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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가기 정말 싫어요

시집 조회수 : 4,531
작성일 : 2020-02-20 16:35:23
시가에 가는게 너무 싫어요. 명절에도 가면 딸들이 자기네 집에도 안가고 일도 안하고 이런저런 말들만 하고 꼼짝을 안해요 시모도 마찬가지구요. 아주 며느리 보기를 동네개보듯합니다
처음엔 그래도 웃으며 잘하려 하다가 이젠 저도 똥씹은 표정으로 있다가 와요.
부르기는 엄청부릅니다. 남편은 어쩔수없다 너가 참아라이고 대신 또 친정에 엄청 잘하려고합니다.
시집에서 일하고 온날은 자기도 친정에 가서 그대로 집안일 다합니다.
흔한 레파토리 친정은 넉넉하고 지금까지 받은돈도 앞으로 받을돈도 많지만 시집은 자기네 앞가림도 못하는 처지에 저리 당당할까요.
친정에 잘하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각자 효도하면 좋겠는데 왜저러는지
.또 지네집에 가기싫다고 하거나 지네부모님 흉을 조금만 볼라치면 지랄발광을 합니다.
제가 전업주부라 벌어오는 돈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럴까요? 이집도 공동명의인데 이집의 절반이상은 제가 해온것같아요. 남편돈은 다 주식으로 묶여있고 제가 사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억울해서 늙으면 이혼하고 시집에 보내버리던지 해야할것같아요.
IP : 211.248.xxx.1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dl
    '20.2.20 4:4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시가가 돈 없으면 당당하면 안돼요?
    님을 괴롭히는것 같으면 괴롭히지 말라하고 싫으면 안가면 되고
    남편이 처가에 안가는것도 가서 이상하게 구는 것도 아닌데
    시댁식구들 당당한게 그렇게 꼴보기 싫어요?
    그깟 집값 좀 반 이상 댄걸로 평생 유세떨거예요?
    남편돈 주식에 묶여있는거 맘에 안들면 현금화 하라고 하면 되잖아요
    돈도 안벌면서 시댁에서 공주대접 바라나봐요

    친정와서 놀고잇는 시누들 보기 싫으면 안가면 되지
    딱히 무수리 취급하는것도 아닌거같은데
    어이없음.

  • 2. 문제는
    '20.2.20 4:49 PM (125.182.xxx.27)

    며느리는 동네개보듯 하는거...그게 문제죠..그태도가 문제죠....아주 인성이 보이죠...

  • 3.
    '20.2.20 4:54 PM (122.42.xxx.222) - 삭제된댓글

    적당히 자르세요 속병나요..

  • 4. 노노
    '20.2.20 4:54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늙으면 하지 마시고
    지금 하세요
    보통 원글님 조건이면 콧대 높은 며느리 합니다

    남편 친정에 잘 안해도 되고 앞으로 맘 가는 만큼만하자 선언하고
    지랄발광을 하던지 말던지 냅두고 친정 가버리세요
    몇번 욕 먹을 각오하면 편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원글님이 남편을 더 좋아하나봐요

  • 5. ...
    '20.2.20 4:54 PM (120.136.xxx.187)

    늙을때까지 기다려서뭐해요.
    보낼꺼면 지금 보내야 친정에서 가지고온거 축 안납니다.

  • 6. ...
    '20.2.20 4:55 PM (120.136.xxx.187)

    남편이 뭐 전문직이라도 되나요?

  • 7. 당당
    '20.2.20 4:58 PM (211.248.xxx.147)

    돈없다고 해도 며느리 존중하고 잘해주면 저도 이러지않겠죠. 그 당당하다는게 상대방을 무시하며 시집이라는게 뭔가 우월한 지위라도 되는양 유세를 떤다는 의미의 당당함이라 싫은거죠. 전 남편이 우리집에 보응심리로 잘하는것도 원치않고 자기말대로 어른들은 안변한다면 가능한 만나는 횟수를 줄이거나 본인만 가면 좋겠는데 그건 또 싫다고 하니 넘 화가나요. 그리고 그깟돈이라고 하기엔 남편이 주식으로 가지고 있는 돈보다 제가 받는 돈이 훨씬 많아요. 지금도 조금씩 넘겨주시고 있구요. 주실때마다 홀라당 가정경제에 보탠 제가 등신이죠.그러니 제가 가져온돈은 티도 안나고 전 그냥 전업주부인거죠. 이제부터 받는건 그냥 소향이라도 아파트나 살까봐요

  • 8. 자기학대
    '20.2.20 5:04 PM (211.243.xxx.43)

    원글님 돈이 문제가 아니고 저런 집구석은 그냥 답이 없어요. 처가에 뭐 얻어 먹을 게 있으니 그나마 덜한 거고 원글님 친정 못 살았으면 훨씬 심했을 남자입니다. 남편 자체가 별로에요.
    친정 돈 받아서 본인 앞으로 못 챙기고 그렇게 써 버리신 건 그냥 님이 생각이 짧으신 거고요.
    이혼하고 유산 받는 게 원글님한테 이로워요.
    처가 재산에 눈 벌건 남자 싫잖아요.

  • 9. ....
    '20.2.20 5:07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그럼요
    친정서 돈 받아오니 남편이 맘놓고 주식하는거 아니겠어요?
    생활에 보태주니 친정에도 잘하는거고요
    이젠 현금 받지 말고
    님 명의 재산으로 묶어 두세요
    전업이어도 매달 돈 들어오는게 아니라 그렇지
    부인 재산이 크면 무시 못해요
    꼭 쥐고 계세요

  • 10. ㅇㅇ
    '20.2.20 5:07 P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시가가 돈 없으면 당당하면 안돼요?
    님을 괴롭히는것 같으면 괴롭히지 말라하고 싫으면 안가면 되고
    남편이 처가에 안가는것도 가서 이상하게 구는 것도 아닌데
    시댁식구들 당당한게 그렇게 꼴보기 싫어요?
    그깟 집값 좀 반 이상 댄걸로 평생 유세떨거예요?
    --------------------
    또라이냐?
    그래서 당당해서 가만히 앉아서 며느리만 부려먹는게 당당한거니?
    별 이상한것들 많네
    아니면 니가 집을 해왔니 집을 받지 말든지 나불거리다
    반 이상 해왔다면 그래서 할 말 못하녠다
    본인이 저런 시가랑 똑같은 것들이니 그런거지.
    제대로 살아. 시가라는 것 하나로 세상 당당해져서 부려먹고 그래서야 되겠니?

  • 11. ...
    '20.2.20 5:11 PM (125.177.xxx.106)

    원글도 대놓고 친정부모 욕하면 싫을 거예요.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남편도 아는데 그렇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아요. 바뀌지도 않을테구요.
    그런 사람들은 마누라 편든다고 더 난리칠테니까요.
    그래도 남편이 대신 처가에 잘하려하잖아요. 그것만 해도 어디예요.
    남편에게 말하지말고 그냥 밖에 나가 엄마들끼리 흉보고 말아요.
    그리고 남편이 가자고 할 때는 가고 시댁 가서 말을 많이 하지말고
    님도 사무적으로 대하고 면피만 하세요. 본인들이 느끼고 달라질때까지..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 주제나 처지를 잘 몰라요.
    못나도 자기가 잘났다. 자기가 제일 잘나야한다고 생각해요.

  • 12. ...
    '20.2.20 5:14 PM (1.237.xxx.189)

    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전업으로 지낼거면서 돈 가져온게 뭐 잘한거라고요
    당연한거지

  • 13. 여기
    '20.2.20 5:16 PM (116.41.xxx.110)

    이혼 하라고 부추기는 못돼 쳐먹은 댓글들.니덜이나 애들 놔두고 친정에 돈 있다고 이혼하고 살아라.원글님 설마 저런 인간들 말 듣고 이혼하겠다고 나서진 않겠죠? 서서히 적당히 남편 얼르면서 시댁일에 손 놓으세요.

  • 14. ㅡㅡ
    '20.2.20 5:23 PM (223.38.xxx.8)

    남편 자체가 별로222

  • 15. 미투
    '20.2.20 5:3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전업으로 지낼거면서 돈 가져온게 뭐 잘한거라고요
    당연한거지 22222222222222

  • 16. 어휴
    '20.2.21 2:56 AM (211.248.xxx.147)

    돈가져온게 잘했다고 한적 없는데요. 왠만한 전문직 여성들보다 더 가정경제에 보태는것같은데 직장이 없으니 제가 가져오는건 태도 안나고 본인 아들돈으로 유세한다고 생각하는게 답답한거구요.
    시댁의 저런태도는 당연하고 전업주부가 돈가져온게 당연하다는 분들은 혹시 저희 시누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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