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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마련 했어요.

55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20-02-18 19:11:31
내집마련 했어요. 


정말 오랜 기간동안 절약하고 살았어요. 원래 태생이 짠순이인건지 가난하게 자라서 짠순이가 된건지
저는 돈 버는 건 별 재주가 없지만 잘 안 쓰고 모으는 건 잘하는 편이에요.

남편도 비슷해서 어디 낭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구요.

항상 버는 돈의 많은 부분을 저축했고, 항상 통장엔 여유돈이 꽤 많았어요.

차도 엄청 후진 차 타고 다니는데, 당장이라도 현금으로 좋은 차 질러버릴 수 있지만 그냥 후진 차 타고 살았어요.

그렇게 아끼고 아끼고 살다가 드디어 빚 없이 내 집 마련 해서 내일 계약합니다. 
너무 기쁘긴 한데, 한편으론 이제 통장 잔고가 제로에 가까워 질테고, 또 벌어서 조금씩 모아가겠지만
갑작 불안한 이 마음은 뭐죠? 수중에 돈 한 푼 없는데 뭔 일 생기면 어쩌나 또 이런 걱정을 하고 있네요 제가...

걱정은 다 떨쳐 버려야겠죠?
저 잘 한 거 맞죠? 내 집 한 칸은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아이들은 넘 좋아하고 남편은 남의 일처럼 시큰둥 하네요~


IP : 125.254.xxx.1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산댁
    '20.2.18 7:18 PM (59.11.xxx.51)

    당연히 잘하신거 맞아요....집값이 오르고내리고가 문제가 아니고 부부가 합심해서 절약한돈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니 얼마나 행복한일이겠어요....너무 축하드리고 그집에서 행복만 가득하길 바래요

  • 2. ....
    '20.2.18 7:18 PM (116.238.xxx.125)

    몇 년만에 , 얼마짜리 산건지도 알려주세요.
    저도 기운 받고 싶어요.

  • 3. 어이쿠
    '20.2.18 7:20 PM (221.149.xxx.219)

    축하드려요!!
    그럼요 내집 하나는 있어야 든든하죠 괜히 부동산이겠어요
    저도 그냥 전세로 새아파트 골라가며 살면 좋지 큰돈을 묶이는게 싫었는데 막상 내집이 있으니 좋아요. 2년마다 이사갈 걱정없고 내집이니 내맘대로 인테리어도 하고. 축하드려요 고생많으셨네요

  • 4.
    '20.2.18 7:20 PM (121.167.xxx.120)

    축하 드려요
    열심히 모아서 대출없이 집사는것도 불가능에 가까운데
    대단하신것 같아요

  • 5. 축하 축하
    '20.2.18 7:36 PM (116.34.xxx.209)

    축하드립니다.
    새집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 6. ..
    '20.2.18 7:38 PM (211.246.xxx.99)

    축하드려요
    이제부터 일년간은 버는대로 다 쓰세요~!!

  • 7. ...
    '20.2.18 7:42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돈 필요하면 집 담보잡으면 되니까 수중에 존 한 푼 없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

  • 8. ...
    '20.2.18 7:43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돈 필요하면 집 담보잡으면 되니까 수중에 한 푼 없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
    집 자체가 큰 재산이에요

  • 9.
    '20.2.18 7:43 PM (223.38.xxx.65)

    빚없이 내집마련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 10. 동백꽃
    '20.2.18 7:44 P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집이 주는 안정감은 만족도가 커요 이제 쉬엄쉬엄 느긋해지셔도 되겠어요 축하합니다

  • 11. ㅇㅇ
    '20.2.18 7:55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잘하신거죠
    일단 자기 집이 있으면 전세만기에 쫓겨서 이사 안 다녀도 되잖아요
    돈이야 또 모으면 되죠.
    진짜진짜 급하면 주택담보대출받으면 되지만
    웬만하면 안 하시는 게 좋긴 하죠.

  • 12. 세상에
    '20.2.18 7:57 PM (218.233.xxx.193)

    너무 잘하신 거죠
    어떻게 모아둔 돈으로만 집을 사셨는지 신기하기도
    하네요 내집 마련하신 거 축하드려요~

  • 13.
    '20.2.18 8:00 PM (112.169.xxx.37)

    여지껏 했던대로 또 하시면 되잖아요

  • 14. 스위트홈
    '20.2.18 8:00 PM (14.40.xxx.74)

    축하드려요 내집이 주는 만족과 행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어요

  • 15. 55
    '20.2.18 8:49 PM (125.254.xxx.198)

    축하 감사드려요 ^^
    열심히 모았어요. 꽤 오랜시간동안(10년 넘게) 그리고 최근 2~3년은 남편 연봉도 꽤 오르고 저도 경력단절 탈피하고 재취업도 하고 그랬어요~

  • 16. 55
    '20.2.18 8:51 PM (125.254.xxx.198) - 삭제된댓글

    아 또 하나 저는 애들 학원을 안 보내진 않았지만 남들보다는 훨 적게 보냈어요. 제가 집에서 많이 끼고 가르치고 공부시키고 그랬어요~ 아직까진 성적이 좋긴 한데, 앞으론 엄마표로는 한계가 있겠죠

  • 17. .......
    '20.2.18 9:36 PM (125.136.xxx.121)

    잘하셨어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최고죠.
    돈이야 다시 벌면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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