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의 난정이 되풀이돼도 괜찮은 것인지 민주당은 냉철하게 판단하기 바란다.
비록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민주당내부에서 일기 시작한 비례정당 창당 움직임!
물론 비례정당(일명 위성정당)의 창당은 현행선거법의 틈새를 교묘히 비집는 불법에 가까운 방법으로서 자유한국당(지금은 ?당으로 창씨개명)이 제일 먼저 이를 실행에 옮겼고, 여야를 떠나 모든 정당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 창당을 격렬하게 성토하고 나왔다.
민주당이여- 집권여당으로서 당신들의 곤혹스럽고 난처한 입장은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이 그렇게 한가한 때인가?
만에 하나 민주당이 우왕좌왕하다 비례정당 창당의 기회를 놓쳐, 자유한국당인지 자유왜국당인지가 원내 제1당~ 나아가 원내 과반이상이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문재인정권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것이고, 설사 임기를 다 채운다 해도 허울뿐인 식물정권으로 비참하게 끝날 것입니다.
그 다음 자유애국당이 원내 과반을 넘으면 지금 오락가락하는 군소야당(정의당만 빼놓고)은 몽땅 자유왜국당 편이 되어 민주당을 식물정당으로 만들고 자유애국당이 마음먹은 대로 모든 법을 몽땅 갈아치울 것입니다.
그 뒤에 닥칠 세상?
생각하기조차 살이 떨립니다.
박정희-전두환이 주문하는 대로 멀쩡한 애국시민을 간첩도 만들고 천하에 몹쓸 죄인으로 만드는 것에 이골이 난, 영혼이 없는 공안검찰이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권력자의 주문대로 눈 감고 휘둘러대는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명박-박근혜의 난정시절이 낫다고 할 것입니다.
민주당이여!
그런 세상이 닥쳐도 괜찮습니까?
민주당은 안중근의사가 이등을 저격하기 위해 육혈포를 빼어드는 순간과 윤봉길의사가 도시락폭탄을 꺼내드는 심정으로 작금의 상태를 냉철히 판단하고 후회 없는 결단을 하기 바랍니다.
이에는 이 칼에는 칼로 맞서야지, 맨손으로 맞서서야 상대가 되겠습니까?
시간이 촉박하니 서두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