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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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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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 11:53 A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일 그만두고 아이옆에 있는게 가장 나쁜 방법인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어째든 아이가 무척 피로했고 쉬고 싶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고3 되는데 작년 고2학년 1학기에 그랬어요.
엄마가 보기엔 심하게 열심히 해온건 아닌데,,본인은 무척 지치고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전 좀 늦게 가면 어떠랴..재수하면 되지..싶어서..
중요하다는 고2 여름방학에 둘이서 해외여행 다녀오고,,,학기중에도 수시고 바람쐬러 놀러가고...
고2 성적이 좀 그랬지요...ㅠㅠ
다행히 지금은 좀 열심히 하는데 언제 또 지칠지...
저두 무척 불안했는데,,,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지켜보세요..
그냥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 기분좋게 해주세요.
그러다가 해야 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동안 못한거 따라잡을거예요..2. 음
'20.2.18 11:56 AM (125.132.xxx.156)내내 열심히 하던 애가 그런다니 걱정되시겠네요 하지만 지금 지쳤다 회복하고 새학기맞는게 낫죠
맛있는거 배달시켜주고 마주치면 친절하게 한두마디 하고
그게 베스트 아닐까요 하루종일 같이있는게 젤 안좋을거같아요 잔소리만 늘고3. ..
'20.2.18 12:08 PM (114.203.xxx.163)이유 없이 그런건가요??
4. 위로 드려요.
'20.2.18 12:09 PM (59.18.xxx.119)그치만 일을 그만 두시는건 더 아닌거 같아요.
얼굴 하루 종일 보고 있으면 잔소리 폭탄 될텐데요.
학원샘들에게 멘탈관리 부탁해 보시고 잘 먹이고 좀 쉬게 해 주시는게 어떨까요??ㅠ5. ?
'20.2.18 12:13 PM (61.72.xxx.140) - 삭제된댓글저도 일 그만 두는건 아닌거 같아요.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너무 많으면
서로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이유가 있을텐데요.
대화가 시급해 보입니다.6. 리멤
'20.2.18 12:15 PM (117.111.xxx.157)어차피 안할거면 엄마 있는거 상관 없는듯 해요.
지금도 신경쓰이는 둘째가 원망스러운데
일까지 그만두면 아마 더 미워지겠죠.
윗글님들 말처럼 우선 쉬게 두시고 새학기 되면 달라질거에요.
나름 지쳐서 휴식기가 필요한 걸거에요.
엄마가 뭘 어떻게 해주겠나요 ㅠㅠ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7. 지금
'20.2.18 12:18 PM (223.62.xxx.26)며칠 휴가내서 차라리 애랑 바람 쐬고 오세여 코로나땜에 어디 가기 쉽진 않지만 ㅠ 어차피 개학하면 아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테고 아침 저녁 밥 챙겨주는거 말고 뭘 해줄수가 있나요 ..
8. ㄴㄴ
'20.2.18 12:20 PM (122.35.xxx.109)저희애가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잠깐 그랬어요
잘하는 애들은 그러다가도 곧 회복하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