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글 썼는데, 교회 권사님에게 자기 약혼자와 같이 성경공부를 했는데, 약혼자가 자꾸
교리가 이상하다며 신천지 아니냐고 의심했다고.
자긴 권사님 믿는데 약혼자가 그런다고 기분 나빴는데 결국 약혼자가 신천지라는 걸 밝혀냈고
여자분에게 따지자 권사를 옹호하며 약혼자에게 화를 냈는데, 약혼자가 너는 왜 그 권사라는 사람을
감싸냐, 너도 신천지 아니냐, 나를 포섭하려고 둘이 짠거 아니냐고 난리쳤다고.
그러고 남자가 돌아섰는데도, 끝끝내 왜 나를 안 믿냐며 남자에게만 원망하고, 권사의 정체에 대해선
교회에 함구해주고 글 내내 남자만 원망했고, 답글에서도 내내 자길 안 믿는 남자 탓만 햇었죠.
그 권사가 자기 정체(?)를 교회에 말하지 말아달라는 말만 따라줬고요.
그 글 보니 신천지는 일반 교회에 잠입해서 성경공부 빙자한 신천지 교육을 하는가본데...
신문기사에 어느 분이 그런 글을 썼더군요.
신천지가 참여교인을 공개하기 힘든 이유는 일반 교회에 스파이로 들어가있는 교인들의 정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라고요.
그 댓글 보니 전에 82에 올라온 그 여자분 글이 생각나더군요.
신천지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이.. 일반 교회에 갔을 경우,
절대로 자기가 신천지 갔다왔다고 밝히지 않을 경우,
일반 교회 교인들은 어떻게 되죠?
제가 사는 지역은 현재 코로나 청정구역입니다.
제가 열나고 기침해도 전혀 코로나 때문이라 생각 안할텐데, 교회 갔다가 신천지 스파이 때문에
전염돼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위험해질 수 있을 겁니다.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도 대부분 모르고 갈 거구요.
순식간에 대구 전체, 아니 전국으로 퍼지는 건 막을 수 없을텐데
이건 종교 탄압이 아니라 국가를 구하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 대처가 필요할텐데요.
신천지의 전도방식을 제발 당국이나 정책자가 아셨으면 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