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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자랑도 해야되나봐요

... 조회수 : 6,965
작성일 : 2020-02-19 08:13:08
두 아이가 명문대 나오고 비슷한 직업 학벌 가진 짝 만나고 잘들 살지만 한번도 자식자랑 안했어요.
내가 무슨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렇게 이루기까지 과정 고생 아니까 가슴 아파서 자랑도 아픔을 되새기는거라 안했어요.
또 자식들에 비해 부모가 사회적 지위가 미약하다 보니
알게 된 주변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디스도 당한지라
근데 애들이 직장에서 자녀들 취업하면 한턱 쏘고 그런대요.
우리 하교 입학 취업할 때 자랑했어? 할말 없음
부럽대요. 이제라도 자랑해야 하나봐요.
IP : 121.167.xxx.4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9 8:16 AM (125.177.xxx.182)

    글을 다 읽었는데 끝 맺음이..
    왜 자랑해야 되는 거라고 쓰신 거예요?

  • 2. @ @
    '20.2.19 8:17 AM (180.230.xxx.90)

    자식자랑하는거 별로예요.
    기회가 돼서 얘기하면 모를까 일부러 내가 얘기하는거 좋게 안 보여요.

  • 3. **
    '20.2.19 8:18 AM (223.38.xxx.1)

    그러게요. 글이 희한하네요.

  • 4. 그러게요
    '20.2.19 8:19 AM (1.231.xxx.157)

    저는 애들이 명문대는 아니지만 인서울 중위권 들어가고
    무난히 취업했는데 그때마다 지인들한테 밥 샀어요

    심한 자랑은 아니고... 회비로 먹는 모임이면 계산할 즈음
    좋은 일 있어 밥 살게 하고 슬며시 말하고 돈 내고 그랬어요

    애들도 좋아하더라구요 본인이 엄마 체면 세워준거 같은가봐요

  • 5. 윗님
    '20.2.19 8:19 AM (219.255.xxx.153)

    아이들이 섭섭하다고 해서요

  • 6. ..
    '20.2.19 8:20 AM (119.69.xxx.115)

    개인적으로는 자식자랑은 안하는 게 맞아요. 디스하는 사람도 많고 괜히 시기질투해서 안들어도되는 말 안듣는게 맞죠.. 직장에서는 한턱 다들 쏴요. 결혼하거나 좋은일 있으면 그냥 점심 턱 내거나 간식돌리는 거죠. 근데 그게 뭐 대단하게 오바하면서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 7. 끼리끼리
    '20.2.19 8:21 AM (203.228.xxx.72)

    그렇게 자랑족이 되는거죠.

  • 8. ..
    '20.2.19 8:23 AM (119.69.xxx.115)

    글을 보니 애들이나 부모나 감정 과잉인거 같아요. 뭐 자랑하는 것도 가슴이 아프다. 자식은 자랑안하니 섭섭하다. 애들이 섭섭하다는 말은 또 흔하게 듣는 말은 아니죠. 보통은 뭐 평범한데 부모가 대단하게 자랑하니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하죠

  • 9. 자랑
    '20.2.19 8:26 AM (118.43.xxx.18)

    안해도 주변에서 다 알아요.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오늘 밥값 내가 낼게 라고 자연스럽게 하죠.
    판 깔고 자랑하는건 웃기구요
    근데 자식 자랑은 하는거 아니래요.
    사람 앞일을 모르니까 그렇다고

  • 10. ㄴㄴ
    '20.2.19 8:34 AM (117.111.xxx.161) - 삭제된댓글

    문장쓰기 공부부터..

  • 11. ,,,,
    '20.2.19 8:35 AM (121.152.xxx.26)

    남들에게 자랑할게아니라
    아이들이 '부모가 나를 자랑스러워하는구나 '는 느낌을 평소에 못받은거 아닐까요? 칭찬은 많이 해주며 키우셨는지요,
    자랑하는 부모가 부럽다는 자식의말은 정말 흔한일은 아닙니다,

  • 12.
    '20.2.19 8:38 A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쫌 말이 안되네요

  • 13. 제생각도
    '20.2.19 8:42 AM (1.224.xxx.51)

    타인에게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칭찬과 가쁨의 표현을 아끼신게 아닐지....

  • 14. ...
    '20.2.19 8:44 AM (183.98.xxx.95)

    주위에서 알아주길바라는 마음일겁니다
    동네사람들이 너 어느대학갔다며?
    축하한다 어디 다닌다며?대단하다
    이런 눈길을 받아보고 싶었던거 아닐까 싶어요
    주변에 동네친구 한사람만 알게되면 다 알게되던데요.
    꼭 자랑하지 않더라도 그렇잖아요
    매일 출근하면 어디 다녀 요즘 취업도 어려운데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나봐 이러면서 어디 다니는지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데요..

  • 15. 무슨 소린지 잘
    '20.2.19 8:45 AM (218.101.xxx.31)

    모르겠지만 자식 자랑은 안하고 살고 앞으로도 생각없어요.
    아이들이 잘 사는 건 아이들 일이고 남 보라고 잘사는 것도 아닌데 남 시선에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 자기 인생만 잘 챙기며 살아도 이렇게 세상이 시끄럽고 피곤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16. 아이에
    '20.2.19 8:49 AM (113.199.xxx.100)

    따라 다를듯 해요
    공부잘해서 동네방네 떠들어주길 바라는 자식도 있고
    올백에 장학생이어도 비밀로 해주길 바라는 자식도 있고요

    제동생은 보니 뭐 성적만 올라도 친정전화부터하고
    난리도 아니고 저는 조용히 삽니다

    애들 기살리는 방법으로 광고하는 엄마들 많아요

  • 17. 근데
    '20.2.19 8:53 AM (211.245.xxx.178)

    애들도 어떤 성취가 있어서 엄마가 이러해서 오늘 밥샀어...라고 얘기하면 좋아했어요.
    아예 한번도 그런적없다면 애들입장에서 섭섭하다할수도 있지요.
    저렇게 좋아하고 서로 축하해줄일인가? 우리 엄마도 저런적있나? 우리의 성취가 엄마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나?
    혼자 아무하고도 교류안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어느정도의 사생활에 대해서 전혀 모를수도 있나요?
    자랑이 아니라도 얘기하다보면 자식이 어디갔다 어디 다닌다정도는 우연찮게라도 나오기 마련인데요.
    정말 사람들과 사적인 얘기는 일절 안하시나봐요.

  • 18. ........
    '20.2.19 9:06 AM (211.192.xxx.148)

    애들이 자랑하고 싶나보네요.
    겸손을 가르치시죠.

  • 19. ..
    '20.2.19 9:11 A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제가 부모님에게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남들에게 왜 내 자랑을 안했냐 그게 섭섭하다가 아니라
    저 윗분 말처럼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느낌을 못받아서 서운해요. 심지어 제 부모님은 밖에서 남들이 하는 자랑은 고스란히 집에 와서 저한테 옮기셨어요.

    님 글 보면 제 부모님이 오버랩되어서 짜증나요.
    뭐가 핵심인지도 모르고 자기연민에만 빠져서 엉뚱한 소리 하는거요.
    자기 행동에 변명만 많고 정당화는 습관이죠.

    님은 자식 자랑좀 할걸 그랬나봐요 할 일이 아니라
    아이가 서운해해요 어쩌나요 그게 맞는거죠.
    결국 남들이 자랑하는거 들어주기 거슬려서 나도 때 놓치지말고 실컷할걸 그랬다 그얘기 아닌가요?

  • 20. ...
    '20.2.19 9:12 AM (125.177.xxx.182)

    그래도 자주 보는 사람들 하고는 오늘 내가 밥한번 살께.
    우리 **이 취직턱이야. 이럼서 서로 사기도 하고 얻어 먹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담에 나도 너한테 함 얻어먹어보자. 이러기도 하고..
    그런게 편한 친구들은 있는데...

  • 21. 언제까지
    '20.2.19 9:1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개떡같은 소리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인증해줘야하나..

    얻어만 먹었으니 지금이라도 한턱내고 싶다는거에요?

  • 22. ㅎㅎ
    '20.2.19 9:18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이분한텐 명문대 나온 애들말이 법인가보네요ㅎㅎㅎ

  • 23. 무슨
    '20.2.19 9:21 AM (205.185.xxx.225)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하는 사람들 푼수같아요
    듣다 못한 어떤 사람이 뭐라 하니 자랑 아니고 사실을 얘기할 뿐이라던데 진짜 멍청해보였어요

    자녀분들이 서운해 했다다는 건 원글님조차 자녀분들한테 칭찬이 인색해서 그런 건 혹시 아닐까요
    부모한테나 인정받으면 되지 일터도 아닌 생판 남한테 인정받아 뭐하려고요
    자랑한다고 그 사람들이 우쭈쭈 인정하자도 않고요

  • 24. 무슨
    '20.2.19 9:22 AM (205.185.xxx.225)

    자식자랑하는 사람들 푼수같아요
    듣다 못한 어떤 사람이 뭐라 하니 자랑 아니고 사실을 얘기할 뿐이라던데 진짜 멍청해보였어요

    자녀분들이 서운해 했다는 건 원글님조차 자녀분들한테 칭찬이 인색해서 그런 건 혹시 아닐까요
    부모한테나 인정받으면 되지 일터도 아닌 생판 남한테 인정받아 뭐하려고요
    자랑한다고 그 사람들이 우쭈쭈 인정하지도 않고요

  • 25. 아닌데
    '20.2.19 9:40 AM (211.179.xxx.129)

    님이 잘하신 거죠.
    남은 결국 질투나 하지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 드물어요. 그리고 님자식들 살다가
    혹시 잘 안 풀리는 일 생기면 그걸로 위안을 얻는 게
    보통인간 심리이니까요.ㅜㅜ

  • 26. 댓글들이
    '20.2.19 9:45 AM (124.49.xxx.61)

    다 뭐이러냐.. 질투의 대마왕들

  • 27. 자랑
    '20.2.19 10:04 AM (114.207.xxx.168) - 삭제된댓글

    어느대학 입학, 사자 시험 합격 이런 플래카드 많이 봐 왔는데
    이번 설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붙은 플래카드

    *** 씨의. 외손녀 사위가 박사학위를 …

  • 28. 아이고
    '20.2.19 10:06 AM (121.160.xxx.214)

    주어가 없네요 막줄에


    근데 애들이 (말하길) 직장에서 자녀들 취업하면 한턱 쏘고 그런대요.
    우리 하교 입학 취업할 때 자랑했어? (라고 애들이 물어보면 전) 할말 없음
    (애들이 한턱쏘는 다른 부모가) 부럽대요. 이제라도 자랑해야 하나봐요.

    ----------------

    주어생략하시는분들 특징이 대개 자기 생각에만 매몰되어 듣는 사람 배려를 안하는 경우가 많죠
    의사소통에서 듣는사람이 이게 뭔소린가 파악에 공들여야 하면 그거 자체로 짜증이 나서
    화자에 대한 비호감도가 쭉쭉 상승한다고 하더라구요
    악플은 원글님의 자식농사가 부럽고 아니꼬와서가 아니라 원글님 화법 때문이죠

    아무튼 자식잘된건 축하드려요~~

  • 29. 짠순이 ㅋ
    '20.2.19 11:10 AM (121.134.xxx.182)

    저희는 안합니다만
    다른 사람이 하면 기꺼이 들어줍니다.
    게다가
    자랑값 즉 밥이라도 사주면서 하면
    또 누구없나 하고 ㅋ(농담인거 아시쥬)
    기다립니다.

  • 30. ....
    '20.2.19 1:27 PM (211.215.xxx.96)

    입학했을때 취업했을때 결혼할때도 친구등 모임에서 당일 식사비내죠 함께 얘기하고 축하해주고 하니깐.
    근데 원글님은 자녀분들이 짝까지 만나 잘살고 있다고 하시는데 결혼시키고는 한턱 내셨나요? 한두달에 한번씩정도정기적인 모임 있을때 식사비내는거지 일년에 한두번 보는사람한테는 안쏴요. 혹시 합격소식근처에 만남있으면 모를까...

  • 31. 자랑
    '20.2.19 1:54 PM (157.49.xxx.151)

    안해도 되요

  • 32. 애들입장
    '20.2.19 4:52 PM (14.52.xxx.3)

    제가 어릴때 공부를 참 잘했습니다.
    자식 많은 집에 그닥 공부 잘하는 사람이 있었던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엄마는 제 성과를 한번도 칭찬해준적이 없었어요.

    다 커서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엄마에게 그때 칭찬 안해준게 참 서운했다하니
    내가 너 칭찬해줄 시간이 어딨었냐. 좋아했던 엄마맘을 모르냐고 하는데...
    말안하시는데 내가 엄마맘을 어찌 알까요?
    그냥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았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글쓴분 자녀분들도 저와 같은 맘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 33.
    '20.2.19 8:51 PM (221.167.xxx.186) - 삭제된댓글

    내 생각속에 매몰되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우리 아이들 얘기 들을때 가슴이 철렁하여 내 표정 보고
    엄만 맨날.. 속상해했구요.
    그 와중에 잘 자라준 애들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 생기면 막 자랑하진 않고
    밥값 낼때 이러이러해서내가 살께
    하는 방식으로 자랑?해보아야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애들이 물으면
    응 자랑했어
    그럼 좋아할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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