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로 늘 바쁘게 직장다니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살 때가 저는 더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남편의 오랜 소망을 들어주고자 살던 곳에서 두 시간 거리의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직장 관두고 전원주택 지어 생활하는데 즐겁지 않아요...
요리하는 것 싫어하지 않았고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커피내려 마시며 사는 것 좋아하고 정리정돈도 잘 하는 편이라 저는 살림만 하게돼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할수록 힘들고 재미도 없고 벗어나고 싶은 맘만 듭니다...
며칠 전 지인 부탁으로 예전에 했던 그래픽작업하는 걸 도와줬는데 숨을 쉴 것 같았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하는 게 즐겁다는 분들 부러워요
난아니야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20-02-20 12:14:08
IP : 112.155.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능력만되면
'20.2.20 12:16 PM (59.28.xxx.164)집안살림 해주는 이모 같이 살고싶음
2. 전원주택
'20.2.20 12:17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각자 다른 능력과 관심사를 타고난 걸요.
프리랜서로 일을 좀 하시면 어떠세요?
아니3. 전원주택
'20.2.20 12:18 PM (125.184.xxx.67)생활이 안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4. ...
'20.2.20 12:19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남편의 로망이면 남편이 부지런해져야지 잘다니던 커리어 때려치고 이쁜 살림 하라면 우울해지지 누가 좋나요?
참 두분다 생각이 짪으셨네요. 기생충 같은 집에서도 가정부 나가니 엉망되던데... 햇살아래 차마시는것만 생각하셨나.5. 난아니야
'20.2.20 12:24 PM (112.155.xxx.206)삶의 여유도 찾고 건강한 삶이 가능하겠구나 생각한 것도 있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6. 전원생활하기엔
'20.2.20 12:39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아직 너무 젊고 에너지가 많으신가보네요.
근처로 직장을 알아보거나
집에서 할수있는 일꺼리를 꾸준히 찾아보심이....7. 살림
'20.2.20 12:43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저도 살림 취미 없어요
요리고 청소고 어쩔수 없어 하긴 하는데
늘 어수선하고 버겁습니다8. 살림말고
'20.2.20 12:52 PM (117.111.xxx.239)집에서 할 일을 꾸준히 알아 보세요.
9. ㆍㆍ
'20.2.20 1:09 PM (122.35.xxx.170)살림을 직장 다니듯 시간을 정해놓고 하세요.
예를 들어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다 해놓고
나머지 시간은 돈벌이든 뭐든 생산적인 일을 한다. 정해놓는 거죠.10. 난아니야
'20.2.20 1:20 PM (14.48.xxx.39)윗님 조언대로 시간을 정해놓고할까봐요...
시골이라 여기서 직장을 구하긴 힘들것 같고요...
뭐든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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