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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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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새벽에 핥아서 못자게 하는거 어떡하면 좀 나아질까요

반려견상담 조회수 : 5,107
작성일 : 2020-02-18 13:27:08

다섯살 된 시츄 여아 키웁니다.

산책 하루 한번 되도록 나가는데 눈비 오거나 너무 추우면 못 나가요.

어제랑 그제 눈 오고 추워서 이틀간 못 나갔더니 새벽 2시반에 제 얼굴을 너무 핥아서 결국 못 견디고 거실 소파에 나가서 잤어요 ㅠ.ㅠ

남편이나 중딩 딸아이한테는 안그러는데 제가 주로 밥주고 챙겨주고 하니까 만만하고 친숙해서인지 저한테만 그렇게 치대거든요 ㅠ.ㅠ

보통 퇴근하고 저녁 먹고 치우면 8시, 9시 되고 남편이 그 때 산책 30분쯤 시키는데, 돌아와서 발 씻고 개껌 하나 먹고 10시반쯤부터 소파에서 졸다가 제가 자러 들어가면 따라 들어와서 옆에서 밤새 잘 자거든요.

산책 못 나가는 날은 아마도 에너지가 남아서 초저녁에 졸고 나면 새벽엔 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정작 아침에 출근준비 할 때 보면 강아지는 지 방석에 늘어져서 자고 있고 만지면 으르렁거리기까지 해요.

지는 잘때 건들면 그렇게 성질을 내면서 원 -.-

코 부분을 자꾸 핥는데 이게 배고프다고 먹을거 달라고 그러는건지, 놀자고 그러는건지 사실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요.

자율급식이라 물과 사료는 늘 있고 사람이 깨어 있을때는 간식 얻어 먹고 싶어서 잘 안먹더라고요.

다들 잘 때 혼자 거실에 나가서 아그작 아그작 사료 먹는데 그것도 참 웃기죠 ㅋㅋㅋ

시츄여도 날씬하고 입도 짧아서 아무거나 먹지도 않는 아이예요 ㅋㅋㅋ

개선할만한 팁이나 좋은 방법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IP : 14.4.xxx.1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20.2.18 1:31 PM (183.109.xxx.109)

    우리집 냥이는 배고프면 그렇게 핣아대는데...
    평소엔 코빼기도 안보여요...

  • 2. 원글이
    '20.2.18 1:35 PM (14.4.xxx.184)

    그럼 먹을거 달라고 그렇게 치대는 걸까요?
    어제밤엔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성질이 나서 애한테 그만좀 하라고 성질 내고 거실에 나가서 잤거든요 ㅠ.ㅠ
    그런다고 애가 알아듣는 것도 아닌데 말예요.
    그러다 얼굴 보면 또 이뻐서 풀리고 ㅋㅋ

  • 3. 원하는거
    '20.2.18 1:38 PM (223.62.xxx.26)

    있을때 핥는걸까요 울집 강쥐는 산책가고 싶을때 그렇게 핥고 치대고 그러던데.. 놀아달락

  • 4. ..........
    '20.2.18 1:43 PM (211.192.xxx.148)

    제가 핥는거 너무 싫어해서 핥으려고 달려들면 손으로 고개 막아서 밀어요.
    그렇게 몇 번 하면 한동안 핥지 않아요.
    그러다 또 시작하려하면 또 손으로 제지하고요.

    우리는 다른 가족에게도 핥으니까 저만 단호히 거부해도 강아지에게 덜 미안해요.

    서로 말도 안통하는데 데리고 살면서 강아지 본능이나 의견은 다 무시하니 미안하더라구요

  • 5.
    '20.2.18 1:59 PM (59.11.xxx.51)

    울강쥐도 아침에그래서 간식주면 좋아라하고 가버려요

  • 6. ㅇㅇㅇ
    '20.2.18 2:13 PM (49.196.xxx.125)

    울 강쥐는 새벽 6시 즈음 제 얼굴 핧아서 깨워요. 문열어달래서 그러면 쉬하고 바로 들어와요. 실내배변을 욕실이나 배변판, 베란다 해보세요. 소형견은 방광이 작아 자주 쉬해야 한다네요

  • 7. 저는
    '20.2.18 2:25 PM (175.193.xxx.162)

    잘 때 핥으면 하지마!! 했어요..
    지금은 아침에 제가 꾸물꾸물 거리면 다 모여서 보고 있다가 제가 핸드폰을 집거나 안경을 쓰거나 하면 신나서 달려듭니다.

  • 8. ~~~
    '20.2.18 2:27 PM (125.137.xxx.55)

    잠깐 키울때 손바닥 보여주면 핥다가도 안핥고
    짖으려다가도 안짖더라고요
    손바닥을 보여줘보셍ᆢ~

  • 9. 원글이
    '20.2.18 2:29 PM (14.4.xxx.184)

    그렇게 새벽에 와서 핥아댈때는 못하게 하려고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 써보기도 하고 돌아눕기도 하고 별 짓을 다해도 달려들어요 ㅠ.ㅠ
    이불 쓰면 어떻게든 그 틈으로 비집고 얼굴 들이밀고요.
    돌아누우면 다시 얼굴쪽으로 와서 얼굴 디밀어요.
    거실 소파에서는 공간이 좁으니까 더이상 치대지 못하고 제 배위에 올라와서 자고요.

  • 10.
    '20.2.18 2:38 PM (119.70.xxx.90)

    울갑쥐는 그시간엔 지 자느라 바빠서 깰생각도 안하던디요
    산책안하고 집에있던날도 잘시간되머

  • 11. 인생지금부터
    '20.2.18 2:41 PM (121.133.xxx.99)

    저희집 강아지는 싫다고 몇번 표현하면 핥지 않아요..싫다고 여러번 표현하고 손으로 막아보세요...
    하지만,,,급하거나 너무 좋아서 어찌할수 없을때는 손은 핥더라구요.
    얼굴은 절대 핥지 않네요

  • 12. 훈련
    '20.2.18 2:46 PM (121.162.xxx.130)

    강아지 훈련 교육 시켜야해요
    주인에게 으르렁 대는것 . 얼굴 핥는것 전부 자기가 주인보다 위에 있다는 확인 행동 이예요.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 이니까 행동 하는 즉시 혼내서 고쳐야 해요. 주인이 강해서 복종 해야 하는게 강아지 입장에서도 훨씬 안정적 이라고 해요.

  • 13. 원글이
    '20.2.18 2:51 PM (14.4.xxx.184)

    아 그렇군요.
    본인이 주인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니 ㅠ.ㅠ
    착하고 말 잘듣는 이쁜 애라고만 생각했는데 좀 더 단호하게 해야겠어요.
    윗님 감사합니다.

  • 14. ㅎㅎ
    '20.2.18 3:10 PM (180.65.xxx.24) - 삭제된댓글

    지금 제 상황이에요.
    강쥐 온지 한달 되었는데 몇년을 혼자 편하게 자다가
    강쥐 오고 제대로 잠을 못잤어요.
    첫날에 거실에 분리해두었더니 낑낑거리고 짖어서
    데리고 자기 시작했는데
    초저녁에 자고 새벽에 깨서 돌아다니는데
    혀로 얼굴 햩고 하니
    새벽에 두세번은 꼭 깨네요.
    그래서 한달차인 이틀전부터 분리하보자해서
    거실에 뒀어요.
    그랬더니 또 낑낑짖어서
    민폐라 어제는 다시 방에 들이고
    그냥 제 옆에 못 오게 했어요.
    거실에 있던 강쥐 이불 펴주고
    제 이불로 오면 못오게 단호하게 계속 했더니
    제 발 밑에 있고 제 옆에 오지는 않았어요.
    뭔가 억울하고 속상했을거에요.ㅠ
    주인이 갑자기 왜 저럴까하고.
    며칠동안 시도해보려구요.
    좀 안쓰럽긴한데 저도 생활을 해야하니
    어쩔수없네요.

  • 15. .....
    '20.2.18 3:12 PM (110.70.xxx.35)

    안돼! 교육 안 시키셨나봐요..
    안돼! 하면 바로 멈추도록 교육해야됩니다 ㅠ
    저희집은 안돼! 하고 강하고 낮은 목소리로 경고하고
    경고에도 말을 듣지 않으면 타임아웃 하듯이 하우스! 해서 제 발로 육각장 안으로 들어가면 육각장안에 가둡니다. ㅠ
    그 안에 자기 방석이랑 배변패드 물 다 있고요
    대략 한 두 시간 가뒀다가 풀어줍니다.

    맛난 간식 줄 때도 하우스! 해서 그 육각장 안으로 들어가면
    빵야! 해서 자기 배를 까뒤집는 개인기 하면,
    기다려! 했다가 기다리면 줍니다.
    하우스, 빵야, 기다려 에서 어느 하나라도 안 들으면 그 간식 도로 압수합니다 ㅠ
    압수할 일은 거의 없어요.
    한 번만 압수 당해보면, 다음부터는 절대 어느 하나도 빼먹지 않고 잘해요.
    배를 보이는 게 복종 훈련이라고 해서 저희집 애들이 좀 어리고 해서
    애들이 너보다 위다, 애들 물면 안된다 가르치려고 시작한 거고요.
    확실히 이 교육 한 뒤에 아이들이 자기 위? 는 아니라도 최소한 자기 밑은 아니라는 걸 인지한 것 같아요.
    그 전에는 5살 둘째에겐 가끔 으르렁도 했는데 요샌 안 하더라고요.
    가족 누구에게든, 으르렁 하거나 깨물깨물하거나, 애들 간식 거리 뺏아 먹으려 하거나 하면, 바로 안돼! 하고 육각장에 가둡니다.
    서열 훈련을 넘 많이 시켜서 그런지^^;
    먹을 것 뺏아먹는 것 내버려두거나 먼저 먹게 하는 게 최악이예요.
    내버려두면 자기가 윗사람이라 먼저 먹어도 되는 줄 압니다.

    간식도 육각장 안에 두니 그 장소가 트라우마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가 서재방에 있을 때는 강아지도 그 안 자기 잠자리에 누워서 시간 보내거든요..

    저라면 얼굴 핥으면 바로 안돼! 하고 방 밖으로 내보내고 방문 닫겠어요.
    대신 거실에 강아지 잠자리 하나 더 마련해 주셔야 하고요.
    핥을 때마다 안돼! 하고 방밖으로 내보내기.. 이거 몇 번만 하시면 바로 이해할 듯요.
    저희집도 시츄인데, 머리 안 나빠요.
    진짜 웃긴 게 '하우스' 뜻 다 알면서,
    먹을 꺼 들고 하우스 하면 아주 바닥에서 발바닥이 슬라이딩할 정도로 달려서 하우스 가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아할 때, 하우스 하면 저기 제가 진짜 말씀 받잡고 싶은데 제가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하는 표정으로 머리 갸우뚱 해요..
    한 두 번 더 강하게 하우스! 하면 또 들어가요 ㅎ
    아주 기가 막히면서 웃겨요 ㅎ

  • 16. .....
    '20.2.18 3:13 PM (110.70.xxx.35)

    아참 , 육각장은 서재방에 뒀고요.
    애들 친구들 놀러왔을 때 누구 하나라도 개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으면 가둬두는 용도로도 씁니다...

  • 17. ㅎㅎㅎㅎ
    '20.2.18 3:19 PM (49.196.xxx.125)

    강아지 키우니 잠 못자겠더라구요.
    게다가 밤에 작은 소리만 나도 캥캥 짖어요 ㅎ
    식구들 나가면 저랑 부둥켜안고 낮잠 조금 자긴 합니다

  • 18. 원글이
    '20.2.18 4:17 PM (14.4.xxx.184)

    네네 평소에 막 교육 많이 시키고 그러지를 않았어요.
    간식도 꼭 보상으로만 주라고 하던데 첨엔 그런걸 몰랐었고 나중엔 그러기엔 너무 늦은 ㅋㅋ
    애 스트레스 받게 하기도 싫고 저도 이것저것 시키는게 넘 귀찮고 피곤해서 그냥 먹고 싶어하면 주고 하다보니 애 버릇이 그렇게 됐나봐요.
    110.70님 말씀처럼 "안돼"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켜볼게요.

  • 19. 우리 시츄님도
    '20.2.18 5:02 PM (125.184.xxx.67)

    식탐 없어요. 고집만 있으실 뿐.
    몸매 관리 얼마나 잘 하시는데요

  • 20. ..
    '20.2.18 10:41 PM (23.91.xxx.146)

    자율급식 안좋대요.
    잠자리 구분하시는건어때요. 저흰 따로자는데 처음 일주일정도 낑낑대다가 요즘은 자러 들어가도 아무소리안하고 자기집에서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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