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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사는데 이런날 친구가 없네요..

....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20-02-21 00:11:52
남편이랑 말다툼했어요.
같이 차타고 가면 제 성격에 싸움에 끝을 볼테고..
이젠 큰 싸움 만들고 그러기도 싫고...훌쩍 혼자 나왔어요..

제 입장에서 억울한데 큰일도 아니고..
한국 친구나 언니한테 전화하자니 별일도 아닌데 너무 걱정할 것 같고..
여기 친구는 결국 남편도 다 아는 사이라 부부 싸움했다 말도 못하겠고..

이런 성격 아닌데 커피숍 앉아서 눈물짜고 있어요..
뭐라도해야 안 울 것 같아서 82이에 글 올리니 눈물은 이제 안나네요..

이젠 남폄이랑 싸우고 억울해서 눈물나는건지
속마음 나눌 혈육이나 친구도 없어서 외로워 눈물나는지도 모르겠어요..

호텔 들어가서 하루 지내고 싶은데 하필 또 신용카드는 두고 나왔네요

해외 생활 좋아하고 스스로 어디든 적응 잘한다고 생각하며 20대부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며 살았는데...이제 40 훌쩍 넘으니 형제, 친구 옆으로 가고 싶네요 ....


IP : 114.124.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
    '20.2.21 12:13 AM (116.125.xxx.199)

    한국 살아도 부부싸움한것 친구에게 말못해요
    혼자 드라이브하고 혼술한잔하지

  • 2. ,,
    '20.2.21 12:22 AM (70.187.xxx.9)

    그냥 게시판에 털어놓고 털어요. 들어주는 친구는 뭔 죄이며 님 남편 나중에 보면 편견 때문에 친구가 괴롭죠.

  • 3. ...
    '20.2.21 12:23 AM (1.233.xxx.68)

    친구한테 털어놓아도 ... 진짜 친구 아니면 다른이에게 술안주꺼리밖에 안됩니다.
    82가 익명성이 보장되니 ... 82에 ...

  • 4. ....
    '20.2.21 12:26 AM (114.124.xxx.113)

    그러게요. 한국이래도 친구나 언니한테 말 못했겠죠...

  • 5. 너와나함께
    '20.2.21 12:37 AM (65.18.xxx.79)

    같은처지 이네요
    토닥토닥

  • 6. ....
    '20.2.21 12:39 AM (58.238.xxx.221)

    글게요..
    그래봐야 남의 술안주거리일뿐...
    그래서 저도 얘기 안하는데...
    가끔 조잘거리며 말할 대꾸해주고 내말들어줄 상대가 필요하긴 하네요..

  • 7. ***
    '20.2.21 12:43 AM (58.226.xxx.155)

    친구한테 털어놓아도 ... 진짜 친구 아니면 다른이에게 술안주꺼리밖에 안됩니다.
    82가 익명성이 보장되니 ... 82에 ... 22222

    부부싸움한건 혼자 삭히는게 나아요.

  • 8. ...
    '20.2.21 12:44 AM (211.227.xxx.65)

    한국에 있어도 말 못하는 건 똑같아요.
    내 속은 내가 다스린다 생각해도 갑갑할때 있죠.
    그럴때 저도 많은데 최대한 나 혼자 생각할 시간을 원천봉쇄합니다.

    영화보기, 음악듣기같은 활동이 특히 생각 차단하는데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책도 좋아하는데 집중이 더 안될때도 있어서... 생각회로를 차단하고 진정해서 마음 달래세요

  • 9. 그럴때
    '20.2.21 12:44 AM (182.227.xxx.212)

    82같은곳에 털어놓으면
    나름 위로가 됩니다.
    좋아하는거 해보세요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거나
    그러면 좀 나아져요

  • 10. ㅇㅇ
    '20.2.21 12:45 AM (175.208.xxx.15)

    맞네유...한국에 있어도 똑같아요 ㅡㅡ

  • 11. 한국도
    '20.2.21 1:06 AM (59.28.xxx.164)

    갈데업ㅎ어유

  • 12. ..
    '20.2.21 1:22 AM (1.227.xxx.17)

    친구나 언니한테 말하고 푸세요그게 낫지않아요? 제가 언니입장이라 동생이 말못하고있음 더속상할듯해요 그런때 위로가되야 언니고친구아닌가요? 전 내 속얘기 언제고 할수있는 죽마고우들이있어요 예의만차리면 친구인가요 서로 속얘기도 하세요 동네엄마나 학부모모임아니면 친구가 그런얘기 들어주지 누가들어주나요 ...

  • 13. 그런
    '20.2.21 1:35 AM (38.75.xxx.69)

    이런 경우에는 그냥 말없이 조용히 집을 나와 호텔에 1박을 하며 스파도 하고 룸서비스로 음식 시켜서 먹고 쉬면 좋습니다.

  • 14. ...
    '20.2.21 10:33 AM (182.253.xxx.15)

    다들 고마워요. 이래서 82 하네요..

    진짜 속마음 좀 털어내고 싶은데 나중에 화살될거 아니까 82 댓글 읽고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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