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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에 가면 외국온 느낌이 드는건

ㅇㅇ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20-02-19 17:16:52

언젠가부터인가 잘모르겠는데

특히 극장에 가서 외국영화볼때

전 비긴 어겐이랑 최근 작은 아씨들 보는데요

보는내내 내가 외국에 와있는 느낌

짙은 향수병 이런거 느껴요

너무 영화에 이입이 되는지


그러면서 뭔지 모를 외로움을 느껴요

특히 외국영화볼때 그런데요

뭔가 다른 문화속에 와있는 느낌

같으면서도 결코 같아질수 없어서 깊은 이질감이 주는

외로움...


그러면서 난 영화보고도 이런데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은 얼마나 외로울까

특히 외모가 아주 다른 경우

아무리 잘해주고 노력해도 같아질수 없는 한계를 느끼면서

얼마나 고향이 그리울까


저만 그런지

다들 그러신가요

IP : 61.101.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0.2.19 5:18 PM (218.144.xxx.231) - 삭제된댓글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인가봐요
    사실 저도 그러거든요
    정말 이질적인 느낌이들죠 몽환적이기도 하구오

  • 2. ㅇㅇ
    '20.2.19 5:18 PM (121.152.xxx.203)

    외국영화 볼때는 아닌데
    저는 70년대 통기타 문화에
    깊은 동경? 향수 같은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시절을 다룬 영화같은거 볼때
    원글님 같은 감정 느껴서
    무슨 얘긴지 알겠어요

  • 3. 저는
    '20.2.19 5:32 PM (1.241.xxx.109)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이고 서울 강북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아직 개발되지 않은 옛주택이나 오래된 동네,특히 골목이 있는 주택가를 보면 눈물이 나요.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해서..
    요새 자주 그런 느낌이 들어서 센치해지네요

  • 4. 11
    '20.2.19 6:03 PM (220.122.xxx.219)

    일부러 그 낯선 느낌이 좋아서 외국여행을 가지요.
    외로움도 사람을 정서적으로 만들고..
    좋은 경험인데 왜 외국인들에게 그런 불쌍한 감정을 느끼는지는
    이해할수 없네요.

  • 5. ....
    '20.2.19 8:50 PM (175.223.xxx.77)

    저 외국 2년 살때 가족이 함께였고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서 2년이 후딱 지나갔는데도
    살던곳이 도시가 아니라 시골이라 그런지
    가끔 비슷한 풍경이 티비에 나오면
    그리움과 와로움이 확 밀려올때가 있어요.
    그때 바쁘게 살았지만 늘 외로움도 깔려있었던거 같아요.
    뿌리없는 느낌.

  • 6. ..
    '20.2.19 9:27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외로움 거의 못 느끼고 사는 40대 싱글인데요
    외국 살 때 외로워서 중증우울증 걸렸었어요
    외국에 있으니 한국 사람들이 더 못 믿을 대상들..
    한국에 사는 것 만으로 좋아요
    가끔 tv에 보면 종일 노동하고
    가족도 몇 년에 한 번 보는 동남아 쪽 외국인 노동자들 보면
    맘이 안 좋아요

  • 7. 22
    '20.2.20 12:28 AM (125.176.xxx.139)

    저는 40대 후반이고 서울에서 자랐어요. 해외에서 몇년 지내본 적도 있고요.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진정한 자유를 느꼈어요.
    전혀 " 뿌리없는 느낌" 은 없었어요. 제가 살던곳은 시골이었고, 한인타운도 없는 지역이었는데도요.
    그리움과 외로움? 1도 없었어요.
    제가 하고싶은 일하면서, 바쁘게, 경제적으론 많이 부족했지만, 정신적으론 자유롭게 지냈어요.
    그 낯선 느낌- 좋아해요.
    한국에서 지내는 외국인들보면, 저 사람은 지금 얼마나 좋을까? 나도 또 해외나가서 살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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