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에 대한 비난이 잔인하게 느껴져요
근데 그걸 배고픈 동물 먹이는 캣맘에 대한 비난으로 연결시키시네요. '그러므로 그런 동물들을 다 굶겨 죽여야겠다'는 말이잖아요. 개체수가 줄어들길 바란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존하면서 조금씩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을 써야죠.
저는 캣맘들처럼 매일 밥을 챙겨주고 따뜻한 쉼터를 제공해준 적은 없지만 그분들이 뒷정리까지는 못했을 때는, 그러니깐 100%를 못하고 80%만큼 하고 갔을 땐 내가 못한 일을 해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 갖고서 난 20%라도 해야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제가 치워요.
지하주차장에 차가 수억대 재산이라구요? 물론 소중한 재산이죠.
하지만 생명포함 모든 것을 다 경제적 지표로 환산하는 사고.
나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내 눈에 불편한 것은 그것의 가치 따윈 생각 않고 제거하려는 태도를 너무 당연시하네요.
고양이가 쥐를 죽이기 때문에 보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추위와 배고픔 같은 감각적 고통을 느끼는 감각능력을 지니고 있는 한 도덕적 고려의 대상으로 여겨야 해요.
대한민국이 그런 품위없는 철학을 지닌 나라가 아니었는데 어설프게 받아들인 철 지난 모더니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1. 끈끈이
'20.2.21 9:51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멋진글!!!
아침에 끈끈이글보고
전 캣맘아니지만
소리지르던 캣맘생각남
그렇게 쳐질러놓은인간있고 그거 또 살리려는캣맘있고
뛰는캣맘2. lsr60
'20.2.21 9:51 AM (211.36.xxx.186)매우 공감합니다
3. ㅂㅅㅈㅇ
'20.2.21 9:52 AM (114.207.xxx.66)이런글 쓰심 개념없는 캣맘 얘기 나와서 기존의 잘하고 계시는 캣맘 욕먹입니다..휴...
전 캣맘이고 밥주는 주변 날마다 청소합니다..추운겨울에 살고싶어하는 작은생명 굶지 않게 해주세요
밥주는거 보기 싫으면 그냥 지나가세요4. ㅂㅅㅈㅇ
'20.2.21 9:53 AM (114.207.xxx.66)원글님..글 비난하는거 아니예요 당연 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5. Asd
'20.2.21 9:54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나라의 도덕성을 알 수 있다고 했어요.
제발 측은지심을 가져주세요.6. 끈끈이
'20.2.21 9:54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그냥지나가세요2222222
윗분 밥주셔 감사합니다.
우리동네는 누가하시는지
귀잘려있고 해마다 중성화도해주고 겨울집도 놔주고
고맙드라구요7. 동물복지
'20.2.21 9:57 AM (14.32.xxx.163)벤담의 고통의 최소화와 쾌락의 최대화 원칙.
피터 싱어 동물복지, 동물해방. 감각적 고통을 느끼는 대상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하며 그 대상이 비인간 동물들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동물도 생명가치 실현의 도덕적 권리가 있으며 인간이 동물들이 갖고 있는 생명 가치 실현 권리를 침해할 권리가 없다. 도축을 해서 동물의 살을 식량으로 삼더라도 그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동안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인종을 차별해서도 안되고, 여성을 차별해서도 안되는 것처럼, 동물들도 인간과 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해서는 안된다. 종 차별 금지.8. ..
'20.2.21 9:59 AM (175.223.xxx.149) - 삭제된댓글공감
꼭 인간 중에서도 보잘것 없는 사람들이 본인이 인간이란 이유만으로 다른동물들의 생명과 고통에 대해 함부로 하면서 잔인하게 피해주고 이용하고 학대하는걸 당연시 주장하는듯.
잘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은 비혼에 대해서 나쁜말도 안하고 존중하는데
내세울건 결혼한것 밖에 없는 그 결혼생활도 불행한 사람들이 결혼부심 부리면서 비혼 비하하는 것처럼9. 기생충
'20.2.21 10:03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아카데미시생식때
연설보시고
동물해방물결 / ALW - 동물권활동가,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아카데미 어워드 수상소감 | Facebook - https://m.facebook.com/donghaemul2017/videos/603358637184635/?refsrc=https://m...
이런개념부럽10. ..
'20.2.21 10:07 AM (175.223.xxx.149)공감
꼭 인간 중에서도 보잘것 없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하나 안주고 사는 사람들이 본인이 인간이란 이유만으로 다른동물들의 생명과 고통에 대해 함부로 잔인하게 피해주고 이용하고 학대하는걸 당연시 주장하는듯.
마치 잘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은 비혼에 대해서 나쁜말도 안하고 그자체로 존중하는데
내세울건 결혼한것 밖에 없는 그 결혼생활도 불행한 사람들이 결혼부심 오지게 부리면서 비혼 비하해대는 것처럼11. 진쓰맘
'20.2.21 10:18 AM (125.189.xxx.186)지구는 인간만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잖아요;
너무나 잔인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그까짓 차... 문콕으로 당하고 지난가는 차의 튄 돌에 까이는 게 차인데
그깟 발톱자국이 뭐라고 길냥이들 캣맘들 위협하고 지ㄹ 인지...12. 초중고 과목에
'20.2.21 10:18 AM (115.161.xxx.247)동물존중 지구평화 쓰레기수거분리등 환경문제
필수교과목에 역사와 같이 꼭 넣었으면 좋겠어요.
동네 버려진 동물들에 대한 의무감도 심어주고요.
최소한 누군가 만들어 놓은 동네고양이 겨울 날 스치로플집
부수지는 않게요.13. 맞어
'20.2.21 10:20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그깟 발톱자국이 뭐라고 길냥이들 캣맘들 위협하고 지ㄹ 인지...22222222
14. ㅇㅇ
'20.2.21 10:22 AM (175.195.xxx.84)옆동네 아파트..화단에 철망사이로 보면
고양이를 위해 물그릇과 사료그릇을 놔둔게 보여요.
비올때는 미리 차양막도 세워놓고
지나가다 그걸보면 주인없이 길에 사는고양이에 대한
어떤 님의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 찡합니다.
" 소복이 담긴 사료그릇과 깨끗한 물 그릇 "15. 초중고과목님
'20.2.21 10:29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동의합니다.
인간본성에 기댈 수 없다면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봐요.
스위스에선 바닷가재를 삶을때도 산 채로 끓는 물에 넣는걸 법적으로 금지한다는걸 보고
참 클라스가 다르긴 다르구나 느꼈어요.
우리도 그런 정도의 법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16. 천만번지당하신
'20.2.21 10:29 AM (175.211.xxx.106)말씀입니다.
이 나라에 동물과 자연에 대한 존중없이 사사껀껀 꼬인 인간들이 많은게 화가 납니다.
아우~~~가엾은 고양이들....!
늘 보면 세상에 마음 착하신 캣맘들 보면 그래도 참 좋은분들도 많구나 하는데...
전 강아지 둘을 키우기도 벅차서 캣맘은 못하지만
우리 동네, 시골에도 서울서 살다 오신 어머니와 아들 둘이 유일하게 캣맘을 하고 있지요. 혹시 누가 해를 끼칠까봐 잘 안보이게 숲에 스치로폴 집에 나뭇가지로 지붕 만들어 놓은게 대여섯개...항상 사료가 수북히..떠도는 고양이가 60마리 정도 된다네요.
그럼에도 누군가는 독약을 놓는지 불쌍하게 죽는 고양이 사체를 자주 봐요.
시골사람들은 집 지키기용으로나 진도개 키우고 동물을 아주 아주 싫어해요. 여긴 농사 짓는 시골이 아니고 텃밭들만 있는데 자기네들 텃밭을 해친다는거죠.17. 햇반그릇
'20.2.21 10:49 AM (222.110.xxx.57)엄청나게 늘어나는 우리동네 고양이들보면
걱정입니다.
누군가의 순간의 만족을 위해
저리 많이 태어나게 하긴 했는데
임계점을 넘어가면 그들도 결국은 뒤로 빠질 것인데 저 생명들을 어찌할지.
우리동네 공원엔
이젠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습니다.18. 222님
'20.2.21 10:54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밥자리있음 봄가을 구청 연락
중성화시키세요
접수시키면되는데
말만하지말고19. 길고양이
'20.2.21 11:35 AM (112.165.xxx.212)고양이밥 주는건 차라리 쉬운 일입니다
정말 길고양이를 돕는 방법은 일년에 한두번 구청 군청에
전화해서 tnr신청해주세요
갓 젖떼고 애미가 독립시킨 아이가 숫컷한테 강간당해 임신하고
아픈 암컷도 아픈새끼를 낳아 감당을 못하죠
밥만 주지말고 제발 tnr신청 전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