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17000202523
입력 2020.02.17.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지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의 자가격리 상태를 이용해 교묘하게 온라인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 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에서 사역 중인 A씨는 지난 13일 국민일보와 만나 “우한에 거주하는 현지인 목회자로부터 ‘신천지의 온라인 포교활동이 극심해 대응이 시급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포교 과정과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국가의 지시에 따라 외부 출입이 차단된 주민들은 상상 이상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신천지가 ‘추수의 황금기’로 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