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안 다니던 초5, 이제 학원 보내야 할까요?

동동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20-02-19 10:48:24
이제 다음달이면 초5 되는데요. 여태 영수 학원을 한번도 다닌 적 없어요. 피아노 미술 태권도 1~2년씩 했지만 학습 관련은 흔한 학습지도 안 해봤어요. 집에서 영어는 리틀팍스 하고 영어책 사다 같이 읽고 해온 수준이고요, 수학은 때마다 문제집 풀어온 게 다예요. 지금은 5-1 라이트쎈 한권 다 푼 수준. 지금까지 학교 교과는 잘 소화하고 단원평가도 거의 100점 맞아오긴 했어요.
5학년 되니 학원을 보내긴 해야나, 보내면 어디를 보내나 걱정이 많이 돼요. 늦어도 5학년때부턴 어째얀다 소리를 직간접 들어온 탓인지.. 여기 차 안타고 갈 만한 거리의 영어학원은 g&b 어학원 따듯한영어 무무잉글리쉬 쥬니어랩잉글리쉬 정도예요. 수학은 해법이랑 braining? 정도만 보여요. 이 중에 괜찮은 곳은 어딘가요? 작년 이사와서 친한 학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고 제 친구들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 물어볼 데도 마땅찮아요. 레벨테스트 한번 받은 적도 없어서 애 영어실력도 잘 모르네요. 첫아이라 많은 게 시행착오 같아요.
학원 안 보내다가 초5 돼서 영수 학원 보내는 님들 더러 계신가요? 혹은 5학년 돼도 여전히 안 보내는 님은 왜 그런 건지, 어떻게 애 공부시키는지요?
소신도 없고 그렇다고 엄마표 공부가 빡센 것도 아니니 보내는 게 맞겠다 싶은데 맘 한구석 뭔가 개운치 않기도 하고요. 3월 새학기부터 보낼까 하고 학원 탐방하려니 코로나 때문에 있던 학원도 안 다닌대서 보류 및 유예 중이에요. 부모가 이렇게 갈피도 못잡고 정보력도 부족해서 아이한테 참 미안하기도 해요.
비슷한 고민 있는 님이나 이 시기 슬기롭게 넘기신 님들 경험과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3.103.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19 11:00 AM (223.62.xxx.63)

    학원은 상황에 맞게 보내시되 대형학원 레벨테스트를 보셔서 위치 진단하보시는걸 추전드려요 레벨은 의미없습니다만 현재실력 가늠하는데 도움은되거든요 청담 이나 정상 씨엠에스 육개월에한번씩 테스트보시면 영수 실력이 성장하는지 알수있고 방향성 정도는 잡을수있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초5정도면 차태우겠습니다

  • 2. 원글
    '20.2.19 11:04 AM (183.103.xxx.109)

    청담이나 정상은 차 타는 거리에 있긴 하더라고요. 차를 태워서 이런 대형에 보내도 보내란 거죠?

  • 3. -..
    '20.2.19 11:17 AM (123.111.xxx.26)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동네학원은 편차가 크더라구요. 만약 주변에 정보를 들을수있는 지인이 많아서 알찬 학원을 고를수있다면 거리도 가깝고 원비도 싸고 밀착관리해주는 학원을 택하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시잖아요. 대형학원이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적겠죠. 그리고 레테를 보시면 막상 레벨이 맘에 안들어서 동네로 선택하실수도 있어요. 대형을 다니는게 아니라, 대형 중소형 다 컨택하보시라는 말씀입니다

  • 4. ...
    '20.2.19 12:08 PM (116.121.xxx.39)

    레벨테스트 보시면 좀 충격일 수도 있는데. 대형학원들 상술이 다 그러니 넘 충격 받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5. 경험자
    '20.2.19 12:32 PM (106.244.xxx.130)

    학원 안 보내다가 6학년 때 충격적인 수학 성적을 받고 등록했어요.

  • 6. ㅇㅁ
    '20.2.19 12:41 PM (115.136.xxx.137)

    저희 아이도 고작 6학년 되는 아이라서 크게 참고되지는 않겠지만,
    저희도 학습지 한번 안시키고 가정학습으로만 공부해오다가,
    5학년인 작년 9월 영어만 대형으로 처음 보냈어요..
    아무래도 회화랑 라이팅은 제가 해줄 수가 없어서요..
    나름 빡센 학원이라고 소문난 학원인데 처음 다녀봐서 그런지 재밋게 다니고 있습니다.
    수학은 집에서 하고 있는데, 다행이도 성적은 괜찮게 나오고 있어요..
    결론은 부모가 확실하게 계획이 잡혀있고
    아이가 잘 따라온다면 가정학습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학원 보내보니 공부도 공부지만,
    돈 낸만큼 엄마가 편한 것도 무시 못하겠네요..

  • 7.
    '20.2.19 2:25 PM (183.103.xxx.109)

    돈 낸만큼 엄마가 편한 것도 무시 못하겠네요// 이게 아주 큰 부분 같아요
    레벨테스트 후 충격받을 수도 있군요.
    대형도 소형도 다 둘러보긴 해야 되는 건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399 일부러 코로나19 전염될 목적으로 돌아다닐수도 있지 않아요? 12 .... 2020/02/19 1,743
1037398 지금 기생충 인터뷰 이정은 헤어 11 궁금 2020/02/19 4,668
1037397 지금 k쇼핑에서 마스크 방송해요 4 2020/02/19 2,054
1037396 전세수수료 어떻게 내나요? 1 .... 2020/02/19 490
1037395 '기생충' 팀 기자회견 보고 있는데... 7 라떼라떼 2020/02/19 2,595
1037394 스캡슐트 무쇠팬에 요리하면 정말 맛나나요? 2 요엘리 2020/02/19 1,707
1037393 강경화 "중국 요청 있으면 의료진 파견 적극 검토&qu.. 52 ??? 2020/02/19 2,512
1037392 이와중에 신천지 대응 메뉴얼 6 어이상실 2020/02/19 1,412
1037391 설마 나는 괜찮겠지 6 이런 2020/02/19 1,817
1037390 봉준호 감독이 문세윤 패러디 보셨네요 ㅋㅋ 11 ㅋㅋ 2020/02/19 4,911
1037389 2인 1조로 심리검사 해준다고 접근하는 사람 신천지인가요? 12 2020/02/19 1,653
1037388 속보)타다 1심 무죄 나왔네요 21 ㆍㆍ 2020/02/19 2,171
1037387 넥플릿스 드라마 중 재미있는거 추천해 주세요.. (스릴러, 추리.. 5 넷플릭스 2020/02/19 2,219
1037386 회사에 충성하고 팽당하는일 흔하죠? 9 ㅎㅎㅎ 2020/02/19 1,660
1037385 일본, 올 1월 3개월째 무역적자...한국 수출12.1%감소 3 나 문재인 .. 2020/02/19 681
1037384 중국인 유학생이 저리 많은지 17 몰랐네요 2020/02/19 1,642
1037383 대구 31번 ㅁㅊㄴ 서울 강남 세미나 참석 20 ... 2020/02/19 4,631
1037382 봉준호 감독...Mbc 에서 기자회견 해요~~ 6 phua 2020/02/19 1,610
1037381 대학 기숙사 들어가는데 이불은 얼마나 보내야 할가요? 10 기숙사 2020/02/19 1,650
1037380 해몽좀...똑같은 꿈을 자주 꿔요 4 2020/02/19 971
1037379 의사 말 들으세요 23 ........ 2020/02/19 2,852
1037378 31번 대치동도 갔다는데요? 13 요상한 2020/02/19 6,712
1037377 강아지가 못걸어요 멸치와 황태중에 머가 좋을까요 6 시바강쥐 2020/02/19 1,272
1037376 날이 좀 추우니 몽클 4 ㅎㅎ 2020/02/19 1,197
1037375 블로그 하시는 분들 계세요? 2 신기 2020/02/19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