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텔레그램방 '폭파'..S라인이나 전화로 소통"
폐쇄 이유는? 신천지 전문가 "유출자 색출과 내부 거점 은폐"
내부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하자 이단 신천지 세력이 '꼬리자르기'에 나섰다.
확진자로 판정되면 역학조사에 따라 과거 행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차원의 조치로 보인다.
신천지는 이날 '교회 공지'라는 제목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모든 텔레그램 대화방을 폐쇄하겠다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신천지 측은 "방 자체를 다 없애는 것으로 말씀하셨다.
각 부서장, 전도부장, 신학부장 등 책임자분들은 생명창에서 다 나가는 것 확인하시고 안 나가는 사람은 추방해서
방 정리하시면 되겠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추방은 방 소유자, 관리자에게 있다. 소유자 혼자 나간다고 방이 없어지지 않는다.
다 추방 후 소유자는 제일 마지막에 나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