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을 하게 됐지만 남편은 남에게 붙어 먹는 짓이라 합니다.
마지막에 받았던 32백보다 깎여 28백을 받게 됐지만 집에서 가깝고 일도 많지 않을 거란 말에 출근을 결정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동갑으로 같이 공부를 하다가 저는 취업을 했고 결혼을 위해 남편은 잠시 취업을 했다가 몇개월 지나지 않아 그만 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공부는 아이를 낳고 7개월이 지날 때까지 4년간 계속 됐습니다. 그동안 제가 일을 하고 계약만료로 그만두곤 실업급여와 제가 모은 돈으로 생활하다가 마지막 시험까지 결과가 좋지 않자 제가 참다못해 이제 그만하고 돈을 벌어야 언제까지 계속할꺼냐고 취업을 재촉했습니다.
남편은 체력소모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시작했고 그 스트레스를 저에게 폭언으로 풀며 제가 하는 행동들을 맘에 들지 않아하며 밥벌레라 사회낙오자라 일컬었습니다. 저는 폭언에 참다 못해 나는 3년을 일했는데 너는 이제 일해서 돈 벌기 시작한 것이 그리 억울하냐 했더니 지금까지 싸울 때마다 자기는 3년 이상 일했고 너한테 돈으로 더 해줘서 할 거 다 했다. 난 떳떳하다 넌 뭐하냐라며 싸울때마다 얘길합니다.
모든 사건과 싸움이 생길 때마다 예전에 제 잘못을 꺼내며 넌 이렇게 병신짓을 하고 또하며 하지 말란 것을 또하면 그건 고의이며 상대방을 기만하는 것이라 저를 닥달했습니다.
아이를 낳고도 육아만 하지말고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라했고 공무원 공부에 미련이 있던 저도 동의를 하고 아이를 11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동의를 했지만 그 과정은 폭언과 무시 등으로 점철된 억압이었기에 공부는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 전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육아도 공부도 전념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 성과없는 공부, 끝없는 폭언, 무시에 저는 마음이 병이 들어 제가 정말로 사회낙오자 부적응자인 거 같고 자신감은 자꾸 떨어졌습니다.
저흰 결혼해서부터 아이가 3살때까지 살던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서 살다가 제가 처음 시험 삼아 넣은 임대주택에 당첨되어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저희 전세금과 제 저축으론 턱도 없었고 시댁 식구들의 도움과 많은 대출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상황에 무리가 됐지만 좋은 기회라 이사를 했지만 오기 전과 이사 와서 까지 남편은 남한테 자랑하고 싶어한다며 허영에 차서 역세권에 신청을 해서 대출받아 이사한다고 매일 난리를 쳤습니다. 밤만 되면 난리 치고 그 다음날엔 멀쩡히 이사갈 계획과 자금 마련 궁리를 하는 남편이었습니다. 난리칠 땐 도움 준 시댁식구들이 와도 넌 찍소리도 하지말라 하면 죽여버린다했습니다.
저는 이사가면 나도 일을 해서 월세 이자 대출을 같이 갚겠다했습니다.
막상 이사와선 바로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도 힘들었고 어린아이 두고 늦게 일하기가 마음이 아파 일주일에 두번만 나가는 파트타임을 구했습니다. 한달에 50벌며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해서 공무원 공부를 계속 하겠다했습니다. 하지만 싸울 때마다 시작되는 욕설과 폭언에 참다못해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제 발로 정신병원에 갔습니다 저 살고싶다고. 그러곤 공부도 그만두고 약을 꾸준히 먹으니 우울한 기분도 사라지고 남편이 폭언을 퍼부을 때 공황증세가 와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제대로 된 반박도 할 수 없던 것이 점점 머리기 맑아지는 기분이 들며 제가 너무 억울하고 불쌍해져서 저를 돌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거의 200여개를 넣고 겨우 재취업하게 됐습니다.
남편은 일하면서 공무원을 계속 도전했고 이사와서 합격해 공무원이 됐습니다. 저보고도 몇년만 바라보지 말고 길게보고 결정하라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농담으로 차는 언제 바꿔줄거냐 일 하겠단 약속은 언제 지킬거냐 닥달합니다. 자기를 기만한다 합니다.
그래서 공무원 공부를 하란 거냐 물으면 지금 들어가도 150밖에 못 받는다며 몇년만 지나도 애가 임대거지란 소리를 들을 거며 우리가 10년 후에 이사가서 안좋은 형편으로 가게 될 꺼라며 그 원망은 다 제가 듣게 될 거라합니다.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나 기술을 배우라 합니다. 자긴 팩트만 얘기했으며 이런 얘기에 흥분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취업한 게 남한테 붙어 먹는 거라합니다.
매번 몇년 전부터 제가 자기를 기만하고 거짓말한 증거가 다 있다고 언제든지 법정가자고 합니다. 전 남편도 누구도 믿을 수 없어 제 살 길을 찾느라 재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매번 어디든 글을 올리거나 얘길 하며 속을 풀고 싶었지만 차마 내 얼굴에 침뱉기라 친정에도 말하지 않고 꾹꾹 참고 살았습니다. 이번에 우울증 약을 계속 먹고 있다고 양가에 얘길하니 제가 얘길하지 않아도 풍기는 분위기로 부모님은 제가 눈치보며 살고 있는 거 다 아신다며 혼자 참지마라 하셨습니다.
재취업을 해도 저런 말을 하는 게 정상인지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인 지 올려 보겠다하고 글 씁니다. 너무 장황해서 죄송합니다.
1. ??
'20.2.20 10:46 PM (111.118.xxx.150)이혼하세요.. 남편 좋은점이 1도 없는데
2. ....
'20.2.20 10:4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남편이 찌질이에 정신이상자같아요.
가장노릇 팽개치고 공부해서 공무원되었으면
그동안 못한거 미안해서라도 바짝 엎드리고 살것이지
돈벌겠다는 와이프를 왜 갈구나요?3. 그냥
'20.2.20 10:52 PM (211.215.xxx.107)이혼.
어쩌다 저런 쓰레길.4. dd
'20.2.20 10:52 PM (125.132.xxx.178)이혼하세요.. 남편 좋은점이 1도 없는데 222
5. ㅡㅡㅡ
'20.2.20 10:53 PM (70.106.xxx.240)지 공무원 되니 아주 나가라고 시위하는거네요
6. 경단녀
'20.2.20 10:55 PM (223.62.xxx.241)우울증 약 먹기 전엔 이렇게 글을 쓸 수도 없었습니다. 뒤죽박죽 정리가 안되고 제가 욕 먹을 것 같아서..
7. ㅠㅠ
'20.2.20 11:00 PM (119.71.xxx.44)같이살려면 평생 일해야겠어요...
8. 자존감 도둑인데
'20.2.20 11:02 PM (58.236.xxx.195)같이 살면 영혼이 계속 병들 것 같아요.
9. ,,
'20.2.20 11:04 PM (49.170.xxx.253)대체 어떻게 성장하면 저런 쓰레기가 되는지.. 직장도 있겠다 당장 이혼해요 더 살아봐야 정신이상자 되겠네
10. 미안한데
'20.2.20 11:08 PM (210.218.xxx.128)저런 놈이랑 살면 님이 죽어 나가요
기본적으로 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정신차리고 살 길을 도모하세요11. ..
'20.2.20 11:08 PM (1.229.xxx.132)자존감 도둑이네요
같이 살면 영혼이 계속 병들 것 같아요222
별거라도 해 보셔요12. 경단녀
'20.2.20 11:17 PM (223.62.xxx.241)아이를 안고 있는 저를 목을 졸라 벗어나려고 남편 목을 손톱으로 긁었다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며 자기가 맞았다고 했다합니다.
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저 안 들을 때 니가 못 이겠네라며 농담했다며 웃으며 저에게 얘길합니다.
저 170에 55키로 였고 남편은 179에 85키로였습니다.
발로 차거나 배를 치거나 한 적도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지랄같은 남편의 성격을 잘 알고 계시며 또 폭력을 쓰면 신고하라시며 시댝으로 내려 와 있으라고도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마음에 안 들어도 저런 남편이랑 참고 산다고 아무 말씀 안하신 거였나 싶습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13. 이혼하세요
'20.2.20 11:19 PM (223.38.xxx.164)그렇게 참고 지내봐야 나이들어 좋아질것 같나요 그때되면 더 이혼못하고 그 웬수 님이 평생 책임져야해요 지금 젊을때 버틸수 있고 님이 회복이 가능한 나이에 헤어지세요 그리고 진짜 님 영혼의 짝을 만나게 될때까지 잘 버티고 사세요
저런 남편 성공할수록 님은 괴롭고 성공못하면 더 님을 짓누를겁니다14. 증
'20.2.20 11:24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폭언할 때마다 녹취해서 증거 모아두시구요
원글님이 남편 기만한 증거가 있다고 언제든지 법정에 가자고 한다면서요 남편이 ...그말 나오면 그래 가자 하고 가세요
저런 쓰레기 데리고 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이혼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15. ...
'20.2.20 11:29 PM (211.227.xxx.65)남편이 우울증 내지는 경증 성격장애가 있는가봐요. 옆에 사람 피말리는. 자기일이 안풀리니 그 화풀이를 아내인 원글님한테 하고, 그런식으로 자기존중감을 채우려 하지만 그래봤자 자기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요.
시험 붙었다고 뭐나 되는것마냥 기세등등한가본데, 원글님 남편 너무 별로네요. 내 아내를 가장으로써 내가 보호하고 돌봐야겠다는 생각은 못할망정. 공무원공부든 기술이든 아이양육이든 지지해준다, 당신 맘 편한대로 하라 한마디를 안하고 답도안나오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게다가 폭력까지...
참 너무 별로인사람인데 원글님이 약먹고 마음 회복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더 본래 건강했던 원글님을 점차 회복하고 절대 예측불가능한 타이밍에 보란듯한 한방 날리세요. (취업이든 이혼이든)16. 경단녀
'20.2.20 11:37 PM (223.62.xxx.241)결혼해서 남편이 공부할때 저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우울증 약을 먹었다합니다. 오래 먹진 않은 걸로 압니다. 제가 병원 가서 상담을 햐봐도 남편이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얘기하시긴 했습니다. 보란듯이 자립해서 빛나던 제 자신을 찾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
'20.2.20 11:49 PM (59.15.xxx.141)그런 남편이랑 살면 웬만한 사람같으면 벌써 회복할수없이 망가져버렸을것 같은데
님은 약 먹으면서 자신을 챙기고 재취업까지 하셨으니 진짜 강한 분이에요
님 남편은 인간 쓰레기고 남의 영혼을 파괴하는 놈이에요
꼭 벗어나서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18. 나를
'20.2.20 11:53 PM (125.136.xxx.97)이혼하세요.
그렇게 어떻게 살아요.
시댁에서도 이미 알고 있는 남편 상태 원글님이 버틸 이유없어요.
그동안 힘들었으니 이제 스스로에게 행복할 기회를 주세요19. 인생
'20.2.20 11:55 PM (157.49.xxx.195)원글님 ! 아직 젊으세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거기서 벗어나세요. 남편놈 루저에요. 어떤 여자도 같이 못살아요
20. 경단녀
'20.2.20 11:58 PM (223.62.xxx.241)네.. 따뜻한 댓글에 눈물이 납니다.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 가스라이팅
'20.2.21 12:26 AM (1.227.xxx.244)에 소시오패스같아요. 휘둘리지 마시고, 살 것인지 말 것인지 숙고하시길
22. 조심하세요
'20.2.21 12:41 AM (219.248.xxx.53)원글님, 남편이 정상이 아닌 거 같아요.
이혼 하시더라도 준비 잘 하셔서 안전 이혼 하시길—-.23. 사는게
'20.2.21 1:00 AM (112.157.xxx.2)지옥이네요.
저런놈을 남편이라고 내편이라고
앞날을 도모하겠나요?
정신상태가 정상도 아니고 숸글이가 잘 된다해도 저 포악은 고쳐지지않을겁니ㅡ다.
이런얘기 쉽지 앉지만 이혼이
살길입니다.24. ...
'20.2.21 1:10 AM (216.66.xxx.79)원글님 계속 이 남편하고 살다가 제명까지 못 살 듯...죄송
25. ㅇㅇ
'20.2.21 1:25 AM (61.84.xxx.54) - 삭제된댓글제아빠가 폐암으로 방사능치료받을때 잠잘때 엄마손을 잡고잤대요.(이 제스처를 반성의의미로해석했는데 지 죽을까봐무서워서 한행동임)폐암1기라 완치가된후 다시 엄마를 패더랍니다...남눈치보느라 112신고도못하는엄마가집을나왔어요 젊어서 매맞는것과늙어서매맞는고통의차이가크더랍니다...사람변하지않는다는말을하려고 쓰고싶지않은글 씁니다...자식들 모두 참고산 멍청한엄마무시해요.
26. 저랑
'20.2.21 1:42 AM (49.167.xxx.238)저랑 비슷하네요..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고..
어린애를 어떻게 8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집에 맡기냐고
애보라고해서 애봤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보내니 그시간에 돈벌길 바라더군요..
식충이취급하며 지부모덕에 아파트산다고
(결혼자금 반반했지만 제가보탠거의 반은 살림살이 전자제품 가전등등 샀네요 남편의 반은 온전히 집값으로들어갔으니)
이혼입에 달고살길래 10년참다 법원갔어요..
지딴에는 제가 빌꺼라생각했나바요..
지네집이 더잘살고 지직장이(결혼전엔 비슷했네요)있으니 제가 참고 살겠다싶었나바요..
이러고는 평생못살겠다싶어 도장찍었어요..
당황하더군요..
그리곤 며칠지나 잘못했다고..
이제는 이혼의 이 자도 안꺼내요..
근데 전 진짜 할마음있어 한거니 무작정 따라하진마세요..27. 원글
'20.2.21 1:51 AM (223.62.xxx.241)저는 성격이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라
참다참다 터지는 성격이라 한번 마음을 먹으면
연 끊고 두번 다시 돌리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무시당하는 엄마 여자의 모습을
더이상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글 쓰며 댓글보며 찬찬히 생각해보니 저 참 미련하네요...
저랑님 행간에 고생이 읽힙니다..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하겠습니다.28. ..
'20.2.21 5:30 AM (70.79.xxx.153)어쩌다 저런 쓰레기를...
남편 정신병자에요. 치료는 그 사람이 받아야하는 것 같은데 왜....
원글님 빨리 탈출하세요. 아직 젊으시고 그렇게 배우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하며 살 이유가 전혀 없어요.29. 도저히
'20.2.21 7:44 AM (59.6.xxx.151)다 젖히고
목을 졸라요?
원글님 댓글대로 미련 ㅜ
저도 둔하고 미련하기가 곰 이상이지만
임계점이란 게 있잖아요
아무리 결손 가정 만들기 싫다고
사람 목을 조르는 애비 아래서 커야 하나요?
그건 살인미수에요. 미수에 그친 거지 살인 행위라고요!
설마,, 화나서 그랬지 정말 죽이려고 했겠어
라 생각하시는건지 ㅜㅜㅜㅜㅜ
이건 부부상담 따위가 해결 못합니다
님 남편은 개과천선 안되는 종자에요 ㅜ아이고...30. ...
'20.2.21 7:58 AM (211.205.xxx.216)제가제일후회하는게 뭔지알아요?
애어릴때 아직멀모를때 이혼안한것.
지금은 애가사춘기라 이혼못하고 애성인될때까지 참는수밖에없게됐네요..
어린이집다닐땐 아무것도모를시기니
지금이혼하세요 지금이적기에요 제발.
사람안변해요 그거믿고기다려온 내가 바보병신..31. 크게작게는
'20.2.21 9:52 AM (110.10.xxx.74)저희넘편꽈인데요.
남편말에 휘둘리고 상처받지마세요.
인간이 아니네요..
결정적일때 버리세요..32. ..
'20.2.21 12:19 PM (58.238.xxx.221)위에 저랑 비슷한 분..계시...
저도 그렇게 신혼에 거짓말하고 음주운전할때 손절했어야 하는데..
결국 더 사단이 나고.. 내발등 내가 찍고 후회중..
이생망이네요..
일잇을때 젊었을때 손절하세요.. 늦으면 내인생 낭비하는거에요..
정말 전생에 뭘햇는지 인생을 몇십년을 망치면서 사는듯요.. 부모도 참...
어찌 만난 시부모도 저질이고.. 에효...33. ....
'20.2.21 4:14 PM (211.205.xxx.216)윗분 비록 온라인상이라 얼굴도 모르지만 너무 동지애가느껴져서 반갑네요 ㅠㅠ
저도 이생망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애가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이혼해버릴걸..그때도 애 때문에.. 편부모가정 아이 만들기싫어서 이악물고 참고 또 참고 살았죠.. 덕분에 평생 안고가야할 지병도 얻었구요..
그래도 참고 기도하면 남편이 변할거라 믿었습니다..
나이들수록 좀 변하는가 싶더니.. 왠걸요.. 지버릇 개못주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사람들 말이 진실이었어요... 전 크리스찬이라 그래도 기도하고 매달리면 하나님이 고쳐주실거라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사람들 말이 진짜더이다...
지금은 애가 중학생.. 사춘기에요..
진짜 이혼 못하게됐죠 ㅎㅎ 빼박이에요 ㅎㅎ
이악물고 참아요... 그래 애 대학입학할때까지만이다 하구요..
그리고 그전까지 어떻게든 내 스스로 살수있는경제적능력을 만들거다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멋지게 남편 뻥 찰수있으니까요..
그전까지.. 남편이나 시댁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내 몸 망가지지않는데만 신경스려구요..
그들때문에 내몸 망가지면 나만손해고 나중에 멋지게 뻥차면서 이혼못하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어덯게든 풀려고합니다..
남편한테도 마냥 참지않고 악지르고 살고 시댁에도 할말하고살려고 합니다..
남편. 시댁. 그까짓거 아무것도아니에요. 돌아서면 남 맞습니다.
중요한건 나 자신.. 그리고 자식..
자식한테 부끄럽지않은 엄마가 되세요..
우리모두.. 같이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