㅜ ... 16:29:35 173
1580307 베게 목에다 베시나요? 9 .. 16:26:37 870
1580306 나를 위한 선물- 옷보다 여행보다 꽃 모종 1 가드닝러버 16:21:45 634
1580305 맛있는 핫도그 추천해주세요. 8 ㄱㄱ 16:21:40 781
1580304 실비 자동갱신 알림이 왔는데요.... 2 실비 16:20:32 932
1580303 한동훈"평생 제 쪼대로 살았다. 이젠 잘때도 국민 눈치.. 45 ㅁㅁ 16:19:41 3,160
1580302 집을 팔거나 살 때 (양도세) 4 로로 16:18:33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