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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숙제를 너무 안해가요...

....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20-02-20 23:36:45

정말 숙제를 너무 너무 안해가서 선생님이 매번 문자를 보내요ㅠㅠ

매번 숙제 안해온다고ㅠ


보통 남겨서 자습실에서 시키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불러서 자습실에 넣어두고 숙제만 풀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의 매일 남아요..


그러다가 오늘도 숙제 안해왔다고 문자가 오고 뒤에 이번 주말에 숙제 해올 수 있게 꼭 좀 챙겨주시라고 또 하나가 더 왔더라고요.. 3번 가는데 3번 내내 숙제를 안해온다고..ㅠㅠ


애랑 엄청 싸우고

애는 하나도 모르겠으니 못 해간다 이러고

전 그래도 끄적여보기라도 하라고 하고


선생님한테 혼나고 싶냐고 하니

안 혼내신다고.... 그냥 왜 안해왔어? 물어보고 몰라서라고 하면 그럼 남아서 자습실가서 다 하고 가라고 하신대요.

모르는 문제는 자습실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고 자습실로 보낸대요..


제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선생님이 좀 무섭게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선생님은 혼내면 답지 보고 써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남겨서 눈 앞에서 숙제 풀리는게 더 낫다고 하시고..

애는 제 말을 절대 안 듣고

저는 3교대라 너무 바뻐서 봐줄 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IP : 218.37.xxx.1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20.2.20 11:41 PM (122.42.xxx.110)

    자습실에 남아서 어쨌든 하니 다행이네요
    숙제 안해서 학원 가기 싫다고 안다니겠다는 것보나 낫지않나요?

  • 2. 완소서
    '20.2.20 11:43 PM (211.246.xxx.86)

    환경을 바꿔 주세요
    사람은 본인의 의징안으로 바뀌지 않아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3. 저도
    '20.2.20 11:48 PM (182.224.xxx.22)

    윗님께 동감.
    원글님만 그 문자 스트레스를 이겨낸다면
    아이가 그때문에 안가겠다고 엎어지는것도 아니고 별 문제 없지않나요?
    대부분 이런 글에
    다 때려치고 적금이나 부어라..이런 댓글 달리지만
    몰라서 숙제를 못해간다고 할 정도면
    학원 그만두면 진짜 쉬운 개념 하나도 모르는 상태가 될거예요.
    다들 바라시듯 애들 언제 정신차릴지 모르고 뒤늦게 욕심낼수도 있는데
    그나마 들은 풍월이라도 있는 상태로 유지하셔야 그런 기회도 옵니다.

  • 4. 111
    '20.2.20 11:49 PM (106.101.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학원원장이에요
    레벨이든 과정이든 아이에게 안맞는듯 싶어요
    모르니 못해가는거일듯 하고요
    남아서 해도 아이는 헛되게 보내는 시간이 클거같은데
    저는 혼내는거보다 과외나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다시 찾아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강사입장에서 아이가 짠해요
    모르니 주눅들고 맨날 남아서 학원에서 3~4시간씩 갖혀있고
    저라도 그과목 정떨어지겠어요

  • 5. ...
    '20.2.20 11:52 PM (218.37.xxx.171)

    제일 기초단계에요ㅠㅠ 더 내려갈 곳도 없는데ㅠㅠ
    과외를 알아볼까 하다가 과외하면 숙제 더 안하겠지 싶고..
    수업 듣고 미리미리 좀 집에와서 하면 좋을텐데 안하고.
    가끔 숙제 밀린거 다 한 날은 집에 가지 말고 미리 숙제 좀 하라고 하신다는데 그럴 때 아니면 거의 숙제를 안해가는 것 같아요ㅠ

  • 6. 배짱
    '20.2.20 11:58 PM (1.252.xxx.104)

    배짱이 좀 좋은듯해요.
    전 숙제안하고는 마음이 불편해서 숙제다해놓고 놀았는데
    남편은 숙제란걸 해본적없데요. 남아서 하라하면하고 안한사람 때리면 맞고
    반전은 전 성적이 그럭저럭
    남편은 우등생 ㅜㅜ
    아이도 딱 반반 닮네요 하나는 아빠닮아 숙제를 안하고 하나는 잘하고
    좀 속터지긴합니다만 그러러니합니다.
    혹선생님 마다 성향이달라서 어머님 좀봐주세요 하는데 ㅜㅜ 제가 미쳐버릴지경이에요

  • 7. ..
    '20.2.20 11:58 PM (180.71.xxx.28)

    숙제를 줄여달라고하거나, 아니면 숙제를 안내거나..
    저는 주로 이렇게해요.
    혼자서 손도 못댈만큼 어려워하면.
    정말 쉬운문제 몇개만 내줍니다.
    그 중에서도 모르면 다 별표그려와도 된다고해요.
    일단 과외 또는 소규모 수업을 알아보시면 좋을것같네요.
    매번 남아야하고, 엄마한테 혼나야하고..
    제가 아이라도 하기 싫을것같아요.
    하려고해도 모르는 경우라면 더더욱..
    성적은 좀 내려두시고, 아이랑 잘맞는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 8. .....
    '20.2.21 12:02 AM (112.144.xxx.107)

    애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바쁘고 그 정도로 숙제도 안하면 공부방 같은 곳을 보내세요. 공부방 선생님한테 얘 숙제 제대로 하도록 검사도 하고 도와달라고 얘기하시구요

  • 9. 동네에
    '20.2.21 12:06 AM (121.165.xxx.112)

    공부방 같은 곳은 없나요?
    다른거 가르치지말고 숙제만 봐달라고 하시더라도
    숙제는 꼭 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예를들어
    '20.2.21 12:09 AM (211.193.xxx.134)

    4학년인데
    수학이 안되면
    3학년
    그것도 모르면2학년

    이런씩으로 뒤로 잘 아는데까지 가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 11.
    '20.2.21 12:20 AM (210.99.xxx.244)

    몇학년이예요 수학을 숙제가 힘든이유가 몰라서예요. 몰라서 못하는 학원은 수준을 낮춰야하지 계속 이어가면 괴로워 그과목을 포기하는거죠. 레벨을 다시체크해보세요

  • 12. 어느 샘..?
    '20.2.21 12:28 AM (223.62.xxx.198)

    원글 내용 속 선생님이 학원 선생님인가요? 아니면 학교...?

    기초적인 것도 몰라서 못 해 간다는데 그게 사실이면 애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바쁜 맞벌이신 것 같은데 돈 버는 것도 애 잘 키워 보려는 것도 있는 거잖아요... 엄마가 그만두고 옆에 붙어서 봐주지 못한다면 대신할 사람을 붙여 주세요.
    글 속 숙제가 학교 거라면, 학교 진도 이해와 숙제를 도와 줄 시터 겸 과외샘을
    (이 경우, 전문과외샘은 비싸니까 착한 대학생으로.
    대신 과외 수업이 1시간 반이나 2시간이면
    거기에 2시간을 더 숙제 봐 달라고 하고 주 3회 이상 자주 오게 해 주세요. 과외비는 과외비대로,
    돌보는 시간은 과외비보다 약간 적게 시급으로 책정하고.
    가능하면 주 4일이나 5일 와 달라고 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공부시켜 달라고 하면 생활과 학습 관리가 좀 될 거예요)

    내용의 숙제가 학원 숙제면 애가 학원 가는 의미가 없으니까
    학원 그만두고 위의 내용처럼 해서
    학교 수업 잘 따라가기, 숙제 잘 해 가기
    이거 잡아 주시는 것도 좋고요.

    아니면 학원을 그대로 보내시면서
    학교 숙제, 학원 숙제를 도와 줄 (공부를 따로 가르쳐서 진도 빼는 게 아니라)
    보조 개념의 샘을 채용하시는 방법이 있지요.
    하는 일은 저기 맨 처음 적은 것에서 ‘진도 빼기’만 제외하고 똑같이 하는 거죠.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저는 영리하고 공부 잘 하는 학생이었어도,
    어른들이 가르쳐 주지 않은 상태에서는
    학교 갔다 와서 가방 놓고 씻고 숙제부터 한다는 개념이 별로 없었어요.
    스스로 하는 애들도 있지만 그건 아주 드문 경우고
    보통은 아무 생각 없이 무지한 상태의 애들이 더 많아요.
    하나하나 가르치는 거예요. 뭐 배웠으니까 그것에 이어서 뭘 한다, 이런 식으로.
    엄마가 바빠서 못 해 준다면, 그걸 해 줄 사람을 붙여서 아이가 배워나가게 해 주세요. 걸음마나 말 배우듯이 이걸 계속해서 가르쳐서 사람 만드는 거예요. 좀 크고, 고등학생이 돼서 스스로 뭔가 계획 짜고 해나가는 사람이 될 때까지...

  • 13. 저기
    '20.2.21 12:45 AM (58.120.xxx.107)

    아이가 진짜 몰라서 못해 가는거면
    이건 숙제를 못해가는 거잖아요.
    이걸 아이랑 싸우면 뭐하나요?
    전학년걸 하던지 해야지요.

    샘하고도 상담해 보시고
    엄마도 삼교대라도 쉬는 날은 아이 숙제 봐주면ㅅᆢ
    아이 실력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 14. 저기
    '20.2.21 12:46 AM (58.120.xxx.107)

    선생님이 무섭게 잡아주다니.
    이건 아닌 듯

  • 15. ...
    '20.2.21 1:10 A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몰라서 못해간다고 하면 계속 다니는게 의미가있나요??
    아이가 못알아들어서 따라가지를 못하거나 선생님이 애가 이해하도록 잘 못가르친다는거잖아요 아이가 여럿이라 하나하나 신경써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모른다고 할때는 숙제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듯 한데요...

  • 16.
    '20.2.21 2:39 AM (120.142.xxx.209)

    과외 시키세요 방과후 숙제 봐 줄 학생이나 과외선생 구하세요
    평생 후회예요
    숙제가 기본 성적이 됩니다
    바로 구하세요 엄마가 봐주는거랑은 달라요

  • 17. ~~
    '20.2.21 5:56 AM (24.137.xxx.13)

    엄마가 30분만 짬내서 숙제 봐주세요
    30분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스스로는 못할거 같은데
    엄마가 봐주는게 최고 좋은 방벅이라 생각듭니다
    아이랑 시간 계획을 잘 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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