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우한 연구소' 설립한 하버드대 교수 체포돼
https://news.v.daum.net/v/20200219135447580
특히 지난달 말 미국 최고 과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찰스 리버 하버드대 화학·생물학과 교수가 체포된 일이 크게 주목받았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중국계 과학자들이 이런 혐의를 받는 일이 많았지만, 리버 교수의 경우 백인이다.
리버 교수는 중국으로부터 연간 경비로 15만8000달러를 지급받고 월급으로 5만달러를 따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한이공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명목으로 150만달러 이상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기소장을 보면 리버 교수는 돈의 절반을 미국 달러로 수령했고 나머지는 중국 내 은행 계좌에 예치했다. 우한이공대를 대신해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의 '대리인' 일을 한 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