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된 시츄 여아 키웁니다.
산책 하루 한번 되도록 나가는데 눈비 오거나 너무 추우면 못 나가요.
어제랑 그제 눈 오고 추워서 이틀간 못 나갔더니 새벽 2시반에 제 얼굴을 너무 핥아서 결국 못 견디고 거실 소파에 나가서 잤어요 ㅠ.ㅠ
남편이나 중딩 딸아이한테는 안그러는데 제가 주로 밥주고 챙겨주고 하니까 만만하고 친숙해서인지 저한테만 그렇게 치대거든요 ㅠ.ㅠ
보통 퇴근하고 저녁 먹고 치우면 8시, 9시 되고 남편이 그 때 산책 30분쯤 시키는데, 돌아와서 발 씻고 개껌 하나 먹고 10시반쯤부터 소파에서 졸다가 제가 자러 들어가면 따라 들어와서 옆에서 밤새 잘 자거든요.
산책 못 나가는 날은 아마도 에너지가 남아서 초저녁에 졸고 나면 새벽엔 놀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정작 아침에 출근준비 할 때 보면 강아지는 지 방석에 늘어져서 자고 있고 만지면 으르렁거리기까지 해요.
지는 잘때 건들면 그렇게 성질을 내면서 원 -.-
코 부분을 자꾸 핥는데 이게 배고프다고 먹을거 달라고 그러는건지, 놀자고 그러는건지 사실 이유도 정확히 모르겠고요.
자율급식이라 물과 사료는 늘 있고 사람이 깨어 있을때는 간식 얻어 먹고 싶어서 잘 안먹더라고요.
다들 잘 때 혼자 거실에 나가서 아그작 아그작 사료 먹는데 그것도 참 웃기죠 ㅋㅋㅋ
시츄여도 날씬하고 입도 짧아서 아무거나 먹지도 않는 아이예요 ㅋㅋㅋ
개선할만한 팁이나 좋은 방법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