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숙제를 너무 너무 안해가서 선생님이 매번 문자를 보내요ㅠㅠ
매번 숙제 안해온다고ㅠ
보통 남겨서 자습실에서 시키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불러서 자습실에 넣어두고 숙제만 풀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의 매일 남아요..
그러다가 오늘도 숙제 안해왔다고 문자가 오고 뒤에 이번 주말에 숙제 해올 수 있게 꼭 좀 챙겨주시라고 또 하나가 더 왔더라고요.. 3번 가는데 3번 내내 숙제를 안해온다고..ㅠㅠ
애랑 엄청 싸우고
애는 하나도 모르겠으니 못 해간다 이러고
전 그래도 끄적여보기라도 하라고 하고
선생님한테 혼나고 싶냐고 하니
안 혼내신다고.... 그냥 왜 안해왔어? 물어보고 몰라서라고 하면 그럼 남아서 자습실가서 다 하고 가라고 하신대요.
모르는 문제는 자습실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고 자습실로 보낸대요..
제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선생님이 좀 무섭게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선생님은 혼내면 답지 보고 써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냥 남겨서 눈 앞에서 숙제 풀리는게 더 낫다고 하시고..
애는 제 말을 절대 안 듣고
저는 3교대라 너무 바뻐서 봐줄 수도 없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