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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꼰대인지 봐주세요

핑크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20-02-18 16:38:23

직장 25년차 맞벌이입니다. 나이는 대충 나오지요? ㅠㅠ 올해 앞자리 바꼈어요.

뭐 '라떼'로 시작하는 나때는 이랬네 저랬네.. 여성직장인으로서 25년이면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봐야겠지요.

하여간 지금은 나름 고연봉, 임원급입니다. (외국계)

업무특성상 15명정도의 전체직원이구요, 제 팀은 인력부족으로 일단 인력을 계속 알아보고는 있으나 마땅한 인력이 없어서 현재 재 밑에 1명 남자과장.. 90년생.. 이 있습니다.


이 직원으로 말할것 같으면 어렸을때 외국에서 공부해서 외국대학을 나온 인재로, 외모면 외모, 실력이면 실력 모자랄 것이 없습니다. 한국들어온지 몇년 안됐는데..

결혼은 또 일찍 해서리.. 와이프도 같은 동창으로... (와이프도 전문직 직장녀)

1달전 애기 낳음.


하여간, 애기 낳기전에도 와이프가 미용시술받는다고, 수면내시경 받는다고.. 운전못한다고 데려다주고 온다고 월차, 반차. .등등


애기 낳고, 고급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있는데.. 일하다말고, 와이프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지 운다고.. 반차내고 가버리고..

며칠전에는 애기때문에 오전반차내겠다고 당일 새벽에 카톡..

현재 급한 건이 많아서 미친듯이 바쁜 시즌입니다.


하여간 애기가 아파서 병원 가는줄 알고 알았다고만 했는데..

와서 물어보니, 산후도우미는 오전 9시 출근이고 장모님은 본래 주중에 와게시는데 볼일 있어서 오늘 못온다고 했다고. 와이프가 애기 혼자서 오전 9시까지 보기 힘들다고 그랬대요..

밤에 애기가 잘 안자서.. 둘이서 고생인것은 알겠으나..

하여간 그래서 급반차.. 아우..

정말 어디다가 말은 못하고.. 이게 요즘 애들은 정상인건지 물어볼곳도 없고해서 여기다가 물어봅니다.

만약 요즘애들은 이게 정상이라면 마음 좀 다스려보려구요..

이런 추세라면 애기가 커가면 더 일이 많을텐데.. 우짤까요...


저도 애가 있지만, 이미 다 컸고.. 또 시엄니께서 돌봐주신지라.. 육아의 고통을 그다지 잘 모르지만, 집에 현재 출산휴직중인 와이프, 산후도우미, 친정엄마 3이 있는 상황에서 그리도 힘들까요..

아우.. 제가 꼰대인가요.. 어디까지 이해 해야하려나요.. 물론 이런 건으로 뭐라는 절대 못하지요.. 특히 외국회사라..

혼자 속으로 삭힐뿐. 제 아들이 나중에 이러면 막 화날듯.. 시엄니 용심인가요..

ㅠㅠ

IP : 203.234.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20.2.18 4:41 PM (125.186.xxx.35)

    네...
    휴가를 못내는 상황인데 억지로 내는것이 아니라면
    휴가를 무슨이유로 쓰는것인지 때문에 불쾌할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2. ㅎㅎㅎ
    '20.2.18 4:42 PM (119.65.xxx.195)

    마누라는 좋겠네요 육아동참이 탁월해서 ㅋㅋ
    근데 회사서 저러면 아무도 환영안하죠. 인사고과에 점수 팍팍 깎이는거죠.
    저는 평가 좋게 못줘요. 그리고 월차, 반차, 다 좋은데 미리 내라고 한마디합니다

  • 3. 짜증나지만
    '20.2.18 4:45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런건 뭐라고 할 얘기가 아닙니다
    본인 연차를 알아서 쓰는것이니까요

    최우선은 그사람보다 직급이나 경력높은 사람을 빨리 뽑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연봉도 높고 경력도 높고 직급도 비슷하면 바로 위기감 느끼고 업무에 충실하게 될겁니다

  • 4. ㅇㅓ
    '20.2.18 4:45 PM (116.32.xxx.73) - 삭제된댓글

    미용시술이나 내시경은

  • 5. ....
    '20.2.18 4:4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남편도 출산휴가 2주던가 가는거도 봐서..
    어쩔수 없다 허나 업무평가에 좋은 점수는 못 받겠다

  • 6. ㅇㅇ
    '20.2.18 4:5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급' 연차가 도리는 아니지만 도리가 법적 권한 보다 위에 있진않더라고요.
    그럴때 급하게 쓰라고 있는데 연차 아니겠습니까?

    다만 말씀은 한번 하시는게 좋겠어요~
    지금 사정상 그렇게 급하게 연차내고 어쩔 수 없는 심정 이해는 하지만
    업무상 차질이 생기지는 않게끔 단도리 잘 하라고요.
    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느정도인지 판단 하고 권고하시면 좋겠네요.

  • 7. 넬라
    '20.2.18 5:35 PM (103.229.xxx.4)

    연차를 쓰는건 권리지만 "급" 연차를 내는건 곤란하다. 정말 긴급한 경우 아니면 최소 며칠전 승인을 받는 것을 차후에 사규에 추가하세요. 이번에 뭐라하지 마시구요. 연차쓰는건 자유지만 업무 안정성을 위해서 급 연차내는건 안되는거 아닐까요? 마땅히 백업 요원도 없는 상태에서는 더더욱요.

  • 8. 외국에서
    '20.2.18 6:22 PM (182.215.xxx.131)

    공부하신 외국인 마인드인 듯...산후도우미, 외할머니에 앞서 아이는,부모 책임이 맞으니까요. 다른건 아무것도 말 못할것 같고 `급`연차만 한마디 하세요

  • 9. ..
    '20.2.18 7:08 PM (223.62.xxx.109)

    제대로된 휴가는 업무 돌아가는거 봐서
    미리 계획있게 잡아 쓰라고 있는거죠.

    지금 문제는 수시로 내는 직원의 급휴가 때문이잖아요.
    업무의 차질이 생기니 하소연 하시는 원글이라 봐요.

    급휴가를 남발하는건 절대 타당하지 않아요.

    다른 직원의 업무대행이 있어야야만 가능한건데
    아무리 본인 휴가쓰는거 라도 그리 급하게 내는건 다른직원과 사전조율 아무런 준비가 없는거잖아요.

    평소 안그런 사람이 어쩌다 급하게 내는것과
    저런식으로 내는건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 10. ...
    '20.2.18 8:15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연차 때문에 업무에 지장있다면 반영해야죠

  • 11. ...
    '20.2.18 8:16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연차 쓰는 건 자유이되
    업무에 지장이 있다면 고과에 반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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