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하지만 기분상하게 하는 남편
지나가다 그거보고 도와주려고 옆에서 테이프 집어들고 서있었어요
칼이랑 테이프 들고서 필요할때 잘라주려고요
근데 남편왈
" 내가 뜯기좋게 테이프 여기 일부러 풀러서 벽에 붙여논건데 왜..." 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하네요
테이프 뜯는지점이 붙어버리면 다시 뜯기 힘들어서 조금 뜯어 벽쪽에 붙여놓은건데
제가 그걸 집어드는바람에 다시 붙여버렸다는거죠.
(어떤 상황인지 이해안되실수있겠지만)
옆에 도와주려고 온거 뻔히 알면서
자기가 테이프 뜯어논거 붙여놨다고 짜증내는 말투라니..
되게 사소하지만 기분 팍 상했어요
평소에도 짜증이 많은 남편이라 이 상황이 그냥 사소하게만 느껴지지않네요
너무 싫어요 정말..
1. 알아요
'20.2.22 1:5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평소 남편 스타일 알면 일할 때는 가까이 가지 마시고
간식이나 옆에 놔주세요.
저도 테이프 쓸 때 누가 건드려서 붙여 놓으면 그게 진짜 짜증 엄청 나더라구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간단한건데...2. 알고는 있지만
'20.2.22 2:02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제가 남편이라도?짜증날듯
3. 물론
'20.2.22 2:12 PM (222.101.xxx.72)짜증날 수도 있지만
도와주려는 아내 마음도 살피는 게 정상이죠
원글님도 서운했겠네요4. ㅇㅇ
'20.2.22 2:12 PM (121.152.xxx.203)님은 남이 말 안해도 미리미리
챙기는 스타일.
빠릿빠릿 하실듯
반면 남들 하는 일을 못미더워하고
내손을 거져야한다 믿는
독단적 스타일일 확률 높음
남편은 사소한 일에도
말투가 퉁명스러워지는 짜증이ㅈ많은 스타일
아내가 늘 자신을 리드하려하고
가르치는듯한 태도에
좀 질려있는 상태..
그냥 소설 한번 써봤어요5. 저는
'20.2.22 2:20 PM (1.230.xxx.106)남편이나 아이가 도와달라고 요청하기 전에는 안 도와주는데...
지나가다가 봐도 모른척 하고 내 일 합니다.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하겠죠 그때 잘 도와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결혼하니까 어머니가 그러시대요? 눈치보고 있다가 물이 필요한거 같은면 물 갖다주고
이불이 필요한거 같으면 이불 갖다주고.. 물어보지 말고 알아서 옆에서 눈치껏 미리 대령하라고 하시는데
성격이 원래 그렇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6. ..
'20.2.22 2:34 PM (1.235.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분 이해는 가요.
원하지도 않았는데 앞서서 해주고는 나도 그리 해주길 은근 바라더라구요 . 전 제가 도와달랄 때만 도와줬음 좋겠어요. 짜증날때도 많거든요. 그런데 냉냉한 남편과 사는 애들은 제 짜증포인트를 또 이해 못하더라구요. 절 부러워하는 거 보면 남편 바꾸고 싶다는..7. 음
'20.2.22 2:38 PM (125.142.xxx.167)반드시 먼저 물어봐요.
내가 좀 도와줄까? 내가 뭐 해주면 돼?
오히려 내가 방해될 수 있으니까 꼭 물어봐요.
사람마다 자기 방식이 있고 다 다르잖아요.8. 원글님 좋은분
'20.2.22 2:39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근데 남편이 원하지 않는 배려는 하지 마세요
배려하고 욕듣고 뭐하러 그래요
남편이 도와달라고 할 때까지 그냥 두세요
남편은 그게 편합니다9. ㅋ
'20.2.22 3:34 PM (175.123.xxx.2)도와 달라고 안하는데 뭐하러 도와주고 그런소리 듣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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