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을 마주치면 피해요
남편이 눈을 보면 피해요
눈을 감아버리거나 ㅠㅠ
왜 피해 하면 아 몰라 눈 안 좋으니까
초첨 맞추기 힘들어서라고 해요.
고민되서 인터넷 뒤져보니까 여자
못생기고 보기 싫으면 눈 감고 피한다는데
맞나요? ㅠㅠ
이런 남편이나 남친 두신 분들 계세요?ㅠㅠ
1. 너무
'20.2.21 10:58 AM (175.212.xxx.47)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네요 그건 아닐테고요 아니길바라요 못생겨세 싫은데 일년을 연애할 수있나요? 결혼결심도? 아님 안과적인 문제는 없죠? 확인해보세요 제가 신랑분과였어요 내면에 자존감이 많이많이 결핍된 그래서 그 누구든 눈을 똑바로 못쳐다봤어요 눈을 마주친다는게 나의 무엇이 들킨것같이 부끄럽고 자신감이 없었어요 사귀는 남친들 남편 다들 왤케 눈을 못 마주치냐는 핀잔 많이 들었어요
남편과 산지 이제 13년이 지난 지금 아주쪼금의 옛날 잔재가 남아 있긴 한데요 그치만 얼른 정신차리고 어디가서 그 누구든 눈 똑바로 뜨고 오래 보기 가능해요 이젠 역으로 내눈을 보지못하는 사람 그 상황을 즐기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님이 아직 편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어요2. Nn
'20.2.21 11:21 AM (175.223.xxx.31)아스퍼거 증후군이 그렇다는데...
3. 제경험못난이임
'21.7.18 3:24 PM (219.255.xxx.149) - 삭제된댓글내 남편이 저랑 마주 앉으면 제 눈을 안보고요.제 뒷쪽 풍경이나 물건에다 시선을 줘요.전 이야기 할 때도 정면으로 상대방 눈 ,얼굴 보고 이야기 하거든요.남편은 제 얼굴을 봐야 할 상황엔 눈을 감더라고요.되게 웃겨요.그 속이 다 읽히니 더 웃기죠.한편으론 씁쓸하고요.여자 얼굴평 일삼고요.제 얼굴 볼 때는 표정이 굳어지고 저와 대화할 때는 시선 높이 다르게 허려고 의자 위에 올라가 쪼그려 앉거나 의자 방향을 바꾸고요.전 가만히 있는데 굉장히 자주 몸을 틀고 바꾸고..불편한가 봐요.심기가.방바닥에 앉을 때는 나란히 앉아 있다가도 제가 쳐다보면 드러 누워요.예전엔 안그랬었는데 제가 나이들고 많이 아파서 얼굴이 못생겨지니 어느날부터 절 대하는 게 표나게 달라지고 무관심하데요.이유 뻔한데 따지는 것도 우스워서 걍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못참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겠요.받아 들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