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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서 들은 폭언 언제쯤 무덤덤해지나요.

..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20-02-22 13:42:22


제목 곧 내용이네요
저는 새댁입니다.
시가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셨고
폭언 및 지나친 간섭으로
거리를 두고 살고 있는데요

이 상처는 언제쯤 희미해지나요?
그리고 그들이 나이들어감에 따라 그런 시집살이도 줄어드나요?

코로나로 정신없을 요즘에도
그런 상처를 주었던 말들이 계속 떠오르고 나도 모르게 그분들을 미워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살아가다간 30대 제 인생을 송두리 채 버리게 될 것 같아요.
폭언의 내용은 굳이 안 밝히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말씀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211.197.xxx.1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십년정도요
    '20.2.22 1:43 PM (223.62.xxx.52)

    시댁은 아니고 다른 집단에서 들은 폭언인데..
    10년 정도 넘어서 나아졌어요

    그것도 제가 당하지만 않고 퍼부어서 나아진거.

  • 2. ...
    '20.2.22 1:44 PM (116.125.xxx.199)

    나어 먹을수록 더 생각나 울화병이 생겨요
    전 지금도 시누보면 그때일 얘기합니다
    저보고 잊으래요
    저는 죽기전까지 못잊는다고

  • 3. ...
    '20.2.22 1:44 PM (223.62.xxx.65)

    받아치면 괜찮습니다

    연습하세요

    기분 나빠요 이렇게요

  • 4.
    '20.2.22 1:45 PM (122.42.xxx.24)

    나아지긴요.
    저는 폭언보다도 교묘히 상처받은 말과 여러사건으로 16년째 되던해에 끊어습니다.
    지금21년차예요..

  • 5. ....
    '20.2.22 1:45 PM (116.127.xxx.74)

    전혀 안보고 3년 지나면 좀 나아지고 5년 지나면 편하더라구요. 근데 절대 안봐야해요. 관련 소식도 가능한 안듣고.
    나이 들어도 안나아지던데요. 나이들면 노후 생각에 며느리 손길 아쉬우니 좀 나아지는 척 하지만 절대 안변해요. 남편과 잘 얘기해보세요.

  • 6. 님태도따라
    '20.2.22 1:46 PM (125.132.xxx.178)

    받아치고 기분나쁘다 표시하고 말하면 뜸해지지만 말안하면 절대 안없어지고 더 심해지죠.

    글고 일단 들은 폭언은 세월이 지나도 안잊혀집디다. 받아치고 난리쳐도요...

  • 7. ..
    '20.2.22 1:47 PM (211.197.xxx.181) - 삭제된댓글

    많은 말씀들이 다 조언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더 많은 이야기 해주세요

  • 8. ..
    '20.2.22 1:49 PM (211.197.xxx.181) - 삭제된댓글

    그럼 시간이 지나도 안나아지면 세월이 흘러 홧병이 될텐데.
    ... 다들 고생이 많으셨군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신공이나
    맞받아치기 신공으로

    스트레스를 줄이시는거군요
    그래도 새댁 때보다는 스트레스가 줄으신거죠?

  • 9. 새댁때는
    '20.2.22 1:51 PM (122.42.xxx.24)

    맞받아 칠 멘트도 생각이 안났어요...용기도 없고..
    이게 한 7년~10년차 즈음에 막가파로 나가게 되어있어요.
    그냥 미친척하고 폭언들음 같이 맞짱떠야지 참으면 병되거나 인연을 결국은 끊어요,
    연습하세요.용기내서 부당한 소리들음,.끝까지

  • 10. ㅡ.ㅡ
    '20.2.22 1:55 PM (125.191.xxx.231)

    꼭 그때 그때 대응을 하세요.

    안하면 화병되서 한번씩.
    어쩔수없이 시댁 갈 일 있잖아요.
    명절.제사.생신.
    주기적으로 치밀어오릅니다.

  • 11. ㅂㅂㅂ
    '20.2.22 1:58 PM (211.210.xxx.137)

    애들 대학 다 보내고 시부모도ㅠ늙어서 며느리밥 얻어먹을거같은때가ㅜ오면 수그러지더군요. 저희 시댁은 갑자기.그래서 그것또ㅠ정 딱 떨어졌어요. 계속 못돠게 구리는게 속편합니다.

  • 12. 안나아져요
    '20.2.22 2:39 PM (223.62.xxx.151)

    남편이 어떤 태도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 13.
    '20.2.22 2:43 PM (58.140.xxx.248) - 삭제된댓글

    새댁한테 폭언할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

  • 14. 용용
    '20.2.22 2:45 PM (118.220.xxx.224)

    지워지지 안아요.. 잠잠하다 제가 갱년기되니 다시 치밀어 오르고 화병 생겼어요 . 그때 그때 댓구라도 할껄
    엄청 후회 돼요.........

  • 15. 118.220
    '20.2.22 2:56 PM (211.197.xxx.181)

    지금은 시집살이 줄어든 상태신거죠..?
    안쓰럽네요 ㅠㅠ

  • 16. wisdomH
    '20.2.22 3:23 PM (218.209.xxx.174)

    시모가 타계해도 응어리는 그대로에요.
    그냥 무덤덤 바라지 말고 욕하는 마음 안정이 나아요.
    왜 무덤덤해져야 하나요?

  • 17. ...
    '20.2.22 3:43 PM (175.223.xxx.232)

    발 완전히 끊고 7년차인데.. 이제서야 조금 잊혀지네요.

    발 끊어도 문득문득 생각나면 죽여버리고싶고

    분노 폭발했었어요.

    아예 안 보고 7년쯤 되니 이제는 약간 기분 나쁜 정도로

    생각나고, 예전처럼 분노가 폭발하진 않네요. .

  • 18.
    '20.2.22 5:53 PM (121.167.xxx.120)

    원글님이 노력하고 내성을 키워야 해요
    기간이 문제가 아니예요
    40년 결혼 생활한 사람이고 시부모님 다 돌아 가셨는데도
    꿈속에서도 시어머니가 우리집 방문하면 들어 오시는 즉시 안방 침대에 눕게하고 다리 주물러 드리고 비위 맞추고 말도 다정하고 상냥하게 해요 마음으로 긴장하고 안절부절 해요
    꿈깨고 나면 내 모습이 씁쓸하고요
    시집살이 꽤나 했고 시어머니 싫어 하는데도요

  • 19.
    '20.2.22 10:28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15년차에 인연끊었고 지금 인연끊은지 5년차인데 아직도 생각나요
    첨엔 슬프고 화나고 비참했는데 요즘은 제가 갱년기인지 분노가 부글부글 활화산처럼 폭발할것 같네요
    병신같은 남편놈이 진즉에 자기식구 곁으로 가서 살라고 했건만
    왜 안가고 제옆에서 알짱거리는지 모르겠고 다시한번 그 집 시누라는 여자들 시어머니 동서라는 여자
    내 눈앞에 띄이기만 하면 쌍욕을 퍼붓고 머리채라도 쥐어뜯고 싶어요
    15년동안 그 사람들이 사람 한명을 죽인거나 마찬가지예요 폭언과 멸시와 조롱으로 말이죠

  • 20. 절대 무덤덤해
    '20.8.10 6:17 AM (115.21.xxx.164)

    지지 않아요 너만 참으면 되는데 그냥 좀 하지 지딸이나 손녀들이아 그러고 살라지 버러지만도 못한 개잡것들 안보고 사니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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